(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DL대덕연구소내에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용인에 자리잡고 있던 안전체험학교를 이전한 것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새로운 교육시설과 콘텐츠를 추가했다.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DL이앤씨는 안전체험학교 운영과 다양한 안전 혁신 활동을 통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체험학교는 지상 2층, 연면적 1684㎡로 기존보다 40%이상 규모를 확장해 조성됐다. 총 21종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이뤄져 있다. 건설 중장비부터 건설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다양한 가설물과 시설 등이 마련됐다. 건설현장의 5대 고위험 작업인 고소, 양중(장비 등으로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작업), 굴착, 전기, 화재 작업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장비와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최신 사물 인터넷(IoT), 드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장비 등 4차 산업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DL이앤씨는 추락 및 전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고소작업대를 안전체험학교에 마련해 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1200억원 모집에 7100억원의 역대 최대 투자 주문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 수요예측 도입한 이래 최대 주문이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투자자에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와 연기금 등이 대규모 응찰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많은 기관들이 마이너스 가산금리에 매수 주문을 냈으며, 2·3년 트렌치 모두 두 자리 수 마이너스 금리에 모집액을 확보했다. 현재 개별 민평 수익률 2년 1.437%, 3년 1.661%보다 낮은 역대 최저 금리 수준에서 발행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증액하더라도 가산금리가 개별 민평 대비 -10bp수준에서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성공적 수요예측은 하석주 대표 취임 이후 지속된 내실경영의 성과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4년 연속 5조원대 매출 및 전년대비 17% 개선된 약 3600억 원 규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6일 서초구 서초동 소재 르엘 갤러리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투자 및 개발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2021년 1월 말 기준 2786개사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으며, 자산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특히 나이스 신용평가에서 국내신용평가 8년 연속 AAA, 해외신용평가인 무디스에서 6년 연속 A3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재무 건전성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건설이 민간으로부터 수주하여 시공하는 사업장 및 투자자로 참여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투자자로 검토 및 참여가 가능하며,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업에 대해 롯데건설은 시공자로 검토 및 참여가 가능하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사업 초기 발생하는 토지 확보 및 각종 사업 비용에 대해 조합 보유 자금 등을 출자해 수익을 창출하며, 롯데건설은 안정적인 사업 구도 및 재원 확보를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년간 약 1조2000억원을 투입해 노후 공공임대주택 4만5000여가구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발표된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참여의 일환이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 제고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제로 에너지 ▲친환경 자재 ▲재생 에너지 등 사업을 통해 고성능 단열재 시공, 친환경·에너지 기준 자재 사용, 태영광 패널 설치 등을 추진한다.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세대통합·단일세대 등 건설임대 대상 사업과 매입임대 시설개선 사업으로 나뉜다. 이번 사업에서는 건설임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세대통합 리모델링은 연접한 소형 면적 주택(26㎡) 2가구의 비내력벽 철거를 통해 보다 넓은 주택(52㎡) 1가구로 통합하는 사업이다. 리모델링 후 다자녀가구나 신혼부부 등에 공급한다. ‘단일세대 리모델링’은 기존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저감 기술과 친환경 자재를 적용한 리모델링 후 대학생, 주거약자 등 1인 가구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올해 그린리모델링 2개년 사업 통합
정부가 2·4 주택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조만간 발표할 수도권 신규 택지의 총면적은 기존 3기 신도시 5개를 합한 면적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수도권에 5개 3기 신도시가 한 세트 더 생기는 셈이다. 정부는 2·4 대책에서 도입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나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동의율을 3분의 2로 낮췄으나 사업을 무작정 밀어붙이기보다는 갈등 해결에 주력해 주민 90% 이상의 동의를 얻어낸 이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호 등 전국 83만6천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2·4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도심 주택 공급과 함께 신규 택지 조성방안도 포함돼 있는데, 26만3천호는 신규 공공택지 지정 등을 통해 확보하되 수도권에만 신규택지를 통해 18만호를 공급한다는 목표가 설정됐다. 이 18만호를 공급할 수도권 신규택지들의 면적 총합이 기존에 발표된 남양주 왕숙(866만2천125㎡·5만4천호), 인천 계양(333만1천714㎡·1만7천호), 하남 교산(631만4천121㎡·3만4천호), 고양 창릉(812만6천948㎡·3만8천호), 부천 대장(343만4천660㎡·2만호) 등 5개 3기 신도시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부동산 대전'으로 흐르고 있다. 