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11·19 전세 대책’ 발표에도 전셋값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전셋값이 많이 오른 서울과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지방의 비규제지역 전셋값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11월 넷째 주(23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이 0.30% 상승해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전셋값 상승세는 강남3구가 이끌었다. 수도권(0.26%→0.25%)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을 소폭 좁혔지만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5% 올랐고 지방은 0.33%에서 0.34%로 오히려 상승 폭을 키웠다. 정부의 전세 대책이 아파트가 아닌 빌라·연립 공급에 맞춰져 있어 아파트 전세시장의 영향은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73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교육·교통 등 정주 요건이 양호한 강남 4구와 마포·용산 등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서초·송파·강동구가 각각 0.23% 올라 가장 높았고 강남·마포·동작구 0.02%, 용산구 0.16%, 관악구 0.15%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에서는 한강신도시가 있는 김포시(1.01%)의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고 고양 일산동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300억달러를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이날까지 달성된 해외 수주액은 작년 동기(180억달러) 대비 67.8% 늘어난 302억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해외건설 지역별 수주 비중은 아시아(35.6%)·중동(34.3%)이 여전히 해외건설의 주요 시장을 차지했다. 중남미 지역의 수주규모도 크게 늘었다. 중남미 지역의 수주 비율은 작년 0.6%(1억3000만달러)에서 올해 23.0%(68억9000만달러)로 높아졌다. 공종별로 플랜트(산업설비) 수주가 절반 이상(56.9%)을 차지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토목(22.7%), 건축(15.5%), 엔지니어링(2.5%), 전기(2.2%), 통신(0.2%) 등 순이다. 정부는 올해에는 특히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 사업(7천580만달러), 태국 3개공항 연결 고속철도 감리 사업(514만달러) 등을 수주하며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올해 해외수주 300억달러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기재부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건설이 개발도상국 현장 인근 지역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과 연계된 직업훈련소를 운영해 현지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양질의 인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부터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해 1·2차수 86명을 배출했고, 현재 3차수 54명을 교육하고 있다. 1차수 44명의 교육생 중 21명을 채용했으며, 3차수까지 130여명의 수료생중 총 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건설기능인력양성 교육은 기초입문이론, 기초실무이론, 심화실무이론 등 3가지 과정으로 나누어 4주간 기초한국어, 조적, 미장, 목공, 철근, 전기 등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면수업이 어려워 교육 어플리케이션인 PCCT(POSCO E&C Construction Craft Training)을 제작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교육 이수 우수자에 대해 건설현장 안전교육 및 실습, 현장 실무 교육을 추가해 정식 채용했다. 이번에 교육을 진행한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지역은 수도 다카에서 비행기와 배를 타고 1박 2일 이상을 이동해야하는 외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서울사회공헌대상'은 서울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2개 이상의 기관이 협력해 공유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상담소와 협업해 지난 2013년부터 약 7년여 동안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주민에 대한 ▲주거상향 ▲자활지원 ▲정서지원 ▲시설개선 ▲물품후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3월 기준 쪽방 주민 3100여명의 주거안정과 자활에 힘을 보탰으며, 2020년 한해 동안만 약 1만500여명분에 달하는 후원활동을 실시했다. 쪽방 주민의 주거환경 제고를 위한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디딤돌 하우스'는 노후된 쪽방을 리모델링하고 저가의 월세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재임대하는 활동이다. 주거 공간과 화장실, 세탁실 등 공용공간을 개보수해 주거의 질을 대폭 높이고 월세를 인하해 재임대함으로써 쪽방 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 내 1년 이상 거주자만 중·남구 지역 분양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는 최근 급속하게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고자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 투기 세력 유입 방지 강화 ▲ 주거 약자에 대한 주택공급 지원 ▲ 적극적인 부동산 안정화 정책 시행 등 3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모두 9개 세부 사항을 마련했다. 우선, 아파트 청약 시 지역 거주제한을 즉시 시행한다. 경쟁이 심한 중구와 남구 분양아파트 청약 조건을 1년 이상 울산 거주자로 제한해 다른 지역에서 위장 전입하는 투기 세력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택가격 급등 지역에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 운용을 강화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울산지부와 협약해 시민 감시 홍보단을 운영하면서 제보를 활성화하고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집값 담합 등 주택 공급 질서 위반 행위 단속 강도를 높인다. 주거 약자를 위한 공공주택 공급을 늘린다. 청년·신혼부부·고령 가구 등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현재 2만 가구 수준인 공공주택을 2030년 약 4만9천 가구까지 확대한다.