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이달 서울의 입주경기 전망치 등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모든 지수값이 전원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지연된 입주 일정이 재개된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서울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유일하게 110선을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33.3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넘어섰다. HOSI는 주택사업자가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하고 있는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선으로 그 이상일 경우 입주 경기가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역별·단지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서울은 6월 전망치(110.0)와 5월 실적치(97.2), 5월 입주율(94.9%) 등 모든 지수값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HOSI 전망치가 77.6, 실적치 72.8, 입주율 81.2%를 나타낸 가운데, 지역별로 경북(94.7)과 대전(90.4), 경기(90.0)가 90선, 세종(87.5), 경남(85.7), 인천(84.8),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두산건설이 통매각 대신 팔릴 만한 자산만 데어내 파는 ‘분리 매각’을 추진한다. 임대사업을 제외한 자산관리업을 물적 분할키로 했다. 두산건설은 16일 일부 자산과 부채, 계약을 신설회사인 '밸류그로스 주식회사'으로 이전하는 물적 분할을 한다고 밝혔다. 밸류그로스로 넘기는 자산은 미회수 채권이 있는 인천 학인두산위브아파트, 일산제니스 상가, 한우리(칸) 리조트, 공주신관 토지 등이다. 나이스신용평가 분석에 따르면 인천학익(256억원), 한우리(695억원) 등은 장기 미회수 채권으로 인한 추가 대손 가능성이 있다. 이번 분할로 두산건설은 자산 2조2270억원, 부채 1조7843억원이다. 밸류그로스는 자산 2532억원, 부채 800억원이다. 신설회사 주식 중 보통주 69.5%는 두산건설이 갖고 종류주식 30.5%는 두산큐벡스에 800억원에 매각한다. 두산큐벡스는 두산건설 레저사업이 분사한 회사로 춘천 라데나골프클럽 등을 운영하고 한다. 두산중공업(36.3%)과 ㈜두산(29.2%) 등 계열사가 지분을 100% 갖고 있다. 두산건설은 올해 3월 두산중공업에 흡수합병되면서 상장 폐지됐다. 두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가 있지만 미분양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건설이 최근 공사비 1668억원 규모의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명일동 복합시설 건립공사)`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지상 8층 주양쇼핑 상가 건물을 지하 7층∼지상 29층 주상복합시설 2개동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지상 4층까지는 상가로, 5층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768실)로 구성한다. 내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집합건물법(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 대규모 상가 재건축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집합건물법 적용을 받은 건물의 재건축은 구분소유자 5분의 4의 동의를 받아야 해 아파트 재건축(4분의 3 동의)보다 요건이 까다롭지만, 정비계획수립, 정비구역지정 추진위 설립, 안전진단, 조합설립 등이 필요하지 않아 아파트 재건축보다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 최창만 재건축위원장은 "사업지 주변으로 우수한 교통·교육 등 생활인프라 환경이 갖춰져 있고, 고덕비즈밸리 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데다가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될 예정이어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과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매출이 줄어든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하석주 대표이사는 대림산업 박상신 본부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롯데건설은 캠페인을 맞아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매한 공기정화 식물과 꽃을 대구 및 경북 지역 현장 근무자에게 전달해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통해 화훼농가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활력 증진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화훼농가도 돕고 이야기꽃,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포스코건설 한성희 대표를 지명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과 대전의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32.2로 전 분기(126.6)보다 5.6포인트 올라갔다. 이에 따라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분기째 올랐다. 서울의 지수는 지난해 2분기 124.6에서 그해 3분기 123.6으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4분기 126.6으로 상승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 소득 가구가 대출을 받아 중간 가격 주택을 살 때 상환 부담을 얼마나 져야 하는지를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 100은 가구 소득의 25%를 주택담보대출을 갚는 데 사용한다는 의미다. 숫자가 커질수록 부담이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 대전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작년 2분기(48.2)를 시작으로 3분기(49.2), 4분기(50.8), 올해 1분기(52.4)까지 3분기 연속 올랐다. 경기의 경우 2017년 4분기(71.5)부터 지난해 4분기(61.8)까지 8분기 연속 떨어진 하락세가 멈췄다. 1분기 경기의 지수는 0.1포인트 오른 61.9였다. 