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은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아프리카 및 저개발도상국가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국가에 보낼 털모자를 임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는 참여형 기부 봉사활동이다. 털모자는 아기의 체온을 2도 정도 높여줘 저체온, 감기, 폐렴 등의 위협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롯데건설 임직원은 약 200여개의 털모자를 제작해 국제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은 어려워졌지만 새로운 환경에 맞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임직원들과 뜻을 모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롯데건설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뜻깊은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2021년 중 11·19 공급대책 물량을 포함한 주택 총 46만호, 아파트 기준 총 31만9천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안정의 기본 전제는 충분한 공급"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내년 공급을 계획 중인 주택 46만호 중 수도권은 27만8천호, 서울은 8만3천호다.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 18만8천호, 서울 4만1천호 등 31만9천호다. 홍 부총리는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년 수준'이란 전국 10년 평균 45만7천호 수준을 의미한다. 홍 부총리는 "중장기 공급능력 확충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신규택지는 주요지역 광역교통대책 수립, 기부대양여와 같은 사전 제반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특히 태릉은 상반기 중 지구 지정 및 광역교통대책 정부안 마련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사업지를 조속히 지정해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이 본격
(조세금융신문=양기철 (주)하나감정평가법인 부회장·감정평가사) 지난 12월 4일 정부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변창흠 현 LH공사사장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말들이 무성하다. 주택문제에 대한 국민적 불신의 문책성 인사로 보아 정책기조가 변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현재의 정책기조가 대폭 수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부동산 정책기조가 바뀌면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꼴이 되므로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정책으로 정부가 기대하는 것처럼 집값, 전셋값 상승을 막을 수 있을까? 막기는커녕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될 것이며, 향후 2년은 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정책기조를 못 바꾼다면 몇 가지라도 보완해야 집값, 전셋값은 안정될 것이다. 현재의 전셋값은 매매시장에서부터 해결책을 강구해야 안정된다. 집값과 전셋값은 동전의 앞뒤와 같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집값이 불안정(올라도, 내려도)하면 반드시 전셋값에 영향을 주고, 전셋값이 불안정하면 다시 집값에 영향을 미친다. 둘은 한 몸이다. 선과 악, 정부만능주의와 시장만능주의, 정의와 불의 대결 아닌, 중용의 시각으로 봐야 현실적 정책 가능 보완해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연말을 맞아 경기도 구리시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요진건설산업은 지난 18일 경기도 구리시청 복지회의실에서 안승남 구리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안승남 구리시장 및 구리시 복지정책과 관계자와 이병호 요진건설산업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요진건설산업이 기탁한 성금은 사랑의 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리시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요진건설산업 관계자는 "연말연시 이웃 사랑을 위한 성금 기부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인연을 통해 앞으로도 구리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383억원을 수주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19일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의 시공권(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확보하면서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지난 2017년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수주 등으로 4조6468억원의 최대실적을 기록한 후 3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1947년 설립한 현대건설은 도로 및 교량공사를 비롯한 전후복구 사업으로 시작해 1960년대 서울 대규모 아파트 공급, 2000년대 고급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런칭 등 지난 70여 년간 우리나라 건설산업과 주거문화를 선도해왔다. 현대건설 아파트만의 특화된 'H시리즈'를 적용하는 등 주거 브랜드 평판 1위에 걸맞는 편안하고 행복한 거주공간을 제공했다. 현대건설은 1962년 국내 최초의 대단위 공동주택인 마포아파트를 준공했다. 1970년대 강남 중대형 고급주택을 상징하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건축하면서 대규모 공동주택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2000년대 본격적인 브랜드 아파트 시대가 시작되면서 현대건설은 '현대홈타운' 런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21일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이자 인천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영종~신도 평화도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신도)까지 해상 교량과 접속도로 등 총 연장 4.05km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1123억원이다. 이 사업은 약 2.52km에 달하는 해상 교량이 포함되어 있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공사다. 