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의 수처리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중동 오만에서 예상 매출 2조3310억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했다. 19일 GS건설은 GS이니마가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으로부터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 등 2곳의 낙찰통보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다. 2개 프로젝트 모두 BOO(건설·소유·운영) 사업으로, GS이니마는 금융조달 및 시공과 함께 20년간 운영을 맡는다. 예상 매출은 각각 1조6340억원, 6970억원으로 총 2조3310억원이다. GS이니마가 수주한 오만 알 구브라 3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의 해변 지역으로 하루 30만㎥ 규모 RO(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짓는다. 이는 하루에 약 100만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GS이니마 담수화 프로젝트 중 단일로는 최대 규모다. 총 투자비는 2억7500만달러로, GS이니마는 향후 사업운영권을 가지게 될 SPC 지분의 52%, EPC 지분 50%와 운영관리(O&M) 지분 51%를 갖는다. 이 사업은 내년 2분기 공사를 시작해 34개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20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 정보플랫폼 직방이 한국감정원과 손잡고 부동산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직방은 감정원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직방 사무실에서 '부동산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손잡아 부동산 정보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신규 부동산 지표에 대한 연구 등을 통해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직방과 한국감정원은 앞으로 ▲부동산 관련 자료 및 정보 교류 ▲신규 부동산 지표 개발 등을 위한 연구 ▲부동산 서비스 산업 발전 및 다양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한국감정원과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다양하고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 미드나잇 김태훈 한국감정원 공시통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부동산 서비스 산업의 다양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1년 연속 ‘DJSI 월드’에도 편입됐다. 이번 세계 1위 선정으로 글로벌 최우수 기업(Industry Leader)로 총 8회 선정됐다고 현대건설측은 설명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사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사가 공동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이번 세계 1위 선정으로 현대건설은 글로벌 최우수 기업 ‘인더스트리 리더’로 총 8회 선정됐다. DJSI는 기업의 경제·환경·사회 등 3가지 부문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며 올해 평가 검증이 강화되어 타사들의 점수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해 2위와의 격차도 크게 벌렸다. 현대건설은 GRI 스탠다드 포괄기준을 충족하는 선도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투명한 정보공개와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로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보고서는 203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컨워스사와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활용한 건설 현장용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공동으로 연구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 건설 분야에서 드론과 레이저 스캐너가 현황 파악과 현장 모니터링을 위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드론과 레이저 스캐너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는 수십 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대용량 데이터라 저장,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고성능 PC가 필요하고, 데이터 후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으로 즉각적인 현황 검토가 어렵다는 점도 한계였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컨워스에서 개발 중인 엣지클라우드 시스템 'B-Eagle'을 이용해 시계열적 형상 정보의 저장, 시각화, 분석, 및 공유 기능을 건설 현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컨워스에서 개발한 B-Eagle은 엣지클라우드 방식의 분산처리 시스템으로, 수백 기가바이트 수준의 대용량 데이터도 1~2시간 만에 처리가 가능하다. 또 중간에서 거쳐야 하는 단계가 없어 저지연(low latency), 보통 사양의 서버를 연결하여 처리하므로 저비용으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처리한 데이터는 사용자가 일반 PC의 웹과 스마트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건설이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본사에서 국내외 15개 해상풍력 설계·제작·시공사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 개발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해저면에 기초를 세우지 않고 먼 바다에 풍력발전기를 부표처럼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상대적으로 입지 제약에서 자유롭고, 환경 및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으며, 어업권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육지나 근해에 비해 빠른 풍속을 이용해 고효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대규모 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을 비롯해 해상풍력 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젠텍, 주요 기자재 제작사인 두산중공업, LS일렉트릭, 동국S&C, 삼강M&T, 휴먼컴퍼지트, 건화공업, 세진중공업, 국내 시공 전문업체인 CGO, KT서브마린, 오션씨엔아이와 해외 유력 시공사인 반오드(V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끝나지 않는 전세난을 돌파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매입임대 확대와 호텔·상가 리모델링 등 전세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11만4000가구의 주택을 공급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전세난 안정을 위해 단기간에 공급 가능한 공공임대 물량을 늘리는데 집중됐다. 