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H 시리즈’ 중 하나인 ‘H 나눔터’를 최초로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 전용면적은 68~121㎡, 2개단지, 총 3510가구로 이뤄진 매머드급 대단지다. 브랜드 최초로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 실내놀이터 ‘H 아이숲’, 건식세차공간 ‘H 오토존’ 등이 적용됐다. H 나눔터는 재능 나눔, 이웃간 무료 나눔(농산물 등), 생활품 대여 등을 입주민 카드 인증을 통해 신원 안전성 확보된 같은 단지 입주민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한 특화 공간이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H 나눔터는 많은 입주민이 활용하는 커뮤니티 공간과 주부와 아이들의 출입 동선을 고려해 ‘H 아이숲’ 근처에 단지별 1개소 설치됐다. 입주민이 무료 나눔을 하고 싶을 경우 입주민 카드만 태깅하면 번거롭게 핸드폰이나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없이도 오프라인으로 바로 물품을 나눔터 박스에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시작으로, 향후 분양하는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건설이 대전에 2600억원대 재개발 공사를 수주하며 정비사업 1조 클럽에 들었다. 대림건설은 지난 31일 2697억원 규모의 대전 옥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총 수주액은 총 1조746억원이다. 대전 옥계2구역은 대림건설이 단독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옥계동 170-84번지 일원에 아파트 21개동 1492 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대림건설은 올해 인천 금송구역을 시작으로 대전 삼성1구역, 인천 송월, 대전 옥계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도시정비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은 아파트 26개동 396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6289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대림건설 지분은 5031억원으로 회사가 수주한 도시정비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7월 1일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 대림건설은 e편한세상 브랜드 경쟁력과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중대형 사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3000억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수도권과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최근 3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천750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년 동안 평균 전셋값이 7천500만원가량 오른 것을 감안하면 최근 3개월간 상승분은 그 직전 1년 9개월 동안의 상승분과 맞먹는다. 새 임대차 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에 이어 중위 전셋값도 사상 최초로 5억원을 넘어섰다. ◇ 평균 전셋값 5억3천677만원…최근 3개월간 금천구 등 외곽 중심으로 올라 2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3천677만원으로, 조사 이후 처음 5억원을 넘겼던 8월(5억1천11만원)과 비교해 3천756만원(7.5%) 올랐다. 지난달 평균 전셋값은 2년 전인 2018년 10월(4억6천160만원)보다는 7천517만원(16.3%) 오른 것이다. 최근 3개월간 상승률(7.5%)이 2년 상승률(16.3%)의 절반에 육박해 직전 1년 9개월 상승분과 맞먹는다. 최근 추세대로라면 반년이면 지난 2년 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따라잡는다. 7월 말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가 시행돼 임대차 계약 기간이 2년에서 4년으로 확대되는 등 임대차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났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내년 6월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되면 비로소 임대차 3법이 완성되면서 시장은 다시 변곡점을 맞게 될 전망이다. 게다가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처리를 기다리는 주임법 개정안이 22개나 있다. ◇ 전월세신고제, 새로운 판도라의 상자 열린다 주임법 개정으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가 도입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임대차 시장에는 벌써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기존 2년을 거주한 뒤 재계약이 되지 않으면 다른 집을 찾아 나서야 하거나 집주인이 만족하는 수준으로 임대료를 높여줘야 했던 세입자들은 이젠 추가 2년을 더 살면서 임대료 상승폭은 5%로 묶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문제는 신규 계약이다. 기존 세입자들 대부분이 계약이 만료돼도 계약을 갱신하고 눌러앉으면서 전월세 매물이 급감했고 집주인들이 임대료를 대폭 올려 전월세 임대료가 껑충 뛰었다. 이런 점에서 내년 6월 시행을 앞둔 전월세신고제가 주목된다. 전월세신고제는 전월세 계약을 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건설이 7000억원 규모의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1일 창원시 상남초등학교에서 열린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759명 가운데 655명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주간사로서 신동아건설과 중흥토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1 일원 5만7000여평을 재개발하는 이 사업은 아파트 3219세대와 오피스텔 218실 규모로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2044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창원 센트럴시티'로 명명됐으며, 창원시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착공은 2024년 3월이며, 준공은 2027년 5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이 사업을 위하여, 규모에 걸맞은 컨소시엄 구성과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한 신탁방식의 사업조건을 제안드렸다"며, "조합원분들과 창원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랜드마크로 건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31일 오후 6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구 동구 효목1동6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는 총 조합원 370명, 참석자 349표 중 311표를 얻어 89.