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제주에 각종 개발호재들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라 지역 일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 인근에는 그동안 준비중이었던 사업들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면서 분위기 반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제주에서 진행 중이던 계획들이 총선을 앞두고 현안에 오르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의료관광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지정되면서 개발되고 있는 의료복합단지 ‘헬스케어타운’은 오는 2021년 8월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의료서비스센터’가 건립을 앞두고 있다. 센터 조성이 완료되면 이 곳에는 의료·연구시설과 의료 관련 정부기관 제주 분원 등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 포화상태로 접어든 제주국제공항의 수요를 분담할 목적으로 서귀포시에 조성 예정인 제주 제2공항에 쏠리는 관심도 상당하다. 4조 8천여억 원이 투입돼 약 495만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제주 제2공항 조성이 완료되면 일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서귀포시의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곳은 민간공항으로 군공항과는 달리 전투기가 상공에 뜨지 않는다. 따라서, 소음이 적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이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화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꽃다발과 화분 등을 들고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눈) 등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서울시를 시작으로 공공기관과 금융권, 산업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상열 회장은 ‘맑은 마음, 깨끗한 마음, 사랑의 성공’의 꽃말을 지닌 안개꽃을 골랐다. 동참한 그룹사 임직원들에게는 ‘영원한 애정’의 꽃말을 지닌 튤립을 선물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만남의 기회가 줄어든 요즘, 주변의 소중한 분들에게 아름다운 꽃과 함께 봄 인사를 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다음 참여자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을 추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오는 15일까지 경력사원 약 30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국내영업 부문 ▲주택사업 ▲건축영업 ▲도시정비 ▲마케팅 경력직과 기술직 부문 ▲국내건축 ▲해외건축 ▲국내토목 등 경력사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쌍용건설이 코로나19 사태로 건설업계가 위축된 상황에서 대대적으로 채용에 나선 이유는 국내 주택사업의 호조와 맞물려 강점을 지닌 해외사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 실제 쌍용건설은 통합 브랜드 '더 플래티넘'을 앞세워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등 4개 단지를 성공리에 분양했고, 이를 포함해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총 11개 단지 73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이번 채용을 통해 본격화된 국내주택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직의 경우 국내외 현장에서 견적과 시공, 공무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전문 엔지니어를 확보해 수주 및 사업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국내 토목 분야 중 BIM 코디네이터 등 해당 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로 3~8년 내외의 실무 경력자다. 지원분야 와 관련된 국가 자격증 보유자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의신청을 하겠다는 움직임이 강남뿐만 아니라 비(非)강남권과 수도권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이 의견을 공유하며 단체 연명으로 이의신청을 준비하는가 하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올해 공시가격 인상안을 전면 철회해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인 경기도 의왕시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는 입주예정자 카페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이의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의 공시가격이 7억원대로 책정됐는데 소수의 거래만으로 공시가격이 매겨져 과도하게 높다는 게 일부 주민들의 의견이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7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단체 연명으로 이의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달 3일까지 주민들을 상대로 신청을 받아 한국감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목동 신시가지 단지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이 27∼28%가량 상승했다. 목동의 한 주민은 "목동 신시가지는 최근 3년간 공시가격 인상률이 해마다 20∼30%에 달했고 현실화율도 오히려 강남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며 "강남만큼 집값이 비싼 곳도 아니고 실거주자가 많은 단지인데 거래 가뭄 속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의 아파트 브랜드 파워가 아직도 건재함을 보여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1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고 1일 밝혔다. 또 래미안은 10년 연속 해당업종 1위를 유지한 기업에게 주는 ‘K-BPI 골든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지난 2000년 ‘자부심(pride)’ 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대한민국 주택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었다. 또 래미안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적용 중이다. 