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급한 매물이 아니면 전화로 문의만 하지 직접 방문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4일 강남에 위치한 A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요즘 전화문의는 종종 오고 있지만 방문문의는 뚝 끊겼다”라며 “꼭 필요하지 않으면 이사철 임에도 불구하고 되도록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종로구의 B 공인중개사는 “인근에 대기자가 10명씩 있던 인기 오피스텔이 있는데 그마저 발길이 뚝 끊겼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요즘 연락이 뜸해진 편”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방문한 서울 강남구와 종로구 등에 위치한 중개업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급한 매물이 아니면 전화로 문의만 하지 직접 방문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부동산 현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이사철을 앞둔 거래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분양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14일 문을 열 계획이었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팔달 8구역 재개발)의 견본주택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된다. 또 당첨자의 서류 제출과 계약 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통한 벨류체인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우건설과 SG생활안전은 지난 4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SG생활안전 사장, 대우건설기술연구원, CJ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말 대우건설은 SG생활안전 신주 발행에 참여해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한 바 있다. SG생활안전은 CJ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1호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경력을 갖춘 방산 및 생활안전사업 분야에 특화기업이다. 특히, 방독면 필터 및 여과기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 실내공기 환기 시스템에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라돈·미세먼지 제거기술, 공기정화에 특화된 방호시설 시스템 내 설비기술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향후 대우건설과 SG생활안전은 학교, 지하철 등 공공기관 내 공기정화 및 내진보강 솔루션 제공사업,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정화 및 재난대피 시스템 개발 사업, 플랜트 등 산업시설용 안전강화 시스템 개발 사업, 대형 야외공기정화시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해 87개의 봉사팀이 238건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의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며, 작년에는 87여 개의 봉사팀(총 1480명)으로 발전해 238건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디자인연구소의 봉사팀은 ‘안전한 서울 놀이터 만들기’란 주제로 반포본동 아파트 단지의 어린이 놀이터를 보수하는 활동을 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터 기구 세척, 페인트 작업,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는 젯소 작업 등을 실시했다. 또한 플랜트사업본부의 EPC Control부문 봉사팀은 노인복지시설과 연계해 저소득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반찬 배달을 4년 가까이 꾸준히 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 HC2 Project 현장의 봉사팀은 여수 신덕해수욕장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해외영업본부의 봉사팀은 2014년부터 매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원의 봉사팀은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 관람을 돕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롯데건설 해외 현장 중 하나인 토목사업본부 베트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 1월 새해 첫 해외수주 소식을 전했던 현대건설이 이번에는 파나마 신규 시장에 첫 진출하는 쾌서를 이뤘다. 현대건설은 5일 3조3000억 원(미화 28억11000만 달러) 규모의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파나마 메트로청 발주 공사로 현대건설(51%, 약 1조7000억원)은 포스코건설(29%), 현대엔지니어링(2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 모노레일 건설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면 파나마 시티 서측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작년 11월 18일 공개된 입찰 평가 결과에서 기술·상업·금융 전 부문에서 유수의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사업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장기 차관을 제공하는 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및 유수의 글로벌 은행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경쟁사보다 유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 F씨는 2019년 8월 분양받은 4.5억원 상당 강동구 소재 아파트를 2019년 10월 지인인 G의 명의로 변경하였으나 주택자금 전액을 F가 납부하면서 2019년 10월 G와 임대차 계약(약 2.5억)을 체결하고 F가 거주 중에 있다. G의 자금 없이 전액 F자금으로 구입한 사례로 명의신탁 약정 의심사례로 경찰청 통보됐다. 국토부는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상 금지행위인 ‘명의신탁약정’이 의심되는 1건을 경찰청에 통보,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신탁자는 가액 30%의 과징금과 최대 5년 징역 또는 2억원의 벌금형이 내려지고, 수탁자는 최대 3년 징역 또는 1억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 소매업을 영위하는 D법인은 지난해 7월 강남구 소재 25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법인 명의로 매수하면서, 상호금융조합으로부터 법인사업자대출(주택담보대출)을 19억원을 받았다. 