민심은 부동산 정책에 꽂혀있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 4∼6일 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관심이 가는 이슈'로 응답자의 49.7%가 '부동산·주거 정책'을 꼽았다. 리얼미터가 YTN·TBS의 의뢰로 실시한 비슷한 여론조사에서는 서울시의 중점 현안으로 40%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택했다. SBS가 설 연휴를 맞아 입소스에 맡긴 여론조사에서는 서울시장 후보의 선택 기준으로 응답자의 28.5%가 부동산 정책을 지목했다. 이쯤 되면 출사표를 던진 각 정당 후보들이 부동산 정책에 사활을 걸지 않을 수 없다. 유권자를 끌기 위해 일찍이 보지 못했던 정책들이 쏟아져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 사활 건 부동산 정책 총력전 여야 가릴 것 없이 후보들은 부동산 공급 방안을 쏟아내고 있다. 규제 완화에 대해 여당 후보들은 정부의 정책 기조를 흔들지 않으려고 신경을 쓰는 모습이지만 야권 후보들은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철폐를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21분 콤팩트 도시 대전환'과 5년 내 공공주택 30만 가구 공급을 간판 정책으로 내걸었다. 서울을 2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공급대책에 더해 주택 공급에 획기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를 받고 변창흠 국토부장관에게 “부동산 대책을 중심으로 주택가격과 전월세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데 부처의 명운을 걸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4 부동산 대책에 더해 더 획기적인 공급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주택 가격과 전월세 가격의 안정을 결과로서 실현해내지 못하면 국민들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부동산 정책에 더해 주택 공급의 획기적인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택공급 방식을 혁신하면 역세권 등 도심지에서도 공공의 주도로 충분한 물량의 주택공급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변창흠 표 부동산 정책을 반드시 성공시켜 국민들이 더 이상 주택문제로 걱정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건설현장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우리 정부 들어 줄었지만, 감소 속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건설이 세종시 조치원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은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106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4개동 350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신흥주공연립주택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붙여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재건축사업 수주로 세종시 내 입지를 더욱 넓히게 됐다. 금호건설이 최근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H2·3블록에 선보인 주상복합 아파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1순위 청약(390가구) 결과 7만1464명이 몰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신흥리 106번지 일원은 조치원읍 내에서도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으로 인근에 하나로마트, 세종전통시장이 위치하는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양호하다. 교육 접근성도 우수하다. 도보 5분 거리에 대동초등학교가 있고 인근에 조치원중학교(2021년 5월 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경부선과 충북선을 지나는 조치원역이 인근에 있어 천안역, K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는 19일부터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입주자는 민간·공공 구분없이 최대 5년 동안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입주자의 거주의무기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상제 적용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 입주자의 거주의무기간은 최대 5년이다. 공공택지의 경우 인근지역 주택매매가격의 80%~100%는 3년, 80% 미만은 5년이다. 민간택지의 경우 인근지역 주택매매가격의 80~100%는 2년, 80% 미만은 3년이다. 다만 분상제 적용주택을 공급받은 사람이 해당 주택의 거주의무기간 중 근무·생업·취학 또는 질병치료를 위해 해외에 체류하거나 세대원 전원이 다른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등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거주의무 예외사유로 정했다. 시행령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기관 종사자가 특별공급 받은 주택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8년까지 늘렸다. 이에 따라 개정 전과 비교하면 투기과열지구는 5년에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건설업계 최상위권의 신용등급을 취득했다. DL이앤씨는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로부터 모두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NICE신용평가는 DL이앤씨에 대해서 "주택 사업 중심으로 우수한 수준의 영업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부여했다. 신용평가기관은 DL이앤씨에 대해 업계 최상위권의 시장지위와 원가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우수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주사 체제로 올해 1월 출범한 DL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서 각 분야별로 성장전략을 마련해 신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DL이앤씨는 건설산업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DL이앤씨는 분할 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0조2650억원, 영업이익 1조1781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