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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작년 말 '12·16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당이 '12·16 대책'에 담긴 정부 발표 원안대로 이달 내 법안 통과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미래통합당은 반대 입장이어서 여야 합의가 쉽지 않은 데다, 4월 임시국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법안과 예산 통과를 위해 열리는 만큼 종부세법 심의를 위해 여러 차례 심사 일정을 잡기가 어려운 분위기다. 이 경우 '2020년 납부분'부터 강화된 종부세를 적용하려던 정부 계획은 실현이 불가능해진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미래통합당 추경호, 민생당 유성엽 의원은 이날 전화 통화를 하고 기재위 의사 일정과 법안 심사 안건을 협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4월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때 '2차 코로나 세법'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을 함께 통과시킨다는 목표로, 이를 위해 개최하는 기재위 조세소위에 '12·16 대책'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도 함께 올려 심의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이 정부안을 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이 시공에 참여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내 비즈니스센터 ‘DMC 스타비즈’를 5월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DMC 스타비즈는 향동공공택지지구 상업지역 3-2, 4-1·2, 5-1, 6-1, 7-1 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각각 공급한다.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이번 물량은 3-2, 4-1·2, 6-1블록으로 업무시설 총 950실과 상업시설 총 238호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사업지가 위치하는 향동지구는 면적 117만8000㎡, 약 9000가구 규모로 서울 은평구 수색동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어 서울생활권이 가능한 지역이다. 지난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 받은 창릉도시가 바로 위 편으로 교통을 비롯한 각종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교통 개발 호재는 향동지구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들어서는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이 사업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향동지구역을 이용해 2028년 개통확정이 된 서부선 새절역이 한정거장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의도나 홍대 등을 20분 내외로 이용 가능하다. 또,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경의·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건설현장의 동바리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해 무사고 준공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바리는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구조물을 일시적으로 받쳐주는 가설지지대를 말한다. 동바리 붕괴사고는 지지력부족, 지반조건, 설치과정 불량일 경우 주로 발생하며, 동바리가 붕괴되면 건축물의 보, 슬라브와 같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콘크리트를 타설중이던 작업자가 추락하거나 매몰되는 등 심각한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은 동바리에 무선 계측 센서를 설치해 타설 중 동바리의 거동을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관리자가 시스템 동바리의 실시간 위험정도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붕괴 위험을 감지해 작업자를 대피시키는 것 외에 동바리 상태를 정상, 주의, 위험, 붕괴와 같이 4단계로 구분해 붕괴 위험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게 한다. 시스템 동바리의 상태가 ‘위험’ 단계에 도달하면 관리자는 타설 위치, 방향 및 속도 등을 조절함으로써 붕괴 위험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그럼에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건설이 국내 거주 외국 이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운전면혀 학습사이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인천지역의 외국 이주민들의 운전면혀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두근두근 드라이빙' 학습사이트를 제공해 왔으며,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원 등에서 운전면허증 취득 교육이 어렵게 되자 타지역 이주민들에게도 이 사이트를 전면 개방했다. 종전에는 가입 회원들에게만 교육 기회가 제공됐으나, 이제는 회원가입 없이도 사이트 이용이 가능하다. 이 사이트에서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니어, 몽골어, 캄포디아어, 러시아어 등 10개 언어로 기능과 주행시험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며,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이트 개방과 동시에 현재 우리나라에서 치러지고 있는 4개 언어별 필기시험 문제도 함께 게재했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은 이주민들이 두근두근 드라이빙 사이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212곳 다문화센터를 통해 안내하고 운전면허증 취득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전면허증 취득 경험담 공모전'도 개최한다. 오는 7월 5일까지 운전면허시험 합격 노하우, 운전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약 5500억원(6억395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철도종합시험선로 'ITTC'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 골프장 부지에 총 3개의 테스트 트랙을 설치해 차량, 신호, 통신 및 철도 용품을 사용 전 테스트할 수 있는 철도종합시험센터를 짓는 공사다. 