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헝가리에서 전지박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엔지니어링의 헝가리법인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두산솔루스와 '헝가리 전지박 제2공장 증설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EPC(설계·조달·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되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서쪽 50km에 위치한 터터바녀(Tatabanya) 산업단지 내에서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가동 중인 공장에 연산 1만 5000t 규모의 전지박 플랜트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이 플랜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소재인 동박(얇은 구리막)을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제1공장 공사에 이어 이번제2공장 사업까지 두산솔루스로부터 또다시 수주에 성공했다. 제1공장은 연산 1만톤 규모의 시설로 삼성엔지니어링이 공사를 진행, 현재 가동 중에 있다. 전지 플랜트 분야의 수행경험과 제1공장 공사에서의 발주처 신뢰가 이번제2공장 사업 수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차 전지 분야에서의 다수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통한 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17일 서울 동작구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0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협회는 중앙회와 전국의 13개 시도회 사무처 임직원 61명, 소속 회원사 임직원 109명 등 총 1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9만4000여장(788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협회 중앙회 임직원 30명은 이날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일대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6가구에 12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중앙회는 이날 배달된 연탄을 포함, 총 1만2000여장(1000만원)을 후원했다.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욱 필요해 보인다”라며 “비록 작지만 우리의 나눔과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향후에도 사회복지시설 후원, 재해성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하여 전개함으로써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신기술 제891호의 보급 및 현장적용 확대를 위한 건설신기술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맺은 상생협약은 ▲신기술 관련 기술 교류 ▲신기술 관련기술개량 및 추가 연구 사업 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 891호로 지정된 '매입말뚝 지지력 조기 확인을 위해 말뚝 중공부에 용수가열히터를 이용한 시멘트풀 고온양생방법'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삼표피앤씨, 비티이엔씨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참여한 매입말뚝 시멘트풀 고온양생 기술이다. 말뚝(파일)은 건설공사에서 구조물을 안전하게 지지하기 위한 구조체로 고층건물, 교량, 연약지반 기초 등에 사용된다. 일반적인 매입말뚝 시공방법은 지반에 구멍을 뚫고 기성말뚝을 삽입한 뒤 말뚝과 지반 사이의 공극을 시멘트풀로 채우는 방식이다. 매입말뚝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멘트풀 양생 후 현장에서 지지력 확인시험을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데, 시멘트풀의 양생과정을 거쳐 지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통상 7일정도 양생기간이 소요된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인 히터파일은 말뚝의 중공부에 물을 채우고 용수가열 히터로 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정부와 여당이 일사천리로 추진한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전월세신고제)이 시행되고 실 거주 의무가 강화되면서 전세난이 더욱 심해졌다. 강남 3구뿐 아니라 서울 전지역으로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서울 전세값이 오르면서 서울 외곽이나 인접 지역인 경기도의 아파트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다. 가을 이사철 ‘전세난민’이 늘어나면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당장 쓸 수 있는 카드가 그리 많지 않다. 자칫 섣부른 대책을 내놨다가 야당과 국민들로부터 역공을 받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최근 녹실회의(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세난이 발생한 지역에 기존 공공임대 주택 공급 일정을 앞당겨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조만간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 등이 담긴 전세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는 갖가지 신조어들이 넘쳐나고 있다. 신조어들의 공통점은 높은 집값과 정부의 정책을 한탄하는 수요자들의 답답한 심정이 담겨 있다. 집을 사려고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모든 빚을 끌어 모은다는 ‘영끌’,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월세 시장이 고가와 중저가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가격을 통해 상위 10%의 고가시장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월세거래가격 상위 10%의 평균 가격은 238만1000원으로 하위 90%의 61만2000원에 비해 3.8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월세 실거래가가 공개된 이후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서울 상위 10% 월세 거래 평균 가격은 지난 2018년 232만2000원에서 2019년은 23만6000원으로 올해는 238만1000원으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하위 90%는 2018년 65만원에서 2019년 65만2000원으로 올해는 61만2000원으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이 주택임대차 2법 시행 전후로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는 시행 이전 215만3000원에서 시행 이후 240만3000원으로 크게 높아졌지만, 하위 90%는 시행 이전 62만2000원에서 이후 58만3000원으로 오히려 낮아졌다. 양쪽 그룹의 월세가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면서 격차는 시행 이전 3.46배에서 시행 이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달말부터 고소득자가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아 서울 등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사는 것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을 줄이기 위해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은 후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내 집을 사면 2주 안에 대출을 회수하겠다는 대책을 내놨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30일부터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고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을 구매할 때 적용되는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 소득 8000만원 이상 고소득자의 신용대출에도 적용키로 했다. 금융당국의 이번 결정은 신용대출을 끌어다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고소득자를 정조준해 가계대출을 줄이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예를들어 고소득자 중 7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은 이가 규제시행 후 추가로 4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아 1년 안에 규제지역내 주택을 구입하면, 4000만원을 2주 안에 갚아야 한다는 뜻이다.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연체자가 되며,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된다. 다만 1억원 이상의 신용대출을 오는 30일 이전에 받았거나 대출 단순 연장을 신청한 경우는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더불
정부가 이번 주 중을 목표로 전세대책을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공급할 수 있는 공공임대 물량을 최대한 늘려 전세난에 숨통을 틔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가 이번주 중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방안을 발표하고자 최종 조율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대책 발표일로 잠정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서민들이 겪는 고통이 커지는 만큼 정부 입장에선 뭐라도 내놔야 하지 않겠냐"면서 "이번 주에는 대책을 발표하고자 최대한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11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해당 회의를 녹실회의로 대체해 대책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녹실회의에는 홍 부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경제수석이 참석해 전세난이 발생한 지역에 더 많은 공공임대 주택을 더 빨리 공급하는 방안을 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난 상황이 심각한 만큼 임대주택 공급량은 더 늘리고, 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적으로 매매와 전세 시장이 1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며 열띤 청약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5885가구(오피스텔·임대·타운하우스·테라스하우스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11월 셋째 주, 경기에서 '반정 아이파크 캐슬(4·5단지)'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실시되며, 서울에서는 '서울양원(S1블록)'의 영구임대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어 견본주택 개관도 7곳이 준비 중이다. 당첨자 발표는 10곳, 계약은 25개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17일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시 반정동 621-101번지와 621-8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반정 아이파크 캐슬(4·5단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4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86가구 규모며, 5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0개 동, 전용면적 59~156㎡, 총 1378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19일 LH에서 서울 중랑구 망우동 273-1번지에 들어서는 '서울양원(S1블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61건을 포함한 1697억원 규모 953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 매물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70건 포함돼 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18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매 입찰 시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 PM 심포지엄에서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PM 심포지엄은 국내 사업관리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수상하고 해당 사례를 적극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공단은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사업에서 ▲사업관리시스템을 활용한 공법변경으로 사업비 절감 및 공기단축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과의 협의체 운영으로 민원 사전예방 ▲전문가(PMP) 중심의 PM조직 운영 등 사업관리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사업관리 역량 향상을 통해 국내 철도산업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국민들께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업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해외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