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4D 스마트모델링 프로그램 ‘스마일(SM.ile)’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일(SM.ile)’ 프로그램은 대우건설이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토공사, 골조공사의 ‘4D 모델링’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토공사, 골조공사의 3D(3차원) 모델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시공계획수립을 통한 최적공법 선정과 공사물량 및 공사기간 산출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명칭 ‘스마일(SM.ile)’은 스마트 기술(SMart technology)의 ‘SM’과 ‘할 수 있는’ 이라는 뜻의 형용사 어미 ‘ile’를 합성해 지었다. 프로젝트 정보(지반, 지형, 도면, 골조 정보 등)를 스마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2D 도면을 자동 인식해 실시간으로 3D 모델링이 구현되며, 프로그램에 입력된 라이브러리를 통해 공법(23종), 장비(42종) 등을 선택하면 공사물량과 공사기간을 산출할 수 있다. 스마일 프로그램은 BIM 모델링에 사용되는 레빗(Autodesk Revit)프로그램과도 호환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일 프로그램은 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이 설 명절을 맞아 군부대에 간식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자매결연을 맺은 1군단과 8군단, 22사단, 25사단, 공군방공관제사령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등 6곳에 총 2600개 상당의 간식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행사 없이 위문품만 전달했다. 부영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 19로 장병들의 휴가나 외박 등이 제한되어 많이 힘들 줄로 안다”면서 “항상 국토방위에 힘써주는 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2021년 해외 첫 수주 소식을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 PTT GC와 1400억원대 '올레핀 플랜트 개보수 프로젝트(OMP: Olefins 2 Modification Project)'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과 태국 방콕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면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과 이상욱 태국법인장, PTT GC 콩크라판(Dr. Kongkrapan) 사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라용(Rayong)시 맙타풋(Map Ta Phut) 공단 내의 올레핀 플랜트를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기존 플랜트의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원료인 프로판(Propane)의 처리량을 높이고, 이를 위해 프로판-프로필렌분리증류탑(C₃Splitter) 등의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기존 시설을 개보수 한다. 완공된 플랜트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은 전량 공단 내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생산 플랜트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EPC(설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한남더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4년 이후 서울지역 최고가는 모두 한남동 한남더힐이 기록했다. 15일 직방에 따르면 한남더힐은 지난해 10월 전용면적 243.642㎡가 77억5000만원에 팔려 작년 한 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했다. 한남더힐은 2014년 65억6500만원(전용 243.642㎡), 2015년 77억원(전용 244.749㎡·244.783㎡), 2016년 82억원(전용 244.749㎡), 2017년 78억원(전용 244.783㎡), 2018년 81억원(전용 244.783㎡), 2019년 84억원(전용 244.749㎡)에 이어 7년 연속으로 전국 최고 매매가 자리를 유지했다. 한남더힐이 거래되기 전 서울 최고가격은 40~50억선이었으나, 한남더힐이 거래되기 시작한 이후 최고가격 수준이 70~80억선으로 크게 높아졌다는 게 직방측 설명이다. 지난해 최고가는 77억 5,000만원으로, 최근 5년내 최고가격 중 가장 낮지만 이전 거래 아파트보다 전용면적이 작다. 서울의 지난해 매매가 상위 100위(동일 순위 포함 110개)에는 강남구 아파트가 53개로 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차세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 주거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15일 래미안 홈랩을 업그레이드한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을 공개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한 AI 기술들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래미안 RAI 라이프관은 AI와 로봇·드론을 활용해 생활 편의 서비스와 홈오피스, 홈트레이닝 등 특화 공간을 선보인다. 해당 기술들은 거증이 완료되면 연내 상용화를 추진한다. RAI 라이프관은 크게 공용부와 세대 내부로 나뉜다. 공용부는 주차장과 단지 공용공간으로 구성된다. 주차장에는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인식해 거주동에 가까운 주차 공간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주차유도와, 입주민의 짐을 받아서 이동하는 배송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아파트 입구에는 방문자 얼굴 인식 기능과 열화상 감지 시스템이 설치되고, 집안에서도 CCTV를 통해 단지 공용부에 설치된 스마트팜의 식물 재배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안내로봇이 설치돼 고객 에스코트와 시설물 안내 등을 수행하며, 내부 카페에선 무인 카페로봇이 음료 제조와 서빙을 담당한다. 세대 내부에는 기존