투기지역 내에서의 주택구입목적으로 기업자금대출 취급 금지 위반 의심된 사례다. # 전자상거래업을 영위하는 E씨는 서초구 소재 21억원 상당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A 은행으로부터는 선순위 가계 주택담보대출을 7억원 받았다. B 상호금융조합으로부터는 후순위 개인사업자대출 5억원을 받았으며, 현재 동 아파트에 본인이 거주하고 있다. 후순위 개인사업자대출의 경우, 취급과정에서 투기지역내 주택구입목적 기업자금 대출금지 규정 위반과 용도외 유용 등이 의심된 사례다. 이들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대출취급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등을 실시해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소매업을 영위하는 법인이 상호금융조합으로부터 투기지역 내의 주택구입목적 기업자금을 대출받았거나 개인사업자가 사업자대출을 용도 외 유용하는 등 대출규정 미준수가 의심되는 경우가 점검 대상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 20대 A씨는 지난해 6월 서초구 소재 1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부모님을 세입자로 등록하고 전세금 형태로 4억5000만원을 받았다. 나머지 5억5000만원은 자기자금 1억원과 금융기관 대출금 4억5000만원으로 아파트를 마련했다. # B부부는 지난해 10월, 시세 17억원 상당의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12억원에 샀다. B부부 자녀가 시세보다 5억원이나 낮게 아파트를 살 수 있었던 이유는 B부부가 소유했던 아파트를 샀기 때문이다. # C씨는 지난해 8월 자기자금 5000만원으로 17억 상당의 아파트를 구매했다. 구매방법은 C씨가 갖고 있던 5000만원과 1억5000만원을 신용대출로 빌리고 전세대금(9억5000만원)을 합쳐 11억5000만원을 만들고 5억5000만원을 부모님으로부터 차용증 작성 없이 받아 강남구 소재 아파트를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조만간 국세청의 세금 조사를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서울시·금융감독원·한국감정원 등 정부 합동조사팀(합동조사팀)이 실시한 서울 지역 실거래 합동조사에서 각각 가족 간 금전거래로 편법 증여 의심 사례로 적발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합동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서울 지역 중심으로 부동산 이상거래 의심건수가 증가해 이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4일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서울시·금융감독원·한국감정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브리핑을 열고 "각종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직접 수사를 전담하는 국토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을 오는 21일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토부에는 '부동산 분야 특별사법경찰'이 6명 배정돼 있지만 정책업무 담당자들이 지위를 겸직하는 방식이어서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국토부는 앞서 작년 8∼9월 1차로 서울 주택 실거래 신고 내용 1536건을 선별하고 이 가운데 991건에 대한 검토를 진행, 탈세 의심 사례 532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1차 조사 잔여분 545건과 작년 8∼10월 거래분 788건 등 1333건에 대해 집중 검토가 이뤄졌다. 그 결과 증여세 탈루 등 탈세가 의심되는 사례 670건이 국세청에 통보됐다. 조사 대상의 절반(50.2%)에서 가족 간 증여세 탈루 등 탈세 의심 정황이 드러났다. 전세 계약 형식을 빌려 가족 간 편법 증여한 것으로 의심되거나, 실거래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출범 1주년을 맞은 포스코건설 계열사 포스코O&M이 5년 안에 국내 상위 Top3 O&M(Operation & Management)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스코O&M은 지난달 31일 통합법인 1주년 기념식에서 박영관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과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관 포스코O&M 사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건설의 설계·시공 역량과 우리의 기술력을 연계한 시너지를 통해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전문서비스와 기술력 확보를 기반으로 5년 안에 국내 Top 3 O&M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주문했다. 포스코O&M은 빌딩 및 시설관리 등 부동산자산관리 회사인 포스메이트가 지난해 포스코건설의 자회사인 블루오앤엠, 메가에셋을 흡수 합병해 종합 O&M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주요사업은 부동산자산과리와 레저사업, 인프라, 플랜트부문의 환경사업, 인테리어 서비스 등이다. 포스코O&M은 '스마트빌딩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독자 개발했으며 포스코타워 송도를 비롯한 초고층빌딩과 대형복합시설,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물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조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스키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패키지’를 출시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올인원 패키지’는 스키장 리프트, 장비, 의류, 헬멧 렌탈 총 4종류로 구성됐다.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주간권 9만2000원, 후야권 9만8000원, 반일권 6만7000원으로 정가 대비 35% 정도 저렴하다. 스키복이나 장비가 없는 스키 초보자들도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패키지’는 2월 28일까지 주중에 한해 판매될 예정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곤도라와 부대시설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곤도라 패키지도 함께 출시했다. 곤도라 패키지는 곤도라, 설천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눈썰매 또는 사우나 택1로 구성됐다. 가격도 3만원 안팎으로 정가 대비 1만원 정도 저렴하다. 2월 한 달 간 주중 방문한 고객들에 한해 1만5000원에서 3만원까지 객실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다만 가족호텔 실버·골드, 티롤호텔 디럭스·프리미어·트윈 5개 타입에 한정된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고객들이 다양한 패키지 상품과 할인 행사를 통해 부담 없는 늦겨울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