다음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일문일답이다. Q: 공공전세주택 신규 도입 관련해서 시세 90% 이하로 공급한다고 그랬는데 지금 이미 전세 시세가 많이 올라서 국민들이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인데 거기서 90%, 시세 대비 90%라고 하면 비싼는 거 아닌지 더 저렴하게 공급해야 하는 건 아닌지. A: 네, 적정수준이 되도록 그렇게 관리하겠습니다. Q: 장관님께서는 금리가 가장 문제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대책을 보니까 금리, 그러니까 전세자금 대출 규제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일각에서는 금융권에서는 전세자금 대출도 주택과 마찬가지, 매매와 마찬가지로 규제를 해야 된다는 시각도 있는데 이번에 논의를 실제로 했는지 그리고 그게 논의를 했다가 빠진 건지, 아니면 논의조차 안 한 건지 궁금합니다. A: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것은 뭐, 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앞으로 2년간 전국에 임차인 임대인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향후 2년간 전국 11만4000호, 수도권 7만호, 서울 3만5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의 신축 매입임대, 공공 전세형 주택 등 순증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세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마련한 대책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 유동성 공급 등 수요 관리형 전세 대책은 가급적 배제하고 주택 재고 총량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임대주택 공급 확충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향후 2년간 전국 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밝히면서 "택지 추가 발굴, 민간건설 규제 개선 등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도 선제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특히 당면한 전세시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21년 상반기까지 초단기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임대용 주택 전국 4만9000호와 수도권 2만4000호를 가급적 순증방
정부가 수도권의 전세난을 타개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수도권에 공공임대 11만4천100가구를 공급한다. 정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3개월 이상 공실인 공공임대는 무주택자라면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모두 입주를 허용한다. 민간건설사와 매입약정을 통해 다세대, 오피스텔 등 신축 건물을 사전에 확보해 서둘러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매입약정을 통해 확보한 다세대 등을 전세로만 공급하는 '공공전세'가 신설된다. 공공전세에는 주변 시세의 90% 이하 수준의 임대료에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중산층도 살 수 있는 30평대 공공임대주택을 내년부터 짓기 시작해 2025년까지 6만3천가구를 확충하고 그 이후부터는 연 2만가구씩 꾸준히 공급한다. 이를 위해 유형통합 공공임대 소득 구간이 중위소득 130%에서 150%로 확대되고 주택 면적 한도도 60㎡에서 85㎡로 넓어진다. 유형통합 임대는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최장 30년까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전세난에 대응하기 위해 매입·전세임대 등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는 공공임대를 대폭 확충한다. 공공임대에 중산층도 만족하고 살 수 있도록 평형을 넓히면서 품질도 대폭 개선한다. 정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전세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매입·전세임대 등 공공임대를 최대 10만가구까지 공급하고, 민간 임대에 대한 수요를 공공임대로 끌어오기 위해 주택 수준을 대폭 높이는 '질 좋은 공공임대' 방안도 제시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직접 지어서 공급하는 건설임대는 수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매입·전세임대는 단기에 확보할 수 있어 현 전세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돼 왔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공공임대로 확보할 수 있는 주택은 다세대 등 빌라 위주여서 아파트를 선호하는 전세 수요에 부응하는 데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사전 매입 약정제를 적극 활용해 양질의 공공임대 물량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최근 부쩍 늘어난 1인 가구의 전월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도심의 빈 상가와 호텔 등 숙박업소, 공장 건물 등도 확보해 공공임대로 전환하고서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질 좋은 공공임대 공급 방안도 나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내달 폐선예정인 중앙선 단양군 구간 철도부지(단성역~죽령역, 8.2㎞)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해당 구간을 남한강과 소백산 등 자연환경과 연계하고 또아리터널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도입하는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아리터널은 산악철도에서 급격한 경사로 인해 열차가 추락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원을 그리듯 산맥을 우회해 고지에 오르도록 한 터널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2021년 1월 15일까지며,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철도 폐선부지가 주변 관광지 및 문화자원과 연계되어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주민 편의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