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송파구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의 보류지 잔여분 매각이 처음으로 유찰됐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조합이 분양 대상자(조합원)의 지분 누락·착오 발생, 향후 소송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일반분양을 하지 않고 여분으로 남겨둔 물량이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7일까지 최고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아파트 2가구와 상가 4호의 보류지 잔여분 매각을 진행했으나 응찰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아파트의 경우 가격이 84L형(전용 84.97㎡) 17억5000만원, 84A형(전용 84.98㎡) 17억3500만원이었다. 지난해 9월 말 낙찰된 보류지 5가구 중 낙찰자의 미계약에 따라 재매각 공고를 한 것으로 두 가구 모두 4개월 새 1500만원 오른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 일괄 매각 조건으로 진행된 상가의 경우 지하 1층 2호와 지상 1층 2호 등 총 4호의 최저 입찰가격 합계가 31억8800만원에 달했다. 조합이 작년 7월과 9월 각각 아파트 5가구를 일괄·개별매각 공고한 보류지는 모두 낙찰됐다. 일괄매각 당시에는 최저 입찰금액 합계가 77억400만원이었으나 낙찰가는 이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일 위례 신혼희망타운 홍보관에서 ‘내가 만들어 가는 LH 이야기보따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립 10주년 기념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에 대한 청년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LH는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LH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정책 및 사업제안, 공공서비스 강화, 국민참여 확대 등 3개 분야에 대해 작년 10월부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총 19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LH 실무진 심사(1차 심사) 및 내·외부 전문가 심사(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27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CO-끼리 프로젝트’는 대학생과 취약계층이 함께 거주하며 대학생이 취약계층 자녀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는 입주민간 자치적 성장모델 제안으로 복지사업 공간 창출, 사회주택 상생형 커뮤니티 조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청년 전세임대 등 대학생 대상 전세임대 입주 지원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학교, 자치구, LH 협업 모델인 ‘지역상생형 청년주거개선 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건설이 유럽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2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을 수상했다. SK건설은 영국에서 진행하는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가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PFI(Project Finance International)의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PFI 어워즈'는 글로벌 산업계에 가장 권위있는 행사 중 하나로 전 세계 800여명이 넘는 프로젝트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가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터키 프로젝트(Turkish Deal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는 SK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유럽에서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영국 런던 템스강 하부를 관통해 실버타운과 그리니치를 연결하는 편도 2차선 도로터널 2개를 건설한다. 준공 후 25년간 운영한 뒤 런던시로 이관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이다. 앞선 지난해 11월 SK건설은 스페인 신트라와 호주 맥쿼리, 영국 애버딘, 네덜란드 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투자비 약 10억파운드(약 1조500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000가구 이상 ‘매머드급’으로 조성되어 가격 상승, 인프라 구축 등에서 더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 예정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소규모 단지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대표적으로 아파트 규모가 클 수록 월 고정비용인 관리비가 덜 든다. 규모와 관계없이 필요한 인력이 있지만, 단지 규모가 크면 가구당 부담하는 인건비가 줄기 때문이다. 실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2019년 10월 기준 ▲대규모 단지(1000가구 이상) 에서 발생한 관리비는 1041원으로 ▲소규모 단지(150~299가구)에서 발생한 관리비 1239원과 비교해 약 16%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폭도 큰 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1500가구 이상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7.51%, 1000~1499가구는 5.39%에 달했다. 반면 500가구 내외는 4%대에 그쳤다. 지역 내 대단지가 들어서면 이를 중심으로 상권과 교통망이 형성되고,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되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1000가구 이상 단지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 부지의 5% 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전남 무안군과 지난 6일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오룡피에프브이(주)가 사업을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 내 설치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의 분양 개시 이후 설치 조건에 대해서는 무안군과 협의하고 입주예정자 동의 절차 등을 거쳐 20년간 무상임대 조건으로 무안군이 운영하는 형식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설치되면 영유아 자녀를 둔 입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육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육에 대한 부담이 큰 30~40대 젊은층의 전세, 매매 수요를 끌 수 있어 단지 자산 가치 상승효과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정원의 70%까지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입소 혜택이 주어진다. 