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27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8.5로,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8.1) 이래 가장 높았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전국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1천192만원으로, 전년 12월(1억835만원) 대비 375만원 올랐다. 이에 비해 5분위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9억5천160만원으로 1년 전(7억3천957만원)보다 2억1천203만원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2019년 12월 6.8에서 작년 12월 8.5로 증가로 연간 최대 변동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별 5분위 배율은 대전(5.7), 울산(5.4), 광주·부산(5.3), 경기(4.8), 대구(4.6), 서울(4.2), 인천(3.9) 등의 순서로 높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6.6), 기타지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1대 국회의원 중 재산 상위 30명의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재산이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신고액은 34% 낮게 신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1대 국회의원의 신고 재산과, 부동산 신고 실태에 대한 심층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회의원 중 아파트 재산 신고가액 상위 30명이 보유한 아파트 시세 총합은 지난해 11월 기준 약 1131억원이다. 한 명당 37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아파트 재산 상위 30명이 지난해 신고한 아파트 재산은 750억원으로, 한 명당 25억원 수준이다. 시세차액은 381억원(인당 12.7억)이다. 신고액 대비 시세의 반영률은 66.3%로 나타났다는 게 경실련측 설명이다. 또 이들 아파트 재산은 문재인 정부 4년간 평균 14억9000만원에서 2020년 22억2000만원으로, 7억3000만원(49.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에 비해서는 9.8억원(79.4%) 올랐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아파트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박덕흠 의원(무소속)으로 107억원(신고가액 기준 64억원) 상당을 보유했다. 이어 양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26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SMART ZERO(스마트 제로)’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권순호 대표이사, 안전품질위원회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올해 안전·품질 중점 추진사항 보고, PM별 안전·품질 운영방안 발표, 현장과 협력회사 포상, 안전품질위원회 위촉장 수여, 안전·품질 캠페인 선포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 제로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면에서는 ‘자주적 안전관리(Self-control), 위험감시(Monitoring), 적극적인 참여(Assistance), 추적관리(Recheck), 의식개선(Training)’, ‘품질’면에서는 ‘신속한 하자처리(Speedy), 기술자 역량 강화(Manpower), 현장 자율적 품질관리(Autonomous), 책임완결형 품질관리(Responsible), 협력체제 구축 (Teamwork)’ 등을 통해 스마트 안전·품질 관리로 무재해·무결점 사업장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호 대표이사는 선포식에서 “안전보건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충남 계룡시에 첫 번째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충청 계룡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 5블록(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들어서는 '계룡자이'를 오는 3월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계룡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 600가구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의 단일면적을 6개 타입으로 나눠 공급되며, 타입 별로는 ▲84㎡A 290가구 ▲84㎡B 43가구 ▲84㎡C 170가구 ▲84㎡D 93가구 ▲84㎡E (펜트하우스) 3가구 ▲84㎡F (펜트하우스)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KTX 계룡역이 위치해 있고, 충청권 광역철도(계룡~신탄진)도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대전 접근성은 더욱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호남고속도로 지선 계룡 IC도 인접해 전국 각지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대전, 세종의 중심과 빠르게 연결되는 계룡대로, 계백로, 백운로 등 다양한 간선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대중, 광역교통 중심의 가치도 누릴 수 있다. 계룡자이가 들어서는 대실지구는 계룡 신도심에 조성되는 신규 주거지로, 대전과 세종을 잇는 충청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주택이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8단지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의 잔여세대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원주혁신도시 8단지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A~C타입) 총 920세대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살아보고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공급 가격은 전세가격이 1억5986만원, 월세가격은 보증금 1억32만원에 월 임대료 38만5800원이다. 전 세대 발코니가 확장돼 있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최근 치솟는 전세가격으로 당사가 공급 중인 원주혁신 1단지(626세대), 원주 봉화산 메이플밸리 부영(798세대)은 임대 공급이 모두 완료됐다”면서 “원주혁신도시 8단지도 수요자들의 상담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단지가 위치한 원주혁신도시는 건강보험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이 있어 배후수요가 매우 풍부하다. 향후 수요 증가로 인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시설이 밀접해 있고 봉대초등학교를 비롯한 중고교도 가깝다. 단지 옆에는 근린공원과 원주천 산책로가 있고 주변이 치악산의 녹색 경관으로 둘러싸여 있어 언제든 휴양과 여가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해법으로 서울에 공공주택 16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나경원 후보의 민간공급을 정면 반박하는 형태다. 