(조세금융신문=이장원 세무사) 해를 나누어 보상받아 절세하기, 이제는 불가능해졌다 문재인 정부가 서울·수도권의 밀집된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서울 접경지에 총 17만 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 계획이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너무 급했던 것일까? 급히 추진했던 3기신도시 보상에 대한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남교산 신도시 토지보상을 두고 지난 20년 12월 21일 토지주들에게 LH가 사전 보상안내문과 함께 감정평가통지서를 우편으로 일괄 발송하였다. 이 사전 계약기간이란 12월 22일부터 24일로 지정하고 3일간 체결된 계약에 한해서만 2020년에 소유권이 이전되어 20년 양도가 되고, 그 이외의 계약체결은 20년을 넘어서 21년 양도가 된다는 것이다.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주의 반발이 있자 며칠을 더 추가하여 12월 29일까지 추가계약을 받아 최대한 지주의 20년 양도가 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러나 토지주는 본인들의 토지보상금에 대한 적정성을 파악하고, 보상금의 증액 가능성과 해를 달리하여 보상을 받을 경우 세제혜택 및 절세가 되는 가액이 얼마나 되는지의 의사결정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었던 짧은 1주일 정도의 시간 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앞으로는 공인중개사가 주택매매 계약을 할 때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여부를 매도자로부터 반드시 확인하고 계약서상에 써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중개사가 기존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매매를 중개할 때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여부를 매도인으로부터 확인받아 그 내용을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에 명시하게 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후 전세나 월세를 끼고 집을 살 경우 앞서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두고 분쟁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공인중개사가 주택 매매 중개 시 매도인으로부터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이를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에 기재하도록 했다. 중개사는 매도인으로부터 이와 관련해 더 자세한 '계약갱신청구권 여부 확인서'를 별도로 받는다. 확인서에는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는지, 할 예정인지, 행사하지 않기로 했는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는지 등이 적혀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매매가격이 230.8%나 올랐다고? 사람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주택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지만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 구체적으로 잘 모른다. 물론 집을 구입하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알아본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 5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약 3년 6개월 동안 한국부동산원의 발표자료를 분석해 보면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어디일까? 그곳은 서울이 아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로 230.8%p 상승을 했다. 당시 중위 아파트 매매가격이 3억 25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 12월 기준 10억 7500만원이 되었다. 물론 서울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이 상승을 했다. 서울에서도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강남4구도 아니고 마·용·성지역도 아닌 종로구다. 종로구는 무려 107.6%p 상승을 했다. 그 다음은 마포구다. 마포구는 91.8%p 상승을 했으며 용산구가 89.2%p 상승으로 뒤를 이어갔다. 그리고 은평구가 83.1%를 비롯하여 성동구가 81.2%p, 광진구가 74.7%p, 강동구가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2020년 경자년은 코로나가 부동산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내 집 마련’ 열풍과 초저금리 바람을 타고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았던 한해라는 평가다. 올해 주택시장 ‘전강후약’ 새해를 맞이하며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집값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세금 등의 여러 규제가 강화되지만 수요가 뒷받침되는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 상승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입주물량이 줄고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집값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으며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도 광역시를 중심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내 집 마련 시점과 관련해선 여전히 미룰 필요가 없다는 시각이 대부분이지만 자금력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집값이 떨어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주택구매 여력이 되면 최대한 빨리 사는 것이 좋겠다. 올해 주택시장은 전강후약의 모양새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가 투기억제를 통한 가격안정화에 있는 만큼 규제책(대출 및 세금규제) 역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정책이 시장에 충분
정부가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편 방안을 본격 검토하고 나선 가운데, 실제로 올 하반기부터는 국민들이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건은 막강한 이해집단인 공인중개사 업계의 반발을 어떻게 누그러뜨리면서 목표로 제시된 안대로 수수료를 인하하느냐다. 정부는 국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앞세우며 수수료 인하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인데, 이를 추진하는 과정이 예전과 사뭇 다른 점도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12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수수료 개편 권고를 받고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앞서 권익위는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중개 수수료 요율 체계를 개편하는 4가지 방안을 권고했다. 그 중에서도 유력한 안은 현 5단계로 돼 있는 중개 수수료 요율 체계를 고가 구간을 많이 신설하고 저가 구간은 줄여 총 7단계로 만드는 1안과, 1안의 구간별 요율을 활용하되 매매는 12억원, 임대는 9억원이 넘으면 요율을 협의해서 정하도록 하는 2안이다. 이와 같은 안이 나온 것은 그만큼 고가 주택이 많아지고 있어 현재 기준을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례로 14억원 짜리 아파트를 매매한다고 했을 때 수수료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