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정유 프로젝트에서 추가 계약을 하며, 2단계 EPC 본계약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Dos Bocas Refinery Project)’의 파일(Pile)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파일 공사는 평탄화 작업이 완료된 지반에 파일(Pile)을 박는 것으로, 이를 통해 고중량 플랜트 유닛의 하중을 견딜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은 설계가 완료된 일부 플랜트 유닛에 대한 파일 작업으로 1만500개의 파일 중 약 4500개에 대한 공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8개월, 계약금액은 약 6000만달러(한화 약 7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누적 계약금액도 3억1000만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이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PEMEX, Petroleos Mexicanos)사의 자회사 PTI-ID(PEMEX Transformacion Industrial Infraestructura de Desarrollo)로부터 수주, 진행 중인 사업이다. ‘기본설계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공정거래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협력사가 공정 거래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협약서에는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하도급 법 위반 예방 ▲금융·기술·경영지원 등의 상생협력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공인인증을 통한 온라인 체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향후 협력사의 의견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지속 반영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7년부터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을 도입해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내부 감사 제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지원 제도로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 ▲신용보증 지원 ▲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6년여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4일 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65.1%로, 2014년 3월(64.6%) 이래 6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8년 10월 70%선이 깨졌고, 지난해 1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한 차례도 빠짐없이 하락했다. 이 기간 서울·경기·인천의 전셋값 오름폭보다 매맷값 상승 폭이 가팔랐기 때문이다. KB시세로 지난달 수도권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율은 서울 54.7%, 인천 73.1%, 경기 65.1%로 조사됐다. 서울의 전세가율은 2018년 11월 60% 밑으로 떨어진 이래 지난해 1월부터 1년 4개월째 하락세다. 인천의 전세가율은 지난해 75%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들어 1월 75.0%, 2월 74.7%, 3월 73.6%, 4월 73.1%로 4개월 연속 떨어졌다. 비규제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린 인천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의 지난달 전세가율은 전달 대비 낙폭이 1.9∼2.7%포인트로 컸다. 경기의 전세가율은 지난해 11월 72.0%에서 5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서울 주요 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올해 내야 할 보유세를 줄이고,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기간 내에 팔려는 다주택자와 투자수요의 초급매물이 나오면서 지난달 말에 작년 6월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던 재건축 시세가 '황금연휴'를 타고 초급매물이 팔리면서 다시 슬금슬금 올라간 분위기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는 지난달 말 급매물 가격이 17억2천만∼17억5천만원으로 떨어졌다. 총선 직후 17억5천만∼18억원이던 시세가 보름여 만에 5천만원가량 더 내려간 것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직전 최고가인 21억5천만원에 비해 최고 4억원가량 내린 것이면서, 10개월 전인 작년 6월 시세 수준으로 회귀한 것이다. 지난해 6월은 2018년 9·13대책으로 몇 달 간 약세였던 서울 아파트값이 막 오름세로 전환하던 시점이다. 그러다 이번 황금연휴를 맞아 호가가 다시 상승했다. 이 아파트 1층만 17억2천만원 선에 나와 있고, 중간층은 17억9천만∼18억3천원 이상으로 다시 5천만원 이상 뛰었다. 연휴와 주말을 거치며 초급매가 일부 소화되고 매수 문의가 늘자 집주인들이 다시 매물을 거둬들이고 가격을 높인
서울 도심 역세권 등지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재개발단지가 공공성을 강화해 일정 비율 이상 공공임대를 내놓으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30일 주택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와 서울시는 조만간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 주택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토부는 작년 12·16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은 이르면 다음주라도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 것은 없으나 서울시와 여러 아이디어를 꺼내놓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의논되고 있는 방안 중에는 역세권 등지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단지에서 공공임대 물량을 많이 내놓으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해주는 방안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임대를 전체 주택 수의 10% 이상 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하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하지 않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 연장선상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아닌 재개발 사업에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4410억원, 영억이익 