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매주 금요일을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로 지정해 운영해 왔으나, 최근 롯데지주의 복장 자율화 결정에 따라 이번 제도 시행을 검토하게 됐다. 효율을 증대시키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판단해 연중 상시 복장 자율화 제도 시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 전 임직원은 캐주얼 의류(라운드 티, 청바지, 운동화 등), 비즈니스 캐주얼, 비즈니스 포멀 등을 근무 복장으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개인의 업무 특성과 근무 상황, 장소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편안한 복장을 선택하면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며, "이번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과 관련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홍 부총리는 14일 방송에 출연해 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필요한 경우라는 전제 하에 그린벨트 문제를 점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그린벨트란 서울의 그린벨트를 뜻한다. 홍 부총리의 발언은 기존에 제시된 주택 공급 방안을 먼저 검토해 보고 나서, 그래도 모자라면 서울 그린벨트 해제 방안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선 방안은 7·10 대책에서 윤곽만 제시된 추가 택지 확보, 도심 고밀 개발, 공공 재개발·재건축 등이다. 우선 제시한 방안을 검토해보고 나서 그래도 모자라면 그린벨트 해제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으로 그다지 적극적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가 7·10 대책 발표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그린벨트 해제는 검토 리스트에 없다"고 언급한 것과 비교하면 한발 더 접근한 셈이다. 홍 부총리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마련된 범정부 TF의 팀장이다. 이에 대해 당정청에서 공히 주택 공급 확대 시그널을 확실하게 주기 위해 서울 그린벨트 해제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된다. 서울 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민자고속도로 우선협상자를 뽑고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서창~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각각 협상단을 구성해 오는 8월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상에서는 두 사업 모두 2단계 평가 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제안된 사업비·운영비·교통수요의 적정성 등을 보다 면밀히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장거리 대심도 지하터널을 포함된 사업인 만큼, 시공과 운영 과정에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도록 철저하게 확인·검증·보완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심지를 지나는 고속도로의 간선기능 회복을 위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빠른 사업추진이 민간투자사업의 장점인 만큼 조기에 협상을 완료하고 착공·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자 사업의 단점으로 꼽히는 통행료와 관련해서 주 국장은 “두 사업 모두 재정고속도로 요금수준으로 제안된 것을 확인했다”라며 “통행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인재 채용 면접을 7~8일 이틀간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화상 면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면접 대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화상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면접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응시자들에게 사전준비 사항 및 진행 방법이 적힌 매뉴얼을 제공했으며,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화상 면접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면접 대상자들의 장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했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한 1:1 오픈채팅방을 24시간 상시 운영해 화상 면접이 생소할 수 있는 면접 대상자들의 문의 사항을 신속하게 응대했다. 롯데건설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은 1일차 PT면접, 영어면접, 2일차 역량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했으며 모든 전형을 화상 면접으로 진행했다. 합격자는 8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화상면접 실시 후 만족도 조사 결과 84%가 ‘화상면접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대면 면접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었다”고 답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면접자들의 감염 리스크 최소화 및 DT(
경남 창원시 새 아파트 입주민들이 13일 아파트 옆 공영주차장 조성 비용이 분양가에 들어가 비싸게 아파트를 분양받은 의혹을 밝혀달라고 감사원에 공익 감사청구를 했다. 창원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입주자협의회는 13일 이런 내용으로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있는 1천132가구 규모 새 아파트다.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유명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에 참여하는 '창원문화복합타운'(SM타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SM타운은 창원시가 전임 시장 재임 때 지역 한류체험공간을 만들겠다며 추진한 민간투자 사업이다. 시가 의창구 팔용동 시유지를 민간사업자인 아티움 시티에 팔고, 아티움 시티는 그 자리에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아파트 1천132가구, 오피스텔 54가구를 분양했다. 아티움 시티는 대신, 분양수익을 포함한 개발이익 중 1천10억원을 들여 SM타운, 공영주차장을 지어 시에 기부채납한다. 입주자협의회는 그러나 창원시 자료를 근거로 아티움시티가 개발이익으로 조성해야 할 공영주차장 비용을 분양가에 넣어 아파트를 비싸게 분양했다는 것을 최근 뒤늦게야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창원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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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7·10 대책' 발표 후 다주택자가 주택을 처분하는 대신 배우자, 자녀 등에게 증여하는 '우회로'를 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증여시 취득세율을 최대 12%까지 올리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관련 주요 제기사항에 대한 설명'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증여 혹은 전세를 끼고 집을 증여하는 ‘부담부 증여’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보완 방안을 검토 중으로 필요 시 추가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주택을 증여받을 때 내는 증여 취득세율을 현행 3.5%에서 최대 12%까지 올리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다. 일반 취득세와 달리 증여 취득세는 주택 수에 관계 없이 단일세율을 적용했는데 이를 ‘7·10 대책’에서 나온 일반 취득세율 수준(최대 12%)으로 맞춘다는 것이다. 특히 다주택 부모가 무주택 자녀에게 편법 증여하는 것을 막고자 주택 수는 가구 합산으로 계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는 ‘임대차 3법’ 도입 추진으로 다주택자들이 늘어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이 인천과 대전에서 총 384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지난 11일 GS건설, 두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십정 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인천 부평구 십정동 460-2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의 공동주택 221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총 수주금액 4168억원 중 대림산업 지분은 1667억원이다. 같은 날 열린 대전 삼성 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대림산업과 대림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3951억원이며 대림산업 지분은 2173억원이다. 이 사업은 대전 동구 삼성동 279-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1612가구와 오피스텔 210실, 판매시설 등을 건설한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올해 서울과 지방 등 5곳에서 총 9227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 7일 도시정비사업 외에 부산 송도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금액은 2466억원이다. 이 사업은 부산시 서구 암남동 419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4족 보행 로봇인 ‘스팟’을 건설현장에 도입한다. GS건설은 13일 대표적인 건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큐픽스사와 협력해 미국 보스톤 다이나믹스사의 4족 보행 로봇인 스팟을 건설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실증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팟은 2015년 처음 개발돼 지난 해 출시한 4족 보행로봇으로 장애물이나 험악한 지형에서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S건설과 큐픽스는 이달 초 스팟에 라이다 장비, 360도 카메라, IoT센서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설치해 국내 건축 및 주택 현장에서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성남 소재의 한 아파트 현장에서는 지하주차장 골조공사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세대 내부를 대상으로 서울 소재의 한 공연장 신축현장에서는 가설공사 현황에 대해 스팟이 자율 보행으로 각종 데이터를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GS건설이 기존에 활용 중인 스마트 건설 기술인 3차원 BIM(건물정보 모델링) 데이터와 통합해 후속 공사인 전기와 설비 공사와 간섭 여부 확인과 안전관리계획 수립에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GS건설과 큐픽스사는 이번에 성공한 실증시험을 토대로 향후 아파트 현장에서 입주 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건설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필리핀 남북철도 차량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비 2억9000달러, 한화 약3500억원 규모다. 이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와 클락을 연결하는 연장 53㎞의 철도 건설 사업이다. 부지면적 33만㎡에 48동의 건물을 짓는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년이다. 포스코건설은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성남여주차량기지, 대구도시철도차량기지 등 철도차량기지를 건설하며 철도차량기지 건설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향후 해외 철도건설 시장에서 포스코건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리핀 협력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공고히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