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금 3207억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3월 5~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률 105.47%가 달성된 바 있다. 금일 2,196만 9,110주에 대한 3,207억4천9백만6천원의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상증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신주는 3월26일 상장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지난 2월말 1700억원의 사모사채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에 착수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유상증자 납입금 3207억원에 공모 회사채 발행과 추가적인 인수금융 등을 더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등 아시아나인수를 위한 자금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나머지 인수자금 조달도 당초 계획에 맞춰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기업결합 신고 등 다른 인수절차 또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 무대를 부산시장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부건설은 서울 대치, 논현, 반포, 용산 등 서울 및 수도권에서 다수의 공동주택을 건설했다. 지난해에는 차별화된 설계, 옵션 고급화 등을 통해 강남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과천 및 반포 센트레빌(현대아파트 재건축)은 물론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의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동부건설은 기존의 강남 틈새시장 전략과 더불어 비수도권 주요지역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지역이 부산이다. 동부건설은 약 14년 만에 다시 부산시장에 본격 나선다. 부산 가야 센트레빌(212세대)을 올해 7월에 완공하며, 지난 5일에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테마파크 안에 상업시설 건축 공사도 시작했다. 대지면적 7만8849㎡ 일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동부건설은 수림재원 주식회사와 지난 12일 약 675억 원 규모의 부산 재송역 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900-64번지 일대 약 5,589㎡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 3개동 338실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3일 래미안 원 펜타스(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래미안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 역량을 쏟아붓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에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단지 북쪽은 한강, 남쪽은 반포 도심과 연결되는 단지의 특성을 살린다.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적용하고, 남쪽은 도심지의 활력있고 강한 느낌을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건축물의 수직과 수평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할 예정이다. 수직 디자인은 상승하는 반포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강한 프레임을 살리고, 수평 디자인은 주동을 감싸는 유기적인 선형을 활용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준다. 래미안 원 펜타스의 단지 입구에는 150m에 이르는 거대하고 유려한 문주를 설치, 단지를 빛내는 상징이 될 전망이다. 호텔식의 드랍-오프 존도 만들어진다. 단지 주차장 입구에 드랍-오프 존을 만들고, 호텔 로비처럼 꾸며진 컨시어지와 대기공간을 꾸며 아이들의 등하교나
13일부터 주택거래신고가 까다로워지고, 탈법 거래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는 가운데 최근 군포·오산·인천 등 수도권 집값 급등지역의 거래량이 정부의 12·16대책 이후 최대 2.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수원 등 집값 급등지역의 조정대상지역 확대 지정설이 돌기 시작하면서 2월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수도권 다른 비규제지역으로 2차 풍선효과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들 지역을 포함한 비규제지역의 모니터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인 6억원 초과 주택이 거의 없어 정부 단속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서울 아파트 거래 주는데 경기는 늘어…군포·오산·안산 등 급증 13일 연합뉴스가 경기도의 시 단위 아파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작년 12·16대책 이후 수도권 남부의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11월까지 석 달 간 신고건수(계약일 기준)가 5만822건이었다. 그런데 작년 12월부터 올해 2개월까지 거래 신고건수는 6만9221건으로 직전 3개월에 비해 36.2% 증가했다. 주택거래신고기간은 지난 2월 21일 이후 계
정부의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팀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전국의 주택 구입 자금조달계획서 분석과 과열지역 집중 모니터링은 물론, 집값담합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조사 및 수사에 들어가게 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자금조달계획서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이날 시행된다. 이날부터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는 3억원 이상 주택 거래를 하면 실거래 신고와 함께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넘는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계획서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예금잔액증명서 등 증빙서류도 첨부해야 한다. 비규제지역에서도 6억원 이상 주택을 구입하는 계약을 했다면 마찬가지로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 한다. 결국 전국 웬만한 지역에서 집을 사면 자금조달계획서를 내도록 규제 영역이 전국으로 확대된 셈이다.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하는 것은 1차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몫이지만 국토부에 설치된 상설 기구인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은 그 중에서도 시장 과열지역을 찍어 정밀 검증에 들어간다. 대응반의 정밀 모니터링 대상은 잇따른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풍선효과 등으로 최근 집값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최성안 사장이 자사 주식을 지난달 3만주 매입에 이어 2만주의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최 사장은 지난 10일 장내 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 2만주를 매입했다. 취득단가는 1만2975원, 총 매입 금액은 2억5950만원이다. 이번 매입으로 최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기존 7만4255주(0.04%)에서 9만4255주(0.05%)로 증가했다. 최 사장이 올해 들어 매입한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총 5만주다. 앞서 최 사장은 지난달 24일 취득단가 1만4750원에 회사 주식 3만주(4억4250만원어치)를 매입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0일부터 모든 외주 파트너사의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2018년 우수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현금 지급 해온 것을 시작으로 매년 현금결제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작년 외주 파트너사에 '기업구매전용카드'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한 금액은 약 7800억 원 정도로, 올해부터 현금으로 지급하면 연간 이자 비용만 약 40억 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금 현금 지급은 파트너사가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2011년부터 매년 파트너사와 공정거래 협약식을 진행하며 동반성장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를 가져왔다. 특히 작년에는 경영개선 컨설팅을 통해 20개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를 도왔고, 동반성장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309명의 파트너사 실무자에게 건설산업기본법 및 하도급법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을 지원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파트너사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자금도 지원한다. 직접지원으로 약 50억 원 규모의
이달 13일 부동산 거래 신고가 대폭 강화되면서 주택시장에서는 거래 침체를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규제지역에서는 6억원 초과, 조정대상지역에서는 3억원 초과 주택 매입 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고 투기과열지구내 9억원 초과 주택은 자금조달과 관련한 증빙서류까지 내도록 하자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12·16대책 이후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매수문의도 없는데 자금조달계획서에 15종이나 되는 증빙서류까지 내라고 하면 쉽게 집을 사기 어려울 것"이라며 "사는 사람도 문제지만 당장 팔아야 하는 집주인들이 더 애가 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3일부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내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을 살 때는 자금조달계획서 상에 매입 자금을 상세히 기재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잔액 잔고증명서, 주식거래내역서, 증여·상속신고서나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이나 원천징수영수증, 부동산 매매계약서와 임대차계약서, 부채증명서나 대출신청서, 차용증 등 15종에 달하는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사실상의 주택거래 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1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원을 위해 서울시 소재 대한적십자사에 지원성금 1억2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성금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5000만원)와 서울시회(5000만원), 경기도회(1000만원), 광주·전남도회(500만원), 부산시회(300만원), 대전·세종·충남도회(300만원), 인천시회(150만원), 전북도회(100만원), 제주도회(100만원), 충북도회(50만원) 등 9개 시·도회가 함께 마련했다.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이번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등의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과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 빠른 시일내에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많은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원성금을 보내왔다”라며 “앞으로도 재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회원사들이 솔선수범해 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일 오전 10시부터 LH청약센터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65필지(307만㎡)으로 면적기준 전체 공급물량의 78%의 비중을 차지한다. 지방권은 22필지(87만㎡)으로 전체의 22% 수준이다. 매년 이맘때 개최되는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해마다 건설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받았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고객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현장설명회 대신 연간 공급계획 및 사업지구 소개 동영상을 제작해 게시하는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한다. 올해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87필지 중 24필지(113만㎡)는 사업다각화 및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1필지(64만㎡)는 올해 신규 공모를 추진하며, 13필지(49만㎡)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이미 공급대상자를 확정했다. 주택개발리츠 등 사업다각화 방식은 LH가 사업주체에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하고 건설업체는 LH와 공동으로 사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시공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