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6일 외단열 시공기술 관련 신공법으로 건설신기술(제901호)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롯데건설과 쌍용건설, ㈜티푸스코리아, 생고뱅이소바코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공식명칭은 '트러스단열프레임과 발수처리 그라스울 을 이용한 건식 외단열 시공기술'이다. 기존 건식 외단열 시공은 구조틀로 사용되는 철재 프레임에서 발생하는 열교현상(건물의 단열이 약화되거나 끊기는 부위를 통해 열이 들어오거나 나가는 현상)으로 인해 건물 냉난방 에너지 손실과 결로 발생에 취약했다. 이 신기술은 기존 공법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열교차단 기능이 있는 트러스 단열 프레임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트러스 단열 프레임은 모든 공정에 용접하지 않고 볼트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외장재의 구조틀을 만든다. 롯데건설은 이 신기술을 '김해관광유통단지 스포츠센터' 현장 등에 적용해 기존 건식 외단열 시공 대비 20% 이상의 단열성능 향상됐고, 12%의 공사비용을 줄였으며, 15% 이상의 유지관리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은 획기적인 열교차단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여의도 사학연금 신축공사와 부산 스마트빌리지 건축공사 등 두 건의 국내 건축사업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지난 23일에는 코크렙티피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발주한 3500억 규모의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27 일대에 위치한 기존 사학연금 서울회관을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지하 6층~지상42층, 220m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짓는 공사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으며, 공사는 10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해외에서 싱가포르 탄종파가 복합개발(290m),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금융센터 2(213m), 라수나 타워(285m) 등의 초고층 오피스 빌딩을 건설했으며, 국내에서도 삼성 서초타워(203m), 강동 이스트 센트럴 타워(150m), 여의도 KB국민은행 통합사옥(117m) 등 다수의 도심지 오피스 빌딩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사업에서도 도심지 초고층 건설 노하우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에 위치한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을 자체
(조세금융신문=연합뉴스) 아파트 하자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현행 조정제도보다 신속하고 강제성도 있는 준사법 절차인 재정(裁定)제도가 도입된다. 24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하자보수 관련 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국토부가 작년 6월 발표한 '하자 예방·입주자 권리 강화 방안'을 담고 있다. 국회 내부는 물론 정부와 주택업계에서도 이견이 없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되는 것은 재정제도 도입이다. 개정안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재정 기능을 담당하는 분과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인 운용 방식을 담았다. 현재로선 위원회가 조정을 해도 말 그대로 양측이 만나 대화로 해결하는 방식이어서 강제력이 떨어진다. 당사자 간 합의가 안 돼 조정이 결렬되면 소송밖에는 방법이 없다. 저소득층은 시간과 비용 때문에 소송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러나 재정은 당사자 한쪽이 신청하면 시작되고, 재판에 준하는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또 결정이 내려진 경우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려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개발하는 대규모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에 들어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GS건설은 내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대규모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 내 복합1블록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99㎡ 총 740가구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6층 1개 동으로 전용면적 47㎡, 49㎡ 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총 192실이 구성된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GS건설이 (구)메가볼시티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복합단지로 약 3만9000㎡ (1만1800평) 규모 부지에 총 5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GS건설은 5개 블록(복합1블록 및 상업2~5블록)에 ▲주상복합단지(아파트,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대규모 판매시설 ▲영화관 및 컨벤션 등 문화시설 ▲주차전용건물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다가오는 10월 주상복합단지(아파트, 오피스텔)을 먼저 선보이고, 순차적으로 생활숙박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향후 별내신도시 내 상업, 문화, 주거시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그 동안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안내하는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정부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정책정보 웹사이트 '정책풀이집'을 확대·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풀이집 사이트는 기존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이었던 부동산 마이크로 페이지를 정책풀이집으로 이름을 바꾸고 개편한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짧은 시간에 다수의 정책이 시행되면서 국민 질의가 증가하고 현장의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민원이 발생해 홈페이지를 확대·개편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책풀이집은 ▲주택시장 안정 대책 ▲임대차 제도 개선 ▲수도권 주택 공급 등 주요 정책기조를 중심으로 세제·금융 등 부문별 정책 내용을 정리해 게시하고 있다. 그동안 관계부처에 주로 제기된 질의와 적용 사례를 종합한 FAQ를 게시하고,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각 부처에서 제작·배포하는 카드뉴스 등 홍보자료와 보도해명·설명자료도 일괄 제공한다. 또 관계기관 홈페이지에는 배너를 설치해 통합사이트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관계기관 컨택 포인트를 적시했다. 