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핵심광물, 에너지, 무역·투자·금융, 신산업·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한국무역협회와 카자흐스탄 삼룩카지나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한국 경제사절단을 포함해 양국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샤를라파예프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24건의 민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복합화력발전 및 재생에너지 플랜트, 노후 전력 현대화, 소형모듈원전(SMR), 가스처리 플랜트 등 5건의 MOU가 체결됐다.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복합화력, 재생에너지 등 다수의 발전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이번에 카자흐스탄 공공기관 및 국부펀드와 MOU를 체결한 한국 기업들과 관련 기자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지질자원연구원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와 MOU를 맺고, 리튬광구 탐사와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거래 규모가 큰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거래행위를 방지하고 공정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독점규제 및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오픈마켓과 배달앱 등 개인사업자와 소비자를 중개 거래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전 산업분야에 확산됐다. 그러나 온라인 플랫폼 거래 특성상 중개업자가 확대된 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확보해 불공정거래 행위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업체 53.4%가 수수료 및 거래절차 관련 부당행위, 타 플랫폼 이용 제한 및 차별적 취급 등 플랫폼 사로부터 부당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일부 대형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들이 플랫폼을 활용, 타인의 재화나 용역 거래를 중개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재화 또는 용역을 제공해 직접 경쟁하는 이중적 지위를 가지며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현행법상 온라인 플랫폼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는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2024 우리서울 희망여름 착!착!착!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6월1일부터 7월 15일까지 45일간 진행되는 연중 집중 모금 캠페인 '우리서울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해당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과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등 다양한 사회적 위험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획 됐다. 캠페인에 모인 성금은 돌봄 취약계층 및 하절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안전 취약계층 환경 개선, 교육 격차 해소 지원 등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오늘(12일) 진행된 플로깅 봉사활동에는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이자 홍보대사인 배우 김보성과 박지윤 부부, 나눔리더이자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익선, 미스코리아이자 방송인 김소영이 참석했다. 또한 서울 사랑의열매 김재록 회장과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광화문 일대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보성 홍보대사는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나눔과 봉사는 이를 해결하는 중요한 방법이다"라며 "이번 플로깅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와 나눔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참하게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12일 울산영업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립 5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 행사에는 예경탁 경남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올해 선정된 장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울산과 경남지역 대학교와 초중고 153개 학교 소속 223명 학생에게 총 1억4천1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은행은 그동안 창립기념식(5월 22일)에서 간소하게 장학금 전달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별도 행사를 열고 학부모와 교사까지 초대해 장학금 전달 의미를 더했다. 경남은행은 창립 이듬해인 1971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53년간 총 6천400여명 학생에게 약 38억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가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 이하 ‘지리그룹’)과 손을 맞잡고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전장 부품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2일 지주사 SK는 지난 11일 지리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는 자사가 보유한 사업개발 역량과 지리그룹이 갖춘 모빌리티 전문성을 결합해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 밖에 ▲충전 인프라 ▲차량용 전장 부품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지리그룹은 현재 세계적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산하에 다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두고 있다. 2023년 기준 지리그룹의 차량 판매량은 279만대에 달했고 이 가운데 전기차 및 신에너지 차량 판매고는 98만대를 넘어섰다. SK에 따르면 양사 간 협력 관계 구축 과정에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글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통계청은 12일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2024년 5월 취업자는 2891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5월 고용률이 70%로 최고치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고용상황이 '고용 쇼크' 수준으로 급격히 악화 돼 취약계층의 고용을 개선하고 자영업자를 지원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안도걸 기획재정위 소속 의원은 12일 정부의 통계치와 관련해 "신규 취업자 수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정부는 고용률이 70%로 최고치로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내수 침체로 매출이 감소하고 폐업이 급증하면서 신규 취업자가 11만 4000명 감소해 6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에 "정부가 내수 침체를 외면하는 사이 '나홀로 자영업자'와 20대 청년 등 취약계층의 고용이 양과 질 양면에서 악화됐다"며 "취약계층의 고용을 개선하고 자영업자를 지원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주당이 민생을 지원하려는 정책을 거부권으로 틀어막을 것이 아니라, 도탄에 빠진 민생을 직시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타이밍” 이라고 강조했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민 관세청 심사국장은 12일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전장부품 수출입 업체인 한국알프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광주·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인 한국알프스로부터 전장부품 업계의 AEO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알프스는 차량용 전장부품(파워 윈도 스위치, 엔코더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수출하는 업체로, 2022년 9월 15일 AEO 공인을 취득했다. AEO 공인기업은 수출입 통관 시 서류제출 및 세관검사 비율 축소 등 관세행정 상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과 AEO MRA(상호인정약정)를 체결한 미국, 중국 등 23개 국가로 수출 시 상대국 세관에서도 검사율 축소, 우선 통관 등 동일한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민 심사국장은 한국알프스 대표 및 임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서는 AEO 공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내 협력업체의 신속 수입통관 지원에 대한 업체 측의 건의에 대해, “한국알프스와 거래하는 다수의 협력업체도 AEO 공인을 취득하면 신속 통관 등으로 안정적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앤씨티는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이 오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견 캠페인&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에 동참하는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강아지숲은 헌혈을 통해 다른 반려견들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견의 활약을 알리고 반려견 헌혈 문화를 독려하고자 이번 캠페인 및 이벤트를 기획했다. 헌혈견 캠페인 기간 헌혈견을 상징하는 노란 헌혈견 스카프를 착용했거나 헌혈견협회가 발행하는 헌혈증을 소지한 반려견은 1인 1견 기준 강아지숲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주말인 15~16일에는 강아지숲 광장에 한국헌혈견협회 부스가 설치된다. 현장에서 상담을 받으면, 선착순으로 굿즈도 받을 수 있다. 한국헌혈견협회는 이 자리에서 헌혈견에 대한 정보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헌혈을 통해 많은 반려견을 살리는 헌혈견의 활약을 알리고 반려견 헌혈 문화를 독려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아지숲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로, 전 세계인이 매년 이날을 기념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조세금융신문(대표 김종상)과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이사장 전영숙)가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11일 영등포에 위치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세무/회계 교육과정에 대한 최신 지식과 정보교류 ▲우수한 학생의 육성과 취업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 ▲양 기관이 협의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텐츠의 상호 교류 ▲대내외 교육사업에 대한 양 기관의 공동운영 이 외에 상호 기관 발전에 기여되는 제반 사항에 공동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허위 서류 등으로 회삿돈 9억원가량을 횡령한 무궁화신탁 전 직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무궁화신탁 전 직원인 30대 김모 씨를 지난 7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말까지 무궁화신탁의 직원으로 일하며 자금 집행 동의서를 여러 차례 조작해 회삿돈 9억원가량을 지인 명의의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지난해 말 수시 검사를 통해 김씨의 횡령 징후를 파악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담보 가치를 부풀려 새마을금고로부터 700억원대 불법 대출을 일으킨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