설계점수와 가격점수 비중이 각각 70:30인 만큼 설계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한화건설은 시화대교, 인천대교 등 다양한 해상 교량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장래 4차선 확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량 설계를 특화했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관성이 뛰어난 교량 디자인과 특화 시설물 설치 등을 제안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를 통해 향후 남북을 연결하는 통로가 될 서해남북평화도로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020년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5월 주춤하기도 했으나 풍부한 유동성과 낮은 금리로 인한 자금 유입으로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회복, 상승했다. 이에 시장 안정화 및 투자수요 억제 등을 위한 대책들이 다수 발표되며 2021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제도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양도세 및 종부세가 강화되고 특별공급 청약자격이 완화되거나 사전청약제도가 실시되는 등 다방면에서 변화가 나타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발표한 2021년에 시행될 부동산 제도를 정리했다. ◇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상 및 세부담 상한 변경 내년 1월부터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인상된다. 2주택 이하 보유자의 경우 과세표준 구간별로 0.1~0.3%p가량 인상되며,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과세표준 구간별로 0.6~2.8%p 인상될 예정이다. 한편, 기숙사 등을 제외한 법인 보유주택에 대해서는 개인 최고세율을 적용하여 2주택 이하는 3%, 3주택 이상은 6%가 일괄 적용된다. 과세표준을 정할 때 주택공시가격에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 적용비율도 2020년 90%에서 2021년 95%로 인상된다. 한편, 세부담 상한도 변경된다.
서울 강남구와 강남구민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사업 설계안 변경 가능성에 반발하고 있다. 강남구는 "최근 현대차가 투자효과와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설계를 변경해 105층 신축 대신 70층 빌딩 2~3개 동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GBC 기본·실시설계안은 옛 한국전력 부지(7만4천148㎡)에 지상 105층 타워 1개 동과 숙박·업무시설 1개 동, 전시·컨벤션·공연장 등 5개 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GBC 건립은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미래투자사업이자 미래 100년의 상징"이라며 "105층 원안대로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GBC 건립은 영동대로 일대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125만명의 일자리 창출, 268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현대차가 GBC 신축사업을 원안대로 진행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삼성동 일대 주민과 상인 등 구민들도 현대차의 설계변경안에 반대서명운동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시절 친여 인사인 허인회씨가 이사장으로 있던 태양광 업체를 밀어줬고 이 과정에서 이를 숨기기 위해 비밀협약을 맺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당시 태양광 사업 보급업체 선정 등은 모두 서울시의 업무였고, 협약을 맺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것은 소규모 행사라 홍보 필요성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변 후보자는 지난 19일 국토부를 통해 해명자료를 내고 일각에서 제기된 자신과 허 이사장과의 태양광 사업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허씨가 이사장으로 있던 '녹색드림협동조합'이 태양광 설치 실적이 없었으나 SH와 맺은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활성화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서울 전역에 미니발전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는데, SH는 이 행사 개최 사실을 일부러 숨겼다는 것이 의혹의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변 후보자는 녹색드림의 기부를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당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던 서울시로부터 태양광 활성화 요청 공문이 왔었고, 임차인 입장에서도 에너지 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기에 당연히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 경위에 대해 변 후보자는 "2015년
(조세금융신문=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가구가 변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8월 말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2019년 11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는 5177.9만 명이며 총인구의 절반인 2589만 명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비중의 50%나 된다는 뜻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수도권의 가구 수 증가율은 인구 증가율보다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1~2인 가구 증가율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2000년 1~2인가구는 전체가구의 35%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58%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했으며 1인가구는 전체의 30.2%나 됐다. 또한 3인가구는 2000년 조사에서 20.9%였으나 2019년 조사에서는 20.7%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4인가구의 비중은 2000년 31.1%에서 2019년 16.2%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지금까지 가구구성이 4인 가구 중심에서 3인 가구나 1~2인 가구로 변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서울은 주택이 턱없이 부족하다 2019년 기준 전국 주택 수는 18,126,954호이며 이 중 아파트가 11,287,048호로 전체 주택수의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