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임차인들을 위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가 물량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천호동 대우한강베네시티 상가를 비롯해 5개 사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임대 물량에 대해 2개월간 임대료 30%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이 하루빨리 종식되고 우리 사회가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 발 벗고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9일 사회복지법인 동일(이사장 김종각)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사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자 부산시청에서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계열사인 동일리조트가 운영하는 통도 환타지아의 매출이 90% 급감하는 손실을 입으면서도 임대업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분부터 운영이 정상화 될 때가지 임대료를 50%에서 최대 100%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이는 김종각 이사장이 부산 향토기업인 ㈜동일의 회장으로 지난 40여년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 아래 해마다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는 활동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난 2015년 사회복지법인 동일을 설립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아너소사이어티 제105호 회원으로 가입하여 적극적인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김 이사장의 아들인 ㈜동일스위트, ㈜동일리조트 김은수 대표이사도 2019년 1월에 아너소사이어티 제160호 회원으로 가입하여 부자가 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경제자유구역법을 보면 정부가 개발사에 재투자 불이행을 장려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이명박 정부는 2011년 사업 활성화를 취지로 개발사에 개발이익의 재투자(이하 재투자법) 의무화를 추진했다. 그런데 현재 법 구조를 보면 초등학교 급훈 수준의 이행력이 있을지 의문이다. 2011년 법안 신설 당시에는 모든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재투자 의무를 부여하려 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건설사들이 반발하자 이미 진행하는 사업은 모두 빼줬다.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발끈했다. 직전 정부가 없던 법을 만들어 후대 정부에 부담을 떠넘긴 양상이었기 때문이다. 재투자율을 개발이익의 25~50%에서 25%, 10%로 낮추고, 2014년 재투자법을 아예 없애려고 했는데 일단 법조문은 유지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폐지나 다름이 없었다. 벌칙조항이 없어 재투자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법을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물어봤더니 답이 없다. 지난해 말 광주, 시흥, 울산에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에 나선 마당에 재투자 운운하니 응답하기 싫을 법도 하다. 허울뿐인 법을 유지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추정이 가능하다. 가장 유력한 추정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조정대상지역 3억원 주택과 비규제지역 6억원 이상의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 9억원 이상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도 함께 내야한다. 이상한 거래가 포착되면 국토교통부로부터 즉각 조사를 받는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오는 13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먼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지역을 확대했다. 오는 13일 거래계약분부터 조정대상지역 3억원 이상과 투기과열지구 또는 비규제지역 6억원 이상의 주택 거래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30일 이내 관할 시·군·구청에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에는 투기과열지구 3억원 이상 주택만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했으나 과열 우려가 있는 조정대상지역과 비규제지역의 투기 수요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는 판단이다. 투기과열지구 9억원 초과 주택을 거래할 경우 자금조달계획서의 작성 항목별로 예금잔액증명서, 소득금액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보그룹은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대보건설의 경력직(정규직·계약직) 모집분야는 ▲건축(공사·공무·품질·하자보수) ▲토목(공무·공사·시공) ▲도시정비 ▲설계관리 ▲현장관리 ▲경영기획 ▲재경 부문이다. 지원 자격 요건은 모집부문에 따라 2~4년제 대학교 이상의 학력 보유자 또는 2년에서 10년 이상의 경력 보유자다. 공통 자격 요건은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1차,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결과는 4월 중순에 발표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사람인’ 채용사이트 온라인 입사지원 또는 대보건설 홈페이지에서 이력서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 이메일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이달 말 진행 예정인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 해산총회에서 사업비 16억 원을 조합원에게 환급한다고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도급사업이나 재건축, 재개발 사업과 달리 조합원 모집 이후 일정계획대로 입주까지 완료되는 사업장이 약 5~10% 정도이며, 그 중에서도 통상 입주 시에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비, 건축비 등 비용 증가로 모집 당시 책정된 사업비보다 추가된 분담금을 내는 것이 통상적인 사례다. 