정부는 앞으로 신규 정책이나 자주 제기되는 질문과 민원사항 등을 상시 업데이트할 방침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대·내외적 어려운 시기에도 대·중소기업간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동반성장펀드 1,600억원 증액 ▲계약이행보증수수료 지원 ▲직접대여금상환 유예 ▲추석 연휴 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이 포함된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기존 10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로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전보다 더 많은 협력사들이 자금 융통을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동반성장펀드는 현대건설이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업체에게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 혜택을 주는 제도다. 또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계약이행보증수수료를 연간 15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보증기관은 전문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 등 6개 기관이다. 협력사가 수수료 납부 후 사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자금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에 한해 직접대여금 상환기일을 연장해준다. 공사대금 지급기일도 단축해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해 줄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공주시와 전북 완주군 재난위기 취약계층가정에 ‘기프트하우스’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주택노후와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가정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 CSV(공유가치창출)활동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5년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이번 공주시와 완주군까지 전국 10개 지역에 26채의 기프트하우스를 기증했다. 올해로 6년차를 맞았다. 모듈러주택은 욕실에 방수 및 미끄럼방지 효과가 높고 관리가 용이한 바닥 및 벽자재가 적용됐다. 안방은 붙박이장을 추가하는 등 매년 기존 수혜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개선모델이 제공됐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후원금 및 모듈러 기술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기초공사와 설비 지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업추진 및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SNS 캠페인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재난위기 가정 지원의 필요성도 공유하며 후원금 모금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6에도 8600여 명이 넘는 일반인들이 모금에 참여해 격려와 힘을 실어줬다. 현대엔지니어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최근 6월과 7월 이어진 초강력 부동산 대책의 반사이익이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0% 인하를 시작으로 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 또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택시장에 군불을 달굴 것으로 예상됐지만, 6·17 및 7·10 부동산 대책이 더해지며 되려 주택시장이 아닌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 모양이다. 먼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발표한 6·17 부동산대책의 주요 골자 중 하나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의 추가 지정으로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갭투자를 차단하는데 있다. 이른바 대출 규제를 통해 갭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을 막고, 전면 차단하겠다고 나선 셈이다. 이번 대책으로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1순위 청약, ‘줍줍’을 통해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얻고 빠지는 일이 힘들어졌다. 이에 주택시장에서 갭투자에 나섰던 이들은 대출 규제, 전매제한, 갭투자 제한 등 6월 17일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난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표한 ‘7·10 부동산 대책’은 ‘다주택자 규제 강화,
(조세금융신문=연합뉴스) 집값이 갑자기 오르는 바람에 정책형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심사에서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규정이 바뀐다. 23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승인일에 담보주택의 평가액이 6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신청일 기준 시세 정보가 6억원 이하인 경우 대출이 가능하도록 업무처리기준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사전 예고했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구매자금 등을 최대 3억원까지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방식으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정책금융인 만큼 '주택 가격 6억원 이하', '연 소득 7000만원 이하(부부 합산)'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문제는 최근 집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대출을 신청할 때는 집값이 6억원 이하였는데 최장 40일인 심사 기간 6억원을 넘어서는 경우가 왕왕 생겼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주택금융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7월까지 아낌e보금자리론(전자약정방식)을 신청했으나 주택가격이 6억원을 초과해 탈락한 사례가 167건에 달했다. 2018년에는 총 5만2795건의 신청 중 6건(0.011%)이 이러한 이유로 취소됐는데, 2019년과 2020년 1∼7월에는 각각 12만7756건 중 126건(0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는 29일부터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의 적용 비율이 2.5%로 낮아진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와 공포를 거쳐 2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법정 원차임 전환율이 현행 4%에서 2.5%로 낮아진다. ‘법정 월차임 전환율’은 보증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산정율이다. 역으로 월세를 전세로 바꿀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국토부는 “현 시중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월차임 전환율이 과도하게 높아, 서민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는 ‘분쟁조정위원회’를 추가 설치하는 내용도 담겼다. 분쟁조정위원회는 현재 전국에 6곳에서 18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법률구조공단에서만 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해왔지만 앞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감정원도 분쟁조정위원회의 운영 기관으로 추가된다. 또 세입자의 계약갱신 요구를 집주인이 허위로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임대차 정보열람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