시공사가 설계와 시공까지 제안하는 디자인·빌드(Design-Build) 입찰 방식으로, GS건설이 단독 수주했다. 오는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의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또 발주처의 요구 조건이 반영된 효율적이고 개선된 설계를 포함한 대안 입찰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GS건설이 건설한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는 국내 최초의 철도시험 전용 선로로 최고속도 시속 250㎞까지 주행 가능하다. 차량, 궤도, 노반, 전차선, 신호·통신 등 국내외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성능 시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운용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나희승 원장)은 GS건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오송 시험선의 기획, 자문, 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건설현장 경제활성화 대책'을 수립, 건설산업분야 경제위기 극복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마련한 대책에는 건설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과 하도급자·건설근로자 피해구제 방안 등 건설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포함됐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기획재정부의 계약예규를 보다 폭넓게 적용해 건설현장 자재금액 지급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각 현장 맞춤형으로 제작된 자재의 현장 반입 시 그 재료비를 확대지급하기로 했으며, 공사용 펜스 등 가설자재의 경우 기존에는 설치부터 해체까지 분할해서 재료비를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설치할 때 재료비를 전액 지급하게 된다. 아울러 건설공사 대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기성검사 기간을 단축했다. 지난 3월 기획재정부의 계약틀례에 따라 기성대가 지급기간이 2일 단축된 데 이어 이번 대책으로 기성검사 기간이 4일 단축됨에 따라 기존에 약 14일 소요되던 공사비 지급이 총 8일로 단축될 수 있다. 해당 조치는 우선 올해 상반기 동안 적용되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자재 구매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단지에 커뮤니티시설 안내와 예약을 돕는 로봇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해당 로봇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했으며, 커뮤니티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예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로봇은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들의 커뮤니티시설 이용을 돕고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물산은 커뮤니티 로봇 뿐 아니라 세대 내 래미안 A.IoT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기존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을 연결,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외출이나 귀가 시 조명·난방·가스?방범 등 세대내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보안강화, 생활의 편리함까지 도모한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주거시설에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왔다. 커뮤니티 로봇과 래미안 A.IoT 플랫폼 이전에도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시스템,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연계되는 음성인식 IoT 홈큐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모바일 커뮤니티 예약 시스템 등 사용자 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국내 건설 투자가 3%가량 줄어들고, 건설 부실기업도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건설산업 영향과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로 올해 건설투자가 지난해보다 3%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건설투자가 1.8%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원의 내부 전망치에서 감소폭을 확대 조정한 것이다. 연구원은 코로나 사태로 정부가 경기 침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 건설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건설 산업내 비중이 큰 민간투자 감소폭이 커 전반적인 건설투자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 역시 전망치를 종전 280억달러에서 220억달러로 21.4% 하향 조정했다. 이번 연구를 맡은 박선구 연구위원은 "코로나 여파로 해외건설 공사 역시 발주 지연과 취소가 우려되고 주력시장인 중동의 경우 유가 급락으로 발주 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올해 2월까지 100억달러에 육박한 해외건설 수주액이 2분기 이후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사태로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공기 지연, 원가 상승 등의 문제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9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 중심 경영체계 확립과 작업장의 안전보건관리수준 확산을 위해 도입됐다. 이번 평가는 1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체계와 안전 보건활동 성과 등 4개 분야에서 34개 항목을 평가했다. 공당은 ▲사고Zero 달성을 위한 현장중심 안전경영활동 전개 ▲안전관리비 산출방법 개선을 통한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비용 현실화 ▲에어조끼, 접근경보센서 등 스마트 안전장비 현장배치 확대로 작업근로자 안전강화 ▲지역 안전조직 및 전담인력 보강(127명)을 통한 안전중심 경영체계 확립 ▲참여중심 전사적 안전문화 생활화(3.3.3.안전운동, 4.4.4.예방운동)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철도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