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보수적인 건설업계에 최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의 광풍이 불고 있다.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이다. 또한 데이터와 IT기술을 접목한 건설장비를 활용한다면 근로자의 실수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품질향상과 함께 하자와 안전사고까지 줄인다는 방침이다. 14일 대림산업은 최근 머신 컨트롤(Machine Control) 기술을 공사 현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머신 컨트롤 기술은 굴삭기와 불도저와 같은 건설장비에 각종 센서와 디지털 제어기기 등을 탑재해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처럼 진행 중인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장비 기사는 운전석에서 작업 범위와 작업 진행 현황, 주변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굴삭기의 경우 별도의 측량작업 없이 굴착작업의 위치와 깊이 등 각종 정보를 20mm 허용오차 이내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머신 컨트롤 기술을 통해서 작업능률을 높이는 동시에 시공 오류로 인한 공사 재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12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이날 제 41차 이사회에서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 국가 총 104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4억1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생 대표로 선정된 세바라 시드이코바씨는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된 아름다운 나라 한국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의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53건을 포함한 227억원 규모 361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 매물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05건 포함돼 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19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매 입찰 시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양기철 (주)하나감정평가법인 부회장) 지난해 12월 16일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금지 등 초강도의 집값 안정화 대책 이후 강남 집값은 하향안정세로 돌아섰다고 하나, 전세가 상승이 심상치 않다. 2020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전세가는 지난해 12월 0.58%에서 금년 1월 0.72%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전세가는 지난해 7월(0.02%) 이후 계속 오름세이고 상승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부 지역은 매물 품귀현상마저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인천, 경기 지역을 합한 수도권 전체도 비슷한 흐름이다. 통계에서 빠지고 있는 전세에서 반전세(상승된 전세금의 일부를 월세로 주는 것)로 전환된 것을 포함하면 전세가 상승폭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세제도는 그 역사가 제법 길다. ‘전세제도는 1876년 병자수호조약으로 강제로 개항된 부산, 인천, 원산의 일본인 거주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1960~80년대, 공업화로 도시로의 인구이동이 급증함에 따라 만성적인 주택부족에 시달렸던 시기에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은행문턱이 높았던 시절, 집을 짓는데 자금이 부족하였던 집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건설협회와 건설공제조합이 13일 오전 11시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 이공계 살리기 및 우수 인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우수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총 1억5300만원으로 16개 시도별로 국공립·사립대별로 안배해 51개 대학 52명에게 전달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장학 사업을 전개한 대한건설협회는 총 807명에게 22억 6000만원을 지급했다. 대상 학생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중에서 건설관련 종사자 가족, 사회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해당 학교 총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수여식에서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회장은 “유능한 인재의 건설산업 유입 촉진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회장을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사회공헌사업추진위원회 성우종 부위원장,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는 13일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버클리룸에서 열린 한국건설경영협회 2020 회계연도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지난 1992년 출범해 현재 국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24개 대형건설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협회다. 이 협회는 세계 건설시장의 시대적 요구와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건설사업의 발전과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설립됐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창립 이후 초대 회장에 현대건설 김정국 사장을 비롯해 대우건설 장영수 사장, GS건설 허명수 사장 등 대형 건설사 사장들이 회장을 역임해왔다. 이날 회원사 대표 만장일치로 선출된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는 오는 2023년 2월까지 3년간 대형건설사들의 수장(首長)으로 활동하게 된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는 1958년생으로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한 이래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롯데건설 경영지원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 3월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하석주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롯데건설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주택부문의 괄목할만한 성과와 함게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보건설이 최근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과 하남 감일 공공아파트 2곳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3가에 들어선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6층~지상 26층, 2개동에 전용 14~39㎡ 499가구 규모로 공공임대 49가구를 포함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착공 1호 사업이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순환로에 위치한 하남 감일 B-5 블록 공공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8층, 9개동에 전용 74㎡, 84㎡ 753가구 규모다. 이 현장은 우수한 시공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해 2월 국토교토부가 개최하는 ‘건설안전현장 간담회' 장소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현장의 우수한 품질과 공정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격려장과 품질우수통지서를 받고 입찰(PQ) 심사시 가점 혜택을 부여 받기도 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회사는 지금까지 공공아파트를 포함 약 4만2000가구의 주거시설을 준공했거나 시공 중이다”며 “향후에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건설이 작년 주거시설을 완판한 포레나 단지들의 상업시설 분양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주거시설의 분양이 100% 완료된 단지다. 한화건설은 오는 3월 포레나 천안 두정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분양 완료된 1067가구 규모의 대단지 입주민 고정 수요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역세권에 위치했으며, 인근에 단국대, 백석대, 상명대 등의 대학가도 즐비하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인근에 새로 입주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을 포함 약 8000여 가구 거주자 수요가 있는 신(新) 두정지구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라며 “두정지구는 현재도 다수의 개발계획이 잡혀 있으나 아직까지 발달된 상권이 부족해 상권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는 단지 주 출입구 인근에 2개 동으로 나뉘어 위치하며, 최신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는 대로 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저층으로 상가가 줄지어 형성돼 길을 지나는 고객들에게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작년 11월 주거시설 계약을 100% 완료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수도권 남부 부동산시장을 대표하는 수원과 용인, 성남 등 3곳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1개월 이들 지역이 아파트값 상승률은 경기지역 평균보다 높았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 아파트시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1개월(1월 3일~2월 7일) 이들 3곳은 각각 수원시 0.92%, 용인시 0.46%, 성남시 0.33%를 기록했다. 모두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인 0.31%를 웃돌았다. 이들 지역은 전체가 규제지역인 서울과 달리 일부만 규제지역이면서 신분당선, 분당선 등 강남접근에 좋은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 서울 대체 투자처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분양시장도 관심이 증가하며 이달 초 수원에서 42가구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는 6만7000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올 봄 이들 지역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봄(3~5월) 수원, 용인, 성남 3개 지역에서 총 4867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 됐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성남이 가장 많은 2326가구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에 따른 것.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12일 사내 메일을 통해 “작년부터 항공업계가 공급과잉과 한일관계 이슈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슈로 항공 여행수요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항공산업은 수익성 저하 차원을 넘어 생존을 염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며 “위기대응을 위해 경영진이 먼저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주항공 인사원칙인 고용안정성을 유지시키면서 금번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기존 승무원 대상으로 진행했던 무급휴가제도를 전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며 임직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제주항공은 작년부터 추진해온 수익성 제고, 기단 규모의 조절, 투자 우선순위 재설정 등을 넘어선 대응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위기경영체제 돌입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위기상황 극복에 나설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