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수주에 성공했다. 효목1동6구역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약 3381억원 규모로, 대구광역시 동구 아양로 52길 51 일대 대지면적 약 7만4997㎡에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 공동주택 18개 동, 138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 동쪽 관문에 위치한 대단지 효목1동6구역에 커튼월룩 등 외관에 차별화를 둔 혁신설계를 적용했으며,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및 금호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구에서의 풍부한 수주 실적과 검증된 시공능력을 조합원분들께서 믿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롯데건설을 신뢰하고 선택해주신 조합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1월 첫째 주 청약시장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30일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전국 19개 사업장 9125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최대 이슈인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S4·S5·S1)에서 1698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주요 단지로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679가구)', '과천 르센토 데시앙(584가구)',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435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도 대구 수성구 '호반써밋 수성', 경북 구미 '구미 아이파크 더샵', 세종시 '세종 한림 풀에버' 등 주요 지역에서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어 견본주택 개관 예정도 7개 곳 4,453가구나 준비 중이다. 주요 단지로는 경기 여주시에서 '여주 휴먼빌(1블록)'과 대구 북구 '더샵 프리미엘' 등이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3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들어서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 등의 1순위 청약을 동시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해 주택 브랜드 포레나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를 개발하고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포레나 프렌즈’는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로 생활 속에서 삶의 가치가 실현되는 공간 속 이웃의 모습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건축의 기본이 되는 원과 기둥 조합을 모티브로, 역동적이면서도 친근감 있는 캐릭터를 도출했으며, 포레나 블루 컬러를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다는 게 한화건설측 설명이다. '포레나 프렌즈'는 8개 캐릭터 100 여종의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으며, 생활 속 다양한 이웃들의 모습을 담았다. 세대별 남녀와, 키즈, 애완동물로 구성된 캐릭터 이미지는 '따로 또 같이'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영역에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포레나 주차장, 자전거보관소, 휴게공간, 계단 등 공용공간에 사용될 예정으로 ‘포레나 광교’, ‘포레나 영등포’, ‘포레나 노원’에 우선 적용된다. 자칫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물에 포레나만의 감성적인 배려를 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2020년이 새로운 주거브랜드 포레나를 알리는 한 해였다면 2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9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인천도시공사와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지면적 4만9500여㎡, 총 사업비 약 1조1800억원 규모 사업이다.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개발사업은 수도권 서남부에 위치하여 광역 접근이 우수하고 검단역(가칭)이 인접한 역세권 구역으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이곳에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진 상징적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금호산업 등 6개의 법인이 참여했다. 대표사인 롯데건설이 금호건설과 함께 책임준공을 담당한다. 우량한 재무출자자(FI) 3개사가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진행하고 복합개발 수행경험이 풍부한 SDAMC가 전략적 출자자(SI) 역할을 맡았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검단신도시에 고층의 게이트 타워와 스카이 브릿지를 설치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수 있도록 건설할 계획이다. 검단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건설이 지난 29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IS동서 이천공장에서 ‘스마트콘(Smart-Con) 포럼’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콘 포럼은 최신 건설기술을 소개하고 미래 건설 산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SK건설의 비즈파트너와 건설 자재 및 공구 제작 전문기업 힐티 등 건설업 관련 23개사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탈현장화(OSC), 디지털전환(DT), 로보틱스, 건축정보모델링(BIM) 등과 관련된 30여개 최신 스마트 건설기술이 소개됐다. 참여사들은 각자 부스를 꾸려 현재 연구 중이거나 개발이 완료된 기술을 전시하고 시연했다. 건설 신기술을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됐다. 주최사인 SK건설은 자체 개발 중인 BIM 기반 사전제작 콘크리트(PC) 자동화 설계 및 시공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사전 계획 단계부터 발주, 설계, 제조, 시공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BIM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기술을 건설 현장에 활용하면 공사기간을 10% 이상 단축할 수 있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윤혁노 SK건설 하이테크사업부문장은 "빠르게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