관계법령 개정에 따르면 2018년 12월부터 500세대 이상 신규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의 설치가 의무화됐다. ‘양질의 공공보육 서비스 확대’라는 설립 취지로 전체 입주예정자들에게 사전 안내와 동의절차 등을 거쳐 관할 지자체와 설치 조건 등을 합의한 후에야 개원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입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94건을 포함한 439억원 규모 654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 매물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06건 포함돼 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12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매 입찰 시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의 청약은 미달이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신종 코로나 발생으로 부동산시장이 급냉각으로 힘들었지만 서희건설의 프리미엄과 용인의 풍부한 개발호재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선착순 계약 하루만에 모든 세대를 계약완료하는 서희건설의 또 다른 기록을 만들어냈다.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23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총 1872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처인구에 공급된 아파트 중 최대 규모다. 중소 인기 면적형인 59·64·74·76㎡·84㎡에 1블록, 2블록으로 나뉘어 지하 6층, 지상 최대 28층, 21개 동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지는 주변으로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면서 그 일대가 하나의 거대한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지역이다. 즉, 조성 완료된 역북지구 3984가구를 비롯해 조성 예정인 역삼지구가 인접해 있어 투자가치가 높은 주거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교통 인프라와 풍부한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먼저 교통을 보면, 경전철 에버라인 명지대역 및 김량장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이를 통해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여기에 GTX-A노선 용인역(구성역)이 2024년 개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봄 분양시장(3~5월)에 수도권에서만 4만4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에서 총 4만4427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356가구가 분양된 것을 감안하면 75.2%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2만2811가구가 분양된다. 인천은 1만2000여 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배 늘었다. 월별로는 4월이 1만8636가구로 가장 많고 5월이 1만5801가구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 분양 단지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서는 롯데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4차를 재건축 해 일반분양 67가구, 잠원동 신반포 13차를 재건축 해 일반분양 101가구를 분양한다. 강동구에서는 올해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만2000여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일반분양물량만 4700여 가구에 달한다. 이 외 원건설이 천호2구역에서 156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천호역 인근에서 160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흑석뉴타운 흑석3구역, 수색증산뉴타운 수색6구역, 수색7구역, 증산2구역 등 뉴타운 사업지에서 물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연속된 부동산 규제에도 여전히 강남3구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개월 연속 100%를 넘기며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0년 1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1538건으로 이 중 3873건이 낙찰돼 낙찰률(경매 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은 33.6%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72.1%,건당 평균응찰자 수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100%를 상회하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소폭 감소한 99.5%를 기록했다. 반면, 강남3구는 지난해 11월 107.7%를 고점으로 주춤했지만 1월 들어서도 103.6%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강남권에 집중된 규제 정책이 일정 부분 유효했던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이로 인한 풍선효과도 우려된다. 특히 수도권 비규제 지역 중 수원(18.2명)과 용인(12.7명)은 각 지역 아파트 경매 역대 최다 평균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수원은 지난해 10월(12.3명)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두 자리 수 이상 평균응찰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간 상생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후배직원과의 소통에 힘쓴 경영진에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2018년 12월 노사합의를 통해 노동조합 조합원이 선정하는 '우수 경영진 표창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전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우수 경영진 6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강동렬 공공주택기획처장, 박광식 화성사업본부장, 박성용 스마트도시계획처장, 백인철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우윤식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장, 장종우 인천지역본부장 등이다. 이들은 평소 후배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노사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등 노사 화합에 솔선수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지난해 창립10주년을 맞이하는 동시에 기존에 3개로 나눠져있던 노동조합이 하나의 노동조합으로 통합해 새롭게 출범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며 "뛰어난 소통능력과 우수한 리더십을 갖춘 경영진을 선정해 상생의 노사문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