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금반납에 동참한다. LH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4개월간 상임이사 이상 임원 8명은 월 급여의 30%를 본사와 수도권 본부장 7명은 월 급여의 20%를 반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금 반납을 통해 마련된 재원 약 1억2100만원은 주거복지재단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생활지원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위기 상황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영구임대 임대료 6개월간 납부 유예, 상가 임대료 감면, 대구경북 지역 영구임대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서민,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코로나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에서 실시하는 지적측량에 대한 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적측량수수료 감면대상 지역은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 등이다. 해당 지역에 소재한 토지를 지적측량하는 경우 고시된 지적측량수수료의 30%를 감면한 금액으로 지적측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일반 국민이 경계복원측량, 토지분할측량, 지적현황측량, 등록전환측량 등을 신청하는 경우에만 적용하며,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신청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이는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의 유동인구 감소로 인해 자영업 불황 등 국민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지적측량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그동안 국토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산불, 폭설, 태풍, 지진 등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혜택을 줬다. 천재지변이 아닌 감염병으로 인한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실시하는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조치로 국민들이 약 18억원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초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이 대규모 해외수주 실적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 대유행)으로 한국인 입국금지를 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는데다 국내도 각종 부동산 규제에 건설업계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세계 각국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금지로 대응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도 주요 생산기지 가동을 중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코로나19에 건설업계 ‘빨간불’ 해외건설 사업은 국가 핵심사업 중 하나로 국가적 위기 때마다 상당량의 수주를 통해 위기 극복에 기여해 왔지만 올해 건설업계 상황은 좋지 않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건설사들의 발이 묶인 것.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지난달 말 기준)은 총 94억달러로 전년동기 37억달러보다 2.4배가량 많았다. 특히 중동지역 수주액이 57억달러로 전년 3억9546만달러보다 14.5배나 늘었다. 국내 건설사들의 국가별 해외수주현황은 ▲사우디아라비아 18억5000만달러 ▲알제리 16억6000만달러 ▲방글라데시 16억6000만달러 ▲카타르 10억6000만달러로 올해 초 대부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감정원이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의 회계감사 보고서 등록 및 공개절차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외부회계감사 제도는 공동주택관리 업무의 투명성을 제고해 관리 비리를 근절하고자 2015년 도입된 제도로,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 주 대상이며, 2018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감사대상 단지는 1만261곳이다. 기존에는 관리사무소장이 회계감사인으로부터 감사 결과를 제출받아 k-apt에 등록·공개했으나,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미등록 등의 문제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 회계감사인이 회계감사 결과를 직접 k-apt에 등록·공개하도록 개편됐다.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 관리비의 투명성 제고 및 건전한 관리문화 정착도모를 위해 관리비, 유지관리이력, 입찰정보 등을 공개하는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의 회계감사 결과분석 기능을 더욱 고도화 하여 관리비 부과와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나아가 비주거용 부동산의 체계적인 관리제도 도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사업 분야의 시공과 연구개발에 다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의사를 2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과 정수장 및 상하수도관로 등을 비롯해 롯데월드타워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시공하고,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수자원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2014년 아시아 최대 하수 재이용 처리시설인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완공했다.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물이 부족했던 포항철강공단에 하루 10만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됐다. 또 롯데건설은 포항 하수종말처리장 2단계(증설) 건설공사, 울산 농소하수처리시설 등 다수의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완공했으며 최근에는 부안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부산광역시 (전포·범천·문현분구)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롯데건설이 시공한 대표 건축물 롯데월드타워는 물을 이용한 냉난방기술이 적용됐으며, 준공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 냉난방 시스템'을 갖췄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하수처리 기술개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4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에서 인천검단은 제일건설 컨소시엄, 행복도시는 우미건설, 인천영종은 서한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LH가 지난해 12월 공고한 ‘19년 4차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20일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민간사업자가 최소 품질기준 이상으로 주택을 설계·시공하도록 지침을 개선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구별 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인천검단의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수요자별 특성에 맞춘 '카멜레온 주거동', 지역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옥외공간계획을 제안했다. 