서울, 대전, 경기를 뺀 13개 시도 모두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직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제주(66.6)가 3.7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앞두고 서울 등 수도권 청약시장 과열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서울은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최고 강도의 규제를 적용 받고 있지만, 청약열기는 전국에서 가장 뜨겁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99.3대 1로, 100대 1에 육박한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며, 경기와 인천에 비해서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7월말부터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로 서울의 신규 공급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희소가치가 부각된 데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난 11일까지 지방 18.3대 1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40.7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방을 앞지른 것은 2010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아파트 청약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도 늘고 있다. 올해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130개 아파트(수도권 56곳, 지방 74곳) 가운데 경쟁률이 100대 1 이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과 SK건설은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건설 중인 터키 차나칼레대교 주탑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SK건설과 대림산업은 14일 주탑 꼭대기에 현수교의 케이블을 지지하는 장비 설치 작업에 돌입했다. 작년 5월 주탑 기초 설치 후 1년 만이다.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이다. 현존하는 교량 중 가장 긴 경간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 특수교량 분야 중 시공 및 설계 기술 난도가 가장 높다. 차나칼레대교는 왕복4차로 총길이 3600m,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에 이른다. 현수교는 주경간장이 길어질수록 주탑의 높이도 높아진다. 차나칼레대교의 주탑은 높이 334m 철골 구조물이다. 현재 세계 최고 높이의 철골 주탑으로 프랑스의 에펠타워(320m), 일본의 도쿄타워(333m)보다 높다. 차나칼레대교 주탑은 속이 빈 사각형 상자 모양의 블록을 마치 레고블록을 쌓아 올리듯이 설치됐다. 블록은 국내에서 생산된 강철판으로 현장 제작했다. 블록의 무게는 195톤부터 850톤까지 다양하다. 위로 올라갈수록 주탑의 두께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오투리조트의 야외 바비큐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도 태백 함백산 1100m 청정 고원에 자리잡은 오투리조트 바비큐장은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전망을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바비큐장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 5만원에 6인용 테이블과 그릴 셋트(그릴, 숯, 석쇠, 가위, 집게, 목장갑)가 제공된다.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야외 외식장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야외 바비큐장이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기가 반영돼 최근 '2020 태백산배 강원도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출정식을 위해 태백을 방문한 KBS2 날아라 슛돌이 팀이 오투리조트에서 바비큐와 식사를 즐기는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카셰어링 사업(‘LH 행복카’)의 제3기 신규 사업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LH 행복카는 국내 최대의 주택단지 플랫폼형 카셰어링 서비스로, 자동차 구입비 및 유지비 부담을 줄이고 입주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13년 LH 임대주택 50여 개 단지에서 최초 도입됐다. 현재 수도권 및 대구지역 170여개 단지 내 총 299대의 차량을 운용 중이며, 지난 ‘18년에는 친환경 전기차량을 도입하는 등 시세 대비 80% 수준의 저렴한 요금제, 입주민 위주의 운영·관리로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LH는 올해 3기 사업자 선정을 통해 서비스 대상 단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신규 부가서비스 도입 및 인근 매입·전세임대 입주민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LH 행복카를 주거형 카셰어링 혁신 서비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LH 행복카 3기 신규 사업자는 사업기간(3년) 종료 후 운영 결과 평가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권이 보장된다. 기타 사업자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신규 사업자 선정으로 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퀄컴과 스마트시티 모델 공동개발, 스마트홈 및 스마트 건설 솔루션 융합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퀄컴의 무선기술(5G, IoT)를 적용해 5G를 활용한 월패드, 공동현관 로비폰, 옥외 CCTV 활용 등 스마트홈 솔루션개발 뿐 아니라 스마트 건설, 스마트 시티 기술까지 확대해 공동으로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HDC IoT 플랫폼의 영역을 확장해 입주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위한 5G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망을 확보하는 등의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사업모델 개발 협력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만드는 복합개발 사업지에 보다 발전된 스마트홈,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약으로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과 같은 자체 복합개발사업 및 아이파크에 적용할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