손목 착용형 아파트 출입시스템인 '웨어러블 원패스'(Wearable One Pass)'를 도입하고 2019년에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주거시스템을 결합한 '래미안 IoT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이 밖에 2018년 상반기에는 입주고객의 성향과 생활 패턴에 맞춰 IoT 상품이 유기적으로 제어, 최적의 생활환경 구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래미안 홈랩 - Smart Life'를 공개하고, 하반기에는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을 테마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최근 부산과 평택의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난 타워크레인을 정기검사한 한국산업안전검사㈜에 대해 업무 실태를 점검한 후 해당업체에 대해 검사대행자 지정 취소를 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30일 부산시 동래구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턴테이블 고정용 볼트 파손으로 상부구조 전체가 뒤집혀 인접 건물이 파손됐고, 올해 1월20일에는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스마트팩토리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메인지브가 꺽이면서 추락해 인근 콘크리트 타설 중인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해당 타워크레인의 정기검사를 수행한 한국산업안전검사를 대상으로 검사 운영체계, 업무수행 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행정절차법’의 규정에 따라 해당 회사를 상대로 청문을 실시했다. 국토부의 청문 결과 한국산업안전검사가 전반적으로 타워크레인에 대한 검사를 부실하게 수행했고, 특히 지난해에 부실 검사로 영업정지 1개월의 징계를 받았음에도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산업안전검사는 정기검사 대행자가 아닌 기관이 작성한 안전성 검토 성적서로 검사를 진행하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 장치에 대해 적정하다고 기록하기도 했으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43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5곳과 지방 30곳, 총 35개 지역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이번 미분양관리지역은 새로 지정되거나 해제된 지역 없이 전월과 동일한 25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말 기준 2만5783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3만9456가구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하며,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분양보증 예비심사 세부사항은 HUG 홈페이지나 콜센터, 전국 각 영업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자율주행시스템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을 향상시키는 데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의 축적을 가속화하고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데이터 공유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자율주행자동차의 주행정보 기록장치가 의무화되고 자율주행차 사고를 전담하는 조사위원회도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자율차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30여 개의 기업·대학·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데이터 공유 협의체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전국 도로에 대한 주행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공유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자율차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30여개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데이터를 나누고 협력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유 협의체가 구성됐다. 국토부는 2018년 12월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데이터 공유센터를 한국교통안전공단 K-City 내에 구축했다. 지난 1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부는 협의체에 참여하는 기관을 늘리고 공유 대상이 되는 데이터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데이터 공유사업을 내실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산학연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입찰하려는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지역 건설사들과 공동도급을 맺어야 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국가계약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SOC 사업 32개 중 지방자치단체 발주 7개, 연구개발(R&D) 3개를 제외한 22개 사업(19조6000억원 규모)에 ‘지역 의무 공동도급제도’를 적용한다. 이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중단기적으로는 사업성이 다소 낮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쌓는 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받는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공사 현장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본사를 둔 업체를 반드시 공동 수급에 참여시켜야만 입찰할 수 있다. 사업 성격에 따라 지역 업체의 의무 참여 비율을 달리 적용한다. 국도, 산업단지 인입철도, 보건, 공항 등 지역 성격이 강한 16개 사업은 지역업체 비율이 40% 이상이어야 한다. 고속도로, 철도 등 사업효과가 전국에 미치는 광역교통망 사업 6개에 대해서는 20%까지만 의무화하되 나머지 20%는 입찰 시 가점을 통해 최대 40%까지 참여를 유도했다. 턴키(설계·시공 동시 발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앞으로 건설공사 관련 원사업자의 신용등급이 우량해도 반드시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을 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건설 공사 발주 시 하도급 공사대금에 대해서는 지급보증이 원칙이었지만, 원사업자의 신용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회사채 A0 이상 또는 기업어음 A2+이상)이거나 직접 지급에 합의(직불 합의)한 경우 지급보증 의무를 면제해줬다. 그러나 공사 도중 원사업자의 경영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고, 원사업자의 신용등급이 높아도 하도급 대금을 주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정부는 공사대금 지급보증 의무 면제 사유 중 신용등급을 삭제했다. 새 시행령은 공포 후 3개월 후 시행된다. 또 다른 지급보증 면제 사유인 ‘직불 합의’의 기한도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로 명확화됐다. 공정위 측은 원사업자의 부도·폐업에 따른 하도급업체의 연쇄 부도 또는 부실을 막고, 하도급 대금과 관련한 원사업자와 하도급업체 간 분쟁에서 하도급업체의 협상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