이러한 일반적 사례와 다르게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업 추진과 동시에 토지 확보 및 인허가를 확정했으며,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했다. 지난 2015년 6월 조합원 모집 개시 이후 1년 만에 착공해 지난 2018년 11월에 입주를 완료했다. 현대건설과 조합 측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며 "그 결과 이번 해산총회를 통해서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 주택조합에게 잔여사업비 16억 원의 환급 등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주택조합 대표는 “지역주택조합이 일반적인 분양주택 사업에 비해 토지 확보 지체, 인허가 기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9일 글로벌 IT 미디어 리서치 전문기관인 IDG(International Data Group)가 최근 발표한 ‘2020 CIO 100 어워즈’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9887년 시작된 CIO 100 어워즈는 매년 1회 전세계 주요 기업과 기관, 단체들을 평가하여 IT기술을 통해 높은 사업가치를 창출한 100개 회사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CIO 심사위원들은 심사대상 기업 혹은 기관이 각 산업군에서 얼마나 혁신적인지, 해당 혁신이 조직에 어떤 영향과 사업성과를 가져왔는지 등을 평가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건설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통합 건설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각종 센서와 IoT 기술, 드론,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건설현장 관리 데이터를 축적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공종별 위험도를 분석해 사전 관리하고 있다. 또 삼성SDS의 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인 Brightics AI와 Brightics IoT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및 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호반건설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9일 마감한 시공사 재선정 입찰에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ㆍ롯데건설ㆍHDC현대산업개발 등도 참여했으나 입찰에는 나서지 않았다. 신반포15차는 강남의 노른자 단지로 꼽히지만 이전에 시공사로 선정됐던 대우건설과 공사비 책정 등을 놓고 갈등에 놓였던 사업지로 당초 시공사로 나서려던 건설사들도 발을 뺀 곳도 있다. 하지만 이번 입찰을 결정한 3개 건설사는 신반포15차를 수주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갖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들 건설사는 입찰 마감 전에 보증금 500억원(현금 3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200억원)을 납부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입찰 참여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보증금을 납부하며 5년 만에 정비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조합에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정하고,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착공과 동시에 선분양을 추진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은 6200억원에 달하는 미국 크레이튼 사의 카리플렉스 사업 인수작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카리플렉스의 브라질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연구개발(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까지 확보했으며 미국, 독일, 벨기에, 일본, 싱가포르 등 글로벌 판매 조직 및 인력과 영업권도 획득했다. 카리플렉스는 이소프렌 고무와 이소프렌 고무 라텍스 제품을 생산한다.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타제품 대비 불순물이 적고 투명도가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90% 이상이 수술용 장갑 및 주사액 마개 등 고부가 의료 용품을 만드는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연구 개발 및 기술 간 융합을 통해 고기능 타이어 ·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주요 소재로 활용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메탈로센 촉매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과 카리플렉스의 음이온 촉매 기반의 합성고무 생산 기술을 융합해 의료기기, 우주항공, 기능성 타이어 등 첨단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략을 설명했다. 카리플렉스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와 라텍스를 생산한다. 이 제품은 수술용 장갑, 주사용기 고무마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하자 전세값이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12.16 대책 전후인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전세가율(매매 대비 전세비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59.9%로 지난해 4분기(56.9%)보다 3%p 상승했다고 밝혔다. 직방은 "전셋값 영향보다는 부동산 대책으로 신축이나 고가 아파트 등 가격이 많이 오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하향 조정이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역시 1분기 전세가율이 올랐다. 12.16 대책 발표 이후 경기의 1분기 전세가율은 71.5%로 4분기(68.2%) 대비 3.3%p 상승했다. 반면, 인천은 지난해 4분기 70.2%에서 올해 1분기 67.4%로 하락했다. 매매거래가 줄긴 했지만 서울, 경기 서남권과 인접해 있어 입지가 좋은 단지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직방측은 설명했다. 서울 신축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지난해 4분기 54.2%에서 올해 1분기 65%로 크게 올랐다. 12·16 부동산 대책 발표에 신축 고가 아파트의 가격이 약세로 전환해 전세가율이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