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라가 전남 광양시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 견본주택을 12월 18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광양시의 핵심산업단지 배후주거지역인 광영동에 들어서는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총 332세대로 전세대가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84㎡형으로 조성된다. 광양시 광영동에서는 10년 만에 분양하는 파워브랜드 아파트다.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는 서쪽으로는 가야산이 위치하고 동쪽으로는 수어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청정입지를 자랑한다. 남쪽의 금호대교만 건너면 포스코 광양제철소로 직주근접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광양시청 버스터미널 등이 있는 중마동 생활권에 가까워 마트에서 병원까지 모든 생활편의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이달 28일 특별공급,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 계약은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남 광양시 마동 471-21에 있으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자족거점도시 광양’의 광영동은 최근 도시개발·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광양시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한 곳이다. 하나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난 11월까지 금융취약계층에 9조2000억원의 전세자금보증을 공급해 연간 647억원의 주거비 부담을 줄였다고 15일 밝혔다. 주금공은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청년 전·월세보증 공급한도를 1조1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자체·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확대해 대출금리 인하 지원과 보증료를 우대했다. 이를 통해 주금공은 올해 11월까지 전년 동기 3조7000억원 대비 150% 증가한 9조2000억원을 보증했다. 특히 청년 전세보증은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한 2조6000억원을 5만 가구에 지원했다. 청년 전세보증은 만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 2%대 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상품이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이 1인당 5000만원의 전세대출보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협약전세보증 상품은 올해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3조4000억원을 3만 가구에 지원했다.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지자체 이자지원을 받아 연평균 1.4%의 금리로 1억3000만원의 전세보증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운데 주택 구입 부담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 분기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44.5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4분기(150.8) 이후 약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소득이 중간인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을 얼마나 져야 하는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 100은 소득 중 약 25%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으로, 수치가 증가할수록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집 사기가 부담스럽다는 의미가 된다.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16년 4분기 100을 넘어선 뒤 꾸준히 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작년 상반기 잠시 그래프가 꺾이는 듯했으나 작년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시중에 푼 막대한 유동성이 서울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정부는 24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음에도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금융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국회부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 진행되는‘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활동에 앞장서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이 행사는 국회,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가 후원한다. 주택금융공사는 2019년부터 ‘HF행복돌봄서비스‘를 통하여 소외된 독거노인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HF 금융경제 오픈캠퍼스‘를 통해 지역인재에게 현장중심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금융교육을 추진해왔다. HF공사 이정환 사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공사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는 3년 뒤엔 지금 전세보증금에 적금이랑 펀드로 불린 돈을 보태면 서울에 아파트 한 채는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서울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전세도 급히 빼야 하는 상황이 되니 평생 전세 난민 신세를 면치 못할 것 같아 집값이 아직 싸고 서울 통근이 가능한 수원 영통에 아파트를 계약했습니다."(38세 직장인 김모씨)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김씨처럼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 구매에 나서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기존 전셋집에 2년 더 눌러앉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세 품귀가 심화하고 전셋값마저 급등하자 전세난을 피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매매에 나선 세입자들이 중저가 아파트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서울 아파트 거래 2개월 연속 증가세…구로·금천·성북 등 외곽이 주도 14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4436건으로, 이미 10월 거래량(4369건)을 뛰어넘었다. 아직 신고기한(30일)이 절반가량 남아있는 것을 고려하면 11월 거래량은 더 늘어나 5000건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3∼5월 3000∼5600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4개월 만에 서울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8천691건으로, 이 가운데 전세(5천345건) 비중이 61.5%를 차지했다. 이는 10월 비중(72.2%)보다 10%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이자, 올해 가장 낮은 수치다. 종전 최저치는 지난 4월에 기록한 67.6%였다. 2011년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래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 최저치는 역시 전세난이 심각했던 2016년 1월의 59.2%였다. 지난달 서울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10년 새 두 번째로 낮고, 이 기간에 기록한 역대 최저치와도 2.3%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전세 거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동구(33.9%)였으며 중랑구(34.7%), 서초구(46.2%), 종로구(49.3%), 동대문구(50.6%), 구로구(51.6%), 강남구(54.6%), 송파구(58.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올해 7월 1만3천346건에 달했던 서울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같은 달 31일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도심 주택공급 추가 확대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심 역세권에 대해선 파격적인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이를 통해 젊은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도 늘릴 수 있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9일 정부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에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국토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서울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 후보자가 청문 준비 과정에서 새로운 정책을 구상하는 사례는 있지만 이와 같이 구체적인 대책급 내용이 준비되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 후보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5·6 대책과 8·4 대책, 전세대책 등 굵직한 주택 공급대책을 정부와 함께 입안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건의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역세권 고밀개발이다. 변 후보자는 특히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시내 역세권 고밀 개발의 필요성을 여러번 강조한 바 있다. 교통 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대해선 과감하게 높은 수준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주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공시가격 9억원(시가 12억~13억원 수준)까지의 주택과 주거목적 오피스텔도 오늘(8일)부터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날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 문턱이 낮아진다. 기존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가격기준 가입 조건이 완화된다. 가입대상 주택에 주거목적 오피스텔을 포함하는 공사법 개정사항이 즉시 시행된다. 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공사법 공포 전 지난 1일부터 사전상담과 신청을 받은 결과 총 81건이 접수됐다. 보증약정 등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연금 상담 및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가까운 지사에 방문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 공사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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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집값 상승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이슈로 떠오른 '중개보수 산정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익위가 정책방안을 마련하면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부가 중개보수료 체계를 손볼지 주목된다. 권익위는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주택 중개서비스와 관련해 국민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총 2천478명의 응답자 중 53%가 중개료 부담이 과하다고 대답했다. 권익위는 이런 결과를 토대로 4가지 정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첫 번째 방안은 거래구간을 7단계로 구분해 매매가 12억원 이하는 구간별 해당요율을 곱한 후 누진차액을 공제하고, 매매가 12억원 이상에는 누진차액을 가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9억∼12억원 주택 거래시 보수요율 0.7%를 적용한 뒤 150만원을 공제하고, 12억∼18억원 주택 거래엔 보수요율 0.4%를 적용한 뒤 210만원을 가산하는 방법이다. 권익위는 임대차 계약에 대해서도 9억원을 기준으로 구간별 해당요율을 적용한 뒤 누진차액을 공제하거나 가산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두 번째 방안은 매매 12억원 또는 임대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첫 번째 방안과 동일한 구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