우 의원은 2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부동산 정책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16만호 공공주택 공급 및 3가지 공공주택 공급대책을 설명했다. 핵심은 한강 강변도로에 원주민 중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성공사례로 뉴욕 맨하탄, 철길 위 주택건설에 성공한 프랑스 파리, 독일아우토반 고속도로 위 1200세대 입주를 들었다. 우 의원은 민간주택 재개발, 재건축을 풀자는 안철수, 나경원 후보 정책은 토건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정책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 나경원 후보가 주장하는 민간주택 공급론은 투기를 활성화시키고 원주민을 쫓아내는 정책이다”라고 비판하며 “이명박정부 뉴타운때도 원주민의 80%가 쫓겨나고 20%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16만호 공공주택 공급은 엄청난 물량을 빠르게 공급하면서, 공공자금이 주택공급에 재투자되는 선순환모델이며 원주민 이탈 제로에 비용도 절감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우 의원은 “나의 삶과 가치는 진보적 가치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2월 공고한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총 1만4843호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전국 평균 3.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기존 공공임대 공실을 활용해 전세와 유사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LH는 지난 18~20일 3일간 건설형 1만2337호, 매입형 2506호 등 전국 1만4843호의 전세형 주택에 대해 권역별 입주자를 모집했으며, 총 5만235명이 신청해 전국 평균 3.4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수도권의 경우 건설형은 총 3949호 모집에 경쟁률 4.3대 1을 기록했으며, 매입임대형은 총 1058호 모집에 1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세형 주택의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 시세의 70~80% 이하이고 보증금 비중이 기본 임대조건의 최대 80%로 입주자들의 월 주거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LH는 이번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일정은 오는 3월 5일 당첨자 발표, 3월 17~19일 계약 예정으로 계약체결 후 입주지정기간 내 잔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이달 ‘디에이치 포레센트(구 일원대우아파트)’의 입주를 시작으로 자사 고품격 주거브랜드 ‘THE H’(디에이치) 입주단지를 속속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선보인 ‘디에이치’는 단 하나의, 유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THE’와 현대 하이엔드(고급), 하이 소사이어티(상류사회)의 의미를 지닌 ‘H’를 결합한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다.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舊 일원대우아파트)’는 강남의 가치와 자연이 주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심 프리미엄 힐링 리조트라는 컨셉에 충실한 특화설계가 도입됐다.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대표 공간은 ‘스카이가든’이다. 단지 옥상공간을 야외 영화관람뜰, 클라이밍, 와인바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단지 내 조경공간을 옥상공간까지 확대하고 옥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조망과 채광의 장점을 활용해 입주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곳곳에는 자체 개발한 전용 음원을 송출하는 디에이치 브랜드 전용 사운드(H Sound)도 최초로 선보인다. 지하주차장 출입구, 로비, 엘리베이터 내부, 라운지, 공동출입구, 엘리베이터 버튼, 스피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풍력사업실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ESG와 같은 지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잡아 왔다. 특히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 제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화건설도 모든 기업 활동의 경영 원칙이 될 ESG에서 건설사가 주도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건설이 작년 말 신설한 풍력사업실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한화건설은 작년 76MW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3.45MW급 22기)와 25MW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3.6MW급 7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88MW급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도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외 영천, 영월 등에 총 100MW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육상뿐 아니라 해상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장원 세무사) 전국 동시다발적인 수용사업, 한 사업씩 토지 수용보상금이 풀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서울·수도권의 밀집된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서울 접경지에 총 17만 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 계획이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8월 7일 인천계양 테크노밸리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가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토지보상 일정에 착수하고 보상계획을 공고하였으며 남양주 왕숙지구가 그 뒤를 이었다.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지구도 올해 상반기 보상계획이 공고될 예정이다. 이 5개 지구의 토지보상에 풀리는 돈은 약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GTX 및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개발과 용인 산업단지 등 지난해 말부터 올해 풀리는 토지보상금은 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인정 고시문을 통해 살펴본 절세 팁 나의 수용사업이 「토지보상법」상 공익사업에 해당한다면 사업인정고시일을 확인하도록 하자. 사업인정고시일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사업시행자가 관보의 형태로 고시 및 공고하게 되어 있다.「소득세법」상 「토지보상법」 및 기타 법률에 의하여 협의매수 또는 수용되는 토지로서 “사업인정고시일로부터 2년 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