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치솟는 전세 가격에다 전세 품귀현상까지 이어지면서 부영주택이 공급 중인 임대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영주택은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의 현재 일부 남은 잔여가구에 한해 공급 중이며, 입주자들이 원하는 층과 호수를 고를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은 현재 총 5개 단지 지하 1층 지상 12~29층 39개동, 전용면적 59~84m2, 3518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다. 곧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향후 살아보고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일대에 공급 중인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 아파트는 전세 가격 상승 외에도 가덕도 신공항 조성이라는 호재가 맞물렸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부터 잔여가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가 위치해 있는 부산신항은 944만m2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 중이다. 앞으로 서축부지 개발 등 향후 글로벌 물류기업의 유치 등으로 물류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인 만큼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출퇴근이 가장 용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2월 한파에도 분양 물량이 풍성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1만875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특히 대구와 충남 물량이 눈길을 끈다. 대구에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인 '동성로 SK리더스뷰'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한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등이 충남에서는 '호반써밋 그랜드마크'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어 견본주택 개관도 4곳이 준비 중이다. 충남에서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과 경기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등이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7곳, 계약은 14곳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22일 대구 중구 삼덕동2가 5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동성로 SK리더스뷰'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전용면적 84㎡, 총 335가구 규모다. 하단부에는 연면적 약 1만6076㎡, 총 179실 규모의 단지내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가 함께 분양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KCC가 지난 11일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한 ‘2020년 한국색채대상’ 시상식에서 그린(GREEN)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한국색채대상은 색채문화 발전과 색채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부문별 우수한 색채디자인 사례를 선정한다. 색채 계획, 기술, 연구개발 등 색채를 매개로 한 마케팅 및 색채문화 전반의 성공 사례들과 연구성과를 평가하며, 레드(혁신), 그린(공간·환경), 블루(기술)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KCC는 이번 대회에 아파트 익스테리어 트렌드 북인 ‘A.C.T.(Architecture Color Trend)’를 출품해 공간·환경 부문에서 우수 색채 연구 사례로 인정받아 그린상을 받았다. 올해로 13번째 발간된 A.C.T.는 국내 유수 브랜드 아파트들의 익스테리어 컬러 디자인의 변화를 분석하는 국내 유일의 익스테리어 트렌드 북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건설업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C.T.는 KCC 환경 색채 전문가가 전국 각지의 대표적인 신축 아파트를 돌며 수집·분석한 익스테리어 디자인 정보를 총망라했다. 익스테리어(Exterior)는
정부가 최근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창원시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부산 9곳, 대구 7곳, 광주 5곳, 울산 2곳, 파주·천안·전주·창원·포항 등 총 36곳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벌어진 이들 곳을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 광역시에선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등 4개 시 23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부산의 경우 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등 9곳에 달한다. 대구는 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등 7곳, 광주는 동·서·남·북·광산구 등 5곳, 울산은 중·남구 등 2곳이다. 이 외에 지방 도시에선 파주와 천안 동남·서북구, 논산, 공주, 전주 완산·덕진구, 창원 성산구, 포항 남구, 경산, 여수, 광양, 순천 등 11개 시 13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창원 의창구는 조정대상지역보다 규제 강도가 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규제지역이 지정되면서 갈 곳을 잃은 투자수요가 최근 몰려들어 풍선효과로 집값이 뛰고 분양시장은 과열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세금 회피 목적으로 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창원시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부산 9곳, 대구 7곳, 광주 5곳, 울산 2곳, 파주·천안·전주·창원·포항 등 총 36곳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벌어진 이들 곳을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부산 해운대와 수영,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 등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지 한 달만이다. 6·17 대책 등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중구, 양주시, 안성시 일부 읍면 지역은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17일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는 한화건설이 매년 100개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을 결의했던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대체한 것이다.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협력사뿐만 아니라 유독 길었던 올여름 장마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산물로 꾸러미를 구성, 협력사에 전달함으로써 상생협력을 꾀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7년부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약 150억 원 규모 ‘상생펀드’를 비롯해 100억 원 규모 ‘일자리창출상생펀드’ 등 총 250억 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나섰다. 또한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 등의 각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지용 한화건설 외주상생혁신팀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의 안정은 속도가 생명임을 특별히 유념해 달라”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보고 받고 주택 수급 안정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127만호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수요가 많은 도심에 주택 공급을 늘릴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 올해 서울지역 공모에 참여한 정비구역 14곳 중에서 후보지를 연내 선정할 예정이다. 또 서울 재개발 신규지역과 해제구역 56곳 가운데서 내년 3월까지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공재개발은 용적률을 법적 기준보다 20% 더 받고 인허가 간소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제외, 사업비 융자 등 각종 지원을 받는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20~50%를 기부채납하는 재개발 사업 방식이다. 국토부는 내년 하반기에는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도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추진한다. 그러나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6.68% 상승하는 등 보유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은 평균 10.13% 오르는 가운데 15억원 이상 고가주택은 11.58% 공시가격이 상승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 단독주택(이하 표준주택) 23만 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를 1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표준주택은 개별주택 공시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주택이다. 지자체는 이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활용해 개별주택 가격을 산정한다.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6.68%로 올해 4.47%에 비해 높으나 2019년 9.13%보단 낮은 수준이다.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은 55.8%로, 올해 53.6%보다 2.2%포인트 높아진다. 정부의 현실화율 제고 계획에 따른 목표(55.9%)와 유사한 수준이다. 국토부는 앞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발표했는데, 공시가격은 이 기준에 따라 책정된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을 적용해 산정됐다. 로드맵은 표준주택의 현실화율을 가격 구간별로 7∼15년에 걸쳐 90%까지 올린다는 계획으로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은 올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2526억원 규모 'TSE(중수:하수처리수) 저장시설 설치공사'와 982억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Fit-Out(Desing&Build)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토건 분야 최대 발주처인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TSE 저장시설 설치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이는 최근 카타르 현지 업체들의 저가 투찰 기조 속에서도 현대건설을 향한 공공사업청의 굳건한 신뢰가 밑거름이 돼 맺은 결실이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TSE 저장시설 설치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남서쪽 약 50km 지점에 위치한 Al Rakhiya에 하절기 안정적 조경수·농업용수 급수를 위한 22.5Mil㎥ 규모의 저류조 및 제반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35개월로 올해 12월 착공 후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카타르 하마드 메디컬 코퍼레이션(Hamad Medical Corporation)에서 발주한 982억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Fit-Out 공사의 LOA를 접수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지에 위치하며 기존에 현대건설이 이미 준공한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인근 1개동을
올해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대책에도 좀처럼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며 일 년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 과열 지역을 규제로 누르면 투기 수요가 비규제지역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어김없이 발생했고, 잇단 규제에 내성이 생긴 듯 시장이 안정되지 않아 정책 당국을 곤혹스럽게 했다. 임차인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새 임대차법은 오히려 전세난을 가중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 내년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돼 전세난 장기화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작년 말 초강력 수요 억제책으로 꼽히는 12·16대책을 발표하고, 이후에도 시장 과열 지역에는 즉각적이고 강력한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며 집값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 신호에 수요가 움츠러들면서 12·16대책 직후 서울은 강남 등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규제가 덜한 수원, 용인, 성남 등 지역에 곧 투자 수요가 옮겨가며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공언대로 2·20대책을 통해 수원, 안양, 의왕 등 집값 급등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핀셋 규제로 대응했다. 이때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