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에 건설하는 2억3900만달러 규모 한화 2770억원의 도시철도공사(Jurong Region Line J109)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주롱 지역 주요 거점과 노스 사우스 라인(NSL), 이스트 웨스트 라인(EWL)을 연결하는 24Km 도시철도(MRT) 중 일부로 지상 역사 3개와 3.6km 고가교 등을 건립하는 공사이다. 대우건설이 60%, 현지 건설사인 Yongnam E&C가 40%의 지분으로 설계·시공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주롱 도시철도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톰슨 라인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에 따른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와 철저한 입찰 준비의 성과”라며, “당사는 싱가포르 공사 입찰시 기술평가가 중요한 것으로 판단해 기존 고속도로 횡단 등의 어려운 공사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법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해 “LTMP(Land Transport Master Plan) 2040” ▲45분 이내 도시·20분 이내 마을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 3가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현지에서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건설 관리자용 베트남어 교재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현장과 해외 유관부서에 교재를 배포하고,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 교재를 통해 베트남 건설 현장에서 현지어로 단순 작업지시 및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 현지 작업자들과 유대 관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재는 시중의 두꺼운 학습서가 아닌 건설 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단어와 문장으로 구성돼 있다. 현지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초 회화와 관용적 표현도 포함됐다. 특히 베트남어의 경우 6성조가 있어 시각 교재만으로는 학습이 어렵기 때문에 QR코드를 이용해 베트남 원어민 발음이 청취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18년도 인도네시아어 교재와 19년도 영어 교재 발간에 이은 세 번째 언어 교재 발간으로, 이번 교재는 현지 원어민 발음도 청취가 가능해 학습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18일 903억원 규모의 부산 당리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 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림은 올해 현재 서울과 지방 등 6곳에서 총 1조130억원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237-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7개동 44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지는 하단역(1호선), 강변대로 등 편리한 교통환경과 롯데마트, 아트몰링, 을숙도 생태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대림산업은 7월 한 달 동안만 총 4743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1일에는 인천 십정 5구역 재개발 사업과 대전 삼성 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주택자 또는 고가 1주택자들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내년부터 많이 늘어날 예정인 가운데 종부세 부과 대상자들이 '종부세 폭탄'을 맞지 않으려면 내년 5월 말까지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불로소득 환수'를 위해 내년부터 다주택자의 주택 처분 시 양도소득세를 중과(重課)할 예정이어서 현행 세율대로 양도세를 내기 원한다면 마찬가지로 내년 5월 말까지 주택을 팔아야 한다. 19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세제 개편안의 7월 임시국회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 여당 간사인 고용진 의원은 최근 정부·여당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담은 종부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이들 개정안이 7월 국회에서 원안 통과되면 이러한 '매각 데드라인'이 확정된다. 이번에 제출된 법안을 보면 개정 종부세법의 시행 시기를 2021년 1월 1일부터로 명시했다. 즉, 2021년도 종부세 납부분부터 강화된 종부세법을 적용한다는 뜻이다. 2021년도 종부세 납부분은 과세 기준일이 '내년 6월 1일'이다. 이때 가진 주택 수와 이 시점의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종부세를 매기게 되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다주택자와 고가 1주택 보유자에게
정부가 잇달아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 규제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서울·경기권을 중심으로 다세대·연립·오피스텔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9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달(6월) 경기 지역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량은 이날 기준으로 6186건으로, 2008년 5월 매매량(6940건) 이후 12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시장도 상황이 비슷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는 이날 기준 5748건으로 집계돼 2018년 3월 매매량(5950건)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다치를 경신했다. 오피스텔 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까지 서울과 경기의 오피스텔 매매량은 각각 5312건, 3907건으로 지난해보다 56.3%, 49.2% 급증했다. 또 서울의 올해 6월 오피스텔 매매량은 이날까지 1241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6월에 계약된 거래는 신고 기한(30일)이 아직 열흘 이상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매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연립·다세대주택의 매매가 늘어나는 것은 저금리로 시중에 유동자금이 넘치는 환경 속에서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대책의 사정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당정이 검토 중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 그린벨트는 한번 훼손하면 복원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서울시의 반대에도 국토교통부 장관 직권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법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정책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당정 간 그린벨트 해제 검토 입장을 재확인한 것을 놓고 '해제 쪽으로 결론이 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데 대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졸속에 그치지 않으면서도 정제된 대책을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부동산 민심이 악화하고 있는데 대해선 "부동산 문제로 행복한 국민이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정부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경질론에 대해선 "전쟁 중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사태 수습 후에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6일 서울더케이호텔에서 국토부와 지자체, 사업시행자가 함께하는 ‘3기 신도시 자족용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3기 신도시에 조성되는 대규모 자족용지의 활성화와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지자체·민간전문가가 모여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공동 협력방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진행됐다. 국토부와 LH를 비롯해 지자체, 민간연구진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해 3기 신도시에 조성될 자족용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안됐다. LH는 진행중인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용역의 현황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발표자로 나선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는 3기 신도시가 기존 도시와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자족용지가 단순 일터만이 아닌 정주·문화·여가 등 다양한 활동을 담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낼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민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지자체는 기업유치 노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청와대가 주택 공급 방안의 하나로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정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택 공급 방안의 하나로 그린밸트 해제 카드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7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당정이 이미 의견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부동산 관련 비공개 협의 후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해 주택 공급 방안을 범정부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는 같은 날 국토교통부와 주택공급 실무기획단 첫 회의를 한 뒤 입장문을 내 "미래 자산인 그린벨트를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고 반발했다. 김 실장은 "논란을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이견을 조정하되, 지역 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방법이 없으면 못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이달 28일부터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여파로 유예기간을 가졌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된다. 또한 8월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광역시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강화됨에 따라,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대구와 부산 차주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넷째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606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서울에서는 강북과 강남이 동시에 청약 접수을 받을 예정이다. 상계뉴타운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에서는 140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4곳이 오픈된다. 서울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경기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등이 손님맞이를 할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21일 롯데건설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 일원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1순위(해당)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급등하고 있는 집값을 잡기 위해 6.17대책과 7.10대책을 연달아 내놓았지만 집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매가격 상승률은 부동산 규제로 다소 꺾인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은 7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의 주간 집값은 0.09% 상승해 6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7~13일 집값 상승률을 조사한 것으로, 7·10 대책 이후 동향이 일부 반영돼 있다. 서울 집값은 지난달 둘째 주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6주 연속 오르고 있다. 상승률은 0.02%→0.07%→0.06%→0.06%→ 0.11%→0.09%로 등락이 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에선 강동구 전세가격 상승률이 0.3%로 가장 높았다. 송파구(0.26%), 강남구(0.24%), 서초구(0.21%)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강남3구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9%), 성동구(0.15%) 위주로 특히 많이 올랐다. 실제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는 매매거래는 없고 전세 매물만 나왔지만 전용면적 84㎡의 가격이 7억하던 게 한 달 사이 1억 가까이 오른 7억8000만원에서 8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주택 실소유자의 지원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