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다소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 주택을 2025년까지 240만가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복잡하게 나눠있는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주거복지협의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거복지로드맵 2.0'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에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의 후속 조치로 1인가구나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에 초점을 맞춰 보완했다 게 국토부 설명이다. 우선 로드맵 추진 기간을 2022년에서 2025년으로 연장하면서 매년 21만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공공임대 재고를 240만가구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기공공임대 재고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8%를 웃도는 1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수도권 신도시의 공공주택 19만가구와 재건축‧재개발 사업지구의 의무임대주택 공급 등 25만가구 이상을 신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서울에서는 2만가구가 포함된다. 또 그간 복잡했던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키로 했다. 기존엔 영구임대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으로 나뉘었다. 신혼희망타운은 당초 공급할 계획이던 15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은 20일 오전 9시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에서 '제 56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니스 리·정병석·이상승 등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건은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자기 주식 소각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우선 삼성물산은 회계·재무 전문가(제니스 리), 고용 및 노동 정책 전문가(정병석), 공정거래·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이상승) 등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강화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삼성물산 이사회 구성은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또 보유 중인 자사주 280만주를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소각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주친화정책도 지속했다. 소각기준일은 내달 24일이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등 관계사의 안정적 배당수익을 재원으로 매년 경영여건 등을 반영, 배당수익의 60~70%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상향 추진하는 3개년(2020~2022년)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주주의 주주총회 참여를 원활하게 하고 의결권 행사 기회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보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6일부터 대보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했다. 대보그룹은 십시일반으로 모인 임직원 모금액에 계열사 기부금을 더해 1억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렇게 조성된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복구를 위한 위생 방역 용품, 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이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모든 국민들이 위기를 잘 이겨내고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에게도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금 운동에는 대보그룹의 계열사인 대보건설, 대보실업,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이 참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주택이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1168-1번지에 위치한 원주 봉화산 ‘메이플밸리 부영’의 단지내 상가 6개 점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메이플밸리 부영 상가는 지상 1~2층 단일 동, 전용면적 34~102㎡로 구성됐다.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로 계약 즉시 영업이 가능하다. 이 상가는 오는 26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된다. 계약은 오는 27일이다. 분양가(3.3㎡)는 ▲1층 3.3㎡당 1200만~1300만원 ▲2층 3.3㎡당 400만~500만원이다. 한편 원주 봉화산 ‘메이플밸리 부영’은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18~29층 7개 동으로 지어졌다. 전용 59㎡ 634가구, 60㎡ 164가구로 총 798가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주건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가임차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주택건설회관의 상가 임대료를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50%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재홍 주건협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건설회관 상가 임차인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임대료를 인하키로 했다”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임대료 인하가 상가임차인들에게 작은 위안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14건을 포함한 880억원 규모 1051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 매물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01건 포함돼 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25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매 입찰 시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주, 수행, 수익의 선순환 구조에 중요한 한해로 산업안전 강화방안을 재정하는 등 안전 최우선, 주주 친화정책 힘쓰겠다”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19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리 제 7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 3대 경영 방침을 설명했다. 주총장에서 박 사장은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파나마 메트로 등 해외 대형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이미 약 40억 달러의 일감을 확보했다”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가지 전략을 계속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3대 경영 전략은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 제고 ▲수행 경쟁력 강화 ▲신시장·신사업 개척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수준 24조2521억원, 매출 17조2788억원, 영업이익 8597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56조3291억원을 유지했다. 특히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27억원 달러 규모 마잔 가스처리시설 수주에 성공해 작년대비 43.5% 증가한 10조1672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이날 사외이사 신규선임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5.23% 인상에 이어 올해는 5.99%로 0.76%p 상향됐다. 최고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안’에 따르면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14.75%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25.57%로 가장 높게 올랐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과 기초연금 산정 등 60개 분야에 활용된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대상은 전국 전체 1383만호 공동주택 중 현실화율 제고가 없는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은 1317가구(95.2%)다. 현실화율 제고대상이 되는 9억원 이상 주택은 약 66.3만호(4.8%)이다.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평균 5.99%로, 지난해(5.23%)보다 0.76%p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4.75%)의 공시가격 변동률이 가장 컸고 대전(14.06%), 세종(5.78%), 경기(2.72%)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지역은 공시가격 변동률이 1% 미만이다. ▲강원(-7.01%) ▲경북(-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다음달 28일로 끝나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을 7월 28일로 연장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재개발·재건축조합과 주택조합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관련 경과조치를 6개월에서 9개월로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주택조합(리모델링 주택조합 제외)에 한해 유예기간을 뒀다. 이 때문에 재건축 등 정비조합들은 내달 28일까지 일반분양분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마치기 위해 사업을 서둘러 왔다. 하지만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집단 감염과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있어 적용시기를 3개월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경과조치 연장을 위해 4월까지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경과조치 연장 이후에도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주택시장 관리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부동산시장 불법행위대응반을 중심으로 한 실거래 조사와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통해 투기수요 차단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에서 마찰음도 들리고 있다.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한 임차인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한편 여유가 없는 임대인들은 인하를 요구하는 임차인들에 곤욕을 겪고 있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이달 17일까지 전국적으로 임대인 2298명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점포 기준으로는 2만4921곳이 혜택을 받고 있다. 임대료를 내린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375곳에 달한다. 하지만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한 일부 임차인에겐 착한 임대인 운동 자체가 여러모로 씁쓸한 것도 사실이다. 서울 구로구의 한 3층 건물에서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는 A(47·여)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70%까지 줄자 이달 초 임대인 B씨에게 월세를 내려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 B씨는 "1년 내내 장사가 안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모두 다 힘든 시기"라면서 납부 기한만 몇 달 미뤄주기로 했다. A씨는 "월세가 밀린 적도 없고, 상가도 깨끗하게 관리해서 임대인과 관계가 좋았다"면서 "장사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