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실거주 평수를 다양화하는 등 수요자 만족도와 삶의 질을 고려한 공공주택을 건설할 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지난 18일 문을 연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견본주택에 방역수칙을 준수한 세밀한 절차와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입장 전 외부에 마련된 부스에서 마스크 확인과 발열체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촬영, 손소독제 사용, 예약 확인을 거쳐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내부 입장 시 2차 소독을 위해 터널형 전신 소독기와 소독제가 도포된 발판을 이용해야 하며, 키오스크를 이용한 방문자 명단 작성 후 방역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또 내방객들에게 라텍스 장갑을 제공하고, 방문객 간 2m의 안전거리 유지하도록 했다. 상담시설은 격벽식 상담석으로 마련됐고, 비말 차단 아크릴 가림막이 설치돼 방문객과 상담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되는 견본주택은 안전 관람을 위해 내부 인원을 최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견본주택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오는 27일 사전 무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2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해당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경기 구리도시공사는 25일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이 포함된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구리 A.I. 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을 선정했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은 산업은행과 유진투자증권이 금융사로 참여했고 동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건설사로 참여했다. 통신사는 KT가 참여했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토지신탁, 유진기업 등 총 15개사가 출자자로 참여했다. 구리도시공사측은 지난 5일 1순위에 GS건설 컨소시엄, 2순위 KDB산업은행 컨소시엄, 3순위 호반건설 컨소시엄 등을 선정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이 공모 지침 위반으로 무효 처리되면서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한강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한 뒤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토평·수택동 일대 150만㎡에 추진될 예정이다. 이곳에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과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이 반영된 스마트 시티가 건설된다. 산업은행 컨소시엄은 토지보상비와 스마트시티 조성을 비롯한 각종 기반시설비용 등 총 사업비 약 3조2000억원과 공공임대를 포함한 공동주
5년 공공임대 사업자가 주택을 비싸게 처분하려고 임차인을 몰아내는 횡포를 막는 법안이 24일 국회 소위 문턱을 넘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지방에 많이 공급된 5년 공공임대 주택은 입주자가 5년간 임대로 거주하고 나서 분양으로 전환하는 형태의 임대주택이다. 그러나 건설사나 임대사업자가 입주자의 우선 분양전환이 불발될 때 집을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있는 규정을 악용, 입주자의 자격을 박탈하고 집을 시세로 팔려고 해 분쟁이 끊이질 않았다. 개정안은 대통령령에서 정하고 있던 '우선 분양전환 자격이 있는 임차인'을 법률에 상향하여 규정하고, 이들에게 우선 분양전환하지 않는 공공주택사업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또 불가피하게 제3자에게 매각해야 할 경우에도 우선 분양전환 가격 이하로 팔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조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코퍼레이션이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작년 대림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권과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후 대림산업 공동주택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고 효율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확대 적용 중이다. 기존의 공동주택 시운전은 모든 세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능 점검은 시간을 두고 많은 횟수의 시운전을 해야 완벽한 상태로 입주자에게 인도할 수 있으나, 비교적 짧은 시간 시운전해야 해 문제 발견이 누락될 가능성이 있었다. 반면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기존 과정을 PC와 모바일 기기로 원격 제어를 통해 구현할 수 있어,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면밀한 점검이 필요한 부분은 반복적으로 시운전을 시행해 일회성 점검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오류나 하자를 잡아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면 세대 조명, 온도조절, 환기,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점검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세대별 온도와 에너지 소모량을 모니터링해 냉난방 효율을 점검할 수 있다. 입주 전 새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호반건설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RCSV 10억 클럽' 가입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과 장예순 부회장, 호반건설 송종민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RCSV는 대한적십자사가 표준화한 법인 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은 1억원부터 100억원까지 구간별로 참여할 수 있다. RCSV에서 10억원 이상 기부한 건설사는 호반건설이 처음이다.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은 “평소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행복을 짓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비전을 갖고 사회공헌과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