1710억원, 세전이익 1850억원, 신규 수주 2조2690억원의 2020년 1분기 경엉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 10.5%로 각각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국내 부문은 1조85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가 늘었지만 해외 부문이 주요 프로젝트의 종료로 인한 영향으로 37.5%가 줄었던 영향이 컸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와 6.0% 감소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가 증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특히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7.0%로 견조한 흐름으로 보인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플랜트부문에서 사우디 Khurais Plant Restoration 등을 수주했으며, 울산 서부동 공동주택사업을 비롯해 광명12R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건축·주택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조세금융신문=임다훈 변호사) ‘가계약금’은 ‘찜’해놓는다는 의미에서 공인중개사들이 걸어놓으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가계약금을 입금하고 난 후 계약이 체결되지 않는 경우 매도인은 돌려주지 않으려 하고, 매수인은 당연히(?)도 돌려받고 싶어한다. 이런 가계약금 분쟁은 일상다반사로 일어나는데, 그럼 ‘법대로 합시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문제는 가계약금에 관한 법이 없다는 것이다. 가계약금에 대한 확립된 법리 존재하지 않아 가계약금 관련한 분쟁이 굉장히 자주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관련한 법과 판례가 확립되어 있지 않다. 법에서는 ‘가계약’이라는 법률관계를 ‘계약’과 구별하여 설명하지 않고, ‘가계약금’의 경우도 ‘계약금’과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지 않는다. 이를 다룬 판례는 하급심에서 속속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법원에서는 아직 명확한 법리를 설시한 바가 없다. 가계약금에 대한 법리가 간단히 정리되지 않는 이유는, ‘가계약금 배액 상환, 포기에 의한 가계약 해제가 가능한지’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나온 하급심 판례에서도 ‘가계약금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대구지법 서부지원 2018가소21928 판결)’ 정도로 결론을 내고 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이 29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5094억원과 영업이익 2902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 20% 증가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설사업 모든 부분의 원가율이 개선되어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라며 “연결자회사인 삼호의 실적 개선과 고려개발의 연결 편입 효과 등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석유화학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품 수요 감소와 유가 급락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2010억원과 2232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코로나19 사태로 영업환경이 위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950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과 비슷한 20조6236억원이다.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일부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 105%, 순현금 530억원으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고양 덕은지구 내 업무시설 '덕은 리버워크'를 6월 중 분양한다. '덕은 리버워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1-4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로 공급한다. 연면적 87,620㎡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3층부터 21층까지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주차대수는 총 739대(법정 588대)를 확보했다. 사업지가 위치하는 고양 덕은지구는 총 면적 약 64만6730㎡로 서울 왕십리 뉴타운 2개를 합쳐 놓은 규모다. 공동주택(7개 블록)과 주상복합(2개 블록), 업무시설(12개 블록), 단독주택, 상가 등이 들어서는 자족가능한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 사업이다. 특히 이 곳은 한강변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서울 마포구 상암DMC와 은평구 수색증산 뉴타운과 가까워 실질적인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덕은 리버워크'는 덕은지구 내에서도 한강과 가장 인접해 있는 블록에 위치해 있어 한강 영구조망이 가능하다. 한강과 인접한 만큼 사업지 바로 인근에 한강공원을 두고 있으며, 노을공원, 하늘공원 등의 월드컵공원을 이용 할 수 있어 입주사들의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3년째 방치되었던 성남시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이 오는 2026년에는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성남시는 은수미 시장, 공간·콘텐츠 전문가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시청 산성누리실에서 '구미동 (舊)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등 가장 타당하고 지속가능한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방안을 도출해 사업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합문예공간 검토지 인근 구미동의 고급 빌라촌의 마지막 자리에 위치한 한샘 최초의 고급형 타운하우스가 분양한다. 천편일률적 구조의 아파트에 질린 사람들은 좀 더 비용을 들이더라도 주택에 눈을 돌린다. 하지만 주택은 손이 많이 가고 주택보다 편리한 타운하우스는 은퇴한 장년층을 위한 집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어 선택이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기존의 타운하우스들이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에서 자연과 가까이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인프라가 부족해 아이를 키우거나 출퇴근을 하기에도 불편하다. 한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