또 개인공간을 보장하면서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는 평면으로 주택을 구성했다. 또 맞춤형 주거서비스로 24시간 돌봄센터 등 안심보육 서비스와 '스스로 학습라운지' 등 전문가 교육서비스, 취업교육실, 공유오피스 등 교류?소통서비스를 계획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우미건설은 임대주거 전문 참여사로서 검증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4월 수도권 입주물량이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직방이 수도권 아파트 월별 입주물량 추이를 조사한 결과 4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6238가구로 지난 3월(9132가구)보다 32%가량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3653가구) 이후 가장 적으며 전년 동월 비교 시 8%가량 감소한 물량이다. 특히 서울 입주물량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서울은 2개 단지에서 1123세대가 입주하며, 지난달보다 입주물량이 73% 가량 줄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달과 비슷한 5115세대가 입주하며, 인천은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전국 입주물량은 총 1만6667세대다. 수도권 물량이 줄며 전국 입주물량 또한 2017년 5월(1만2018세대) 이후로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월과 비교 시 1676가구, 전년동월대비 1300가구 정도 물량이 적다. 지방은 입주물량이 늘었다. 4월 지방 입주물량은 1만429세대로, 지난달보다 13% 가량 물량이 증가했다. 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큰 지역에서 입주하는 단지의 경우 입주율이 낮을 수 있다"며 "기존 주택 매각, 잔금 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자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푸르지오서비스(주)·대우에스티·대우파워(주) 등 자회사 3사를 합병해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푸르지오서비스(주) 본사에서 열린 자회사 합병 계약식에는 푸르지오서비스(주) 윤우규 대표, (주)대우에스티 지홍근 대표, 대우파워(주) 장복수 대표가 참석했다. 통합법인은 ▲경영관리 부문 ▲자산개발 부문 ▲AS 부문 ▲발전 부문 ▲Steel사업 부문 ▲생산관리 부문 등 총 6개 부문 22개 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주주총회와 합병등기를 거친 후 6월 1일 정식으로 출범한다. 이번 합병은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우건설이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며, 향후 회사의 성장에 발맞추어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자체 경영진단 결과,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 한계를 모회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신사업 추진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합법인은 ‘부동산 Total Care Service 기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에서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을 위한 ‘건설기술 진흥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지난 18일 시행됐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사비 항목 중 안전관리비에 무선통신설비를 이용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운용비용이 추가된다. 건설현장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장비가 도입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공공공사에는 지난해 4월 ‘공공공사 추락사고 방지에 관한 지침’ 개정으로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이 의무화됐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민간공사도 스마트 안전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발주자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최근 공사현장에서는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이 늘고 있다. 근로자가 현장에서 안전모나 추락방지용 안전고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위험지역에 접근하는 경우 유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경고하고 관리자가 이동형 CCTV를 통해 원격관리를 하는 장비 등이 나왔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입찰공고 시 발주자가 품질관리비와 구체적인 산출근거를 설계도서에 명시하고, 입찰 참가자는 발주자가 명시한 품질관리비를 조정 없이 반영하도록 했다. 품질관리비가 입찰 과정에서 조정 없이 반영토록 했다. 품질관리 건설기술인 배치기준도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문화 확산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직장과 주거지의 거리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3040세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아파트의 가치가 높게 매겨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도 이러한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공급 소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직주근접을 실현할 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은 경기도 시흥 일대다. 시흥은 2024년 완공 예정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매화일반산업단지 등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특히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49만4000㎡ 부지에 첨단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고 대규모 고용 및 관련 업체 집적을 유도할 선도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경기 남부지역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완공 시 2천200여개 일자리 및 9만6천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아울러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산업단지를 지나는 복선전철이 각각 2024년과 2025년 개통될 예정에 있어 추후 직주근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