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자산운용사 검사에서 대주주·임직원의 사적이익추구 등 불법행위, 부실한 내부통제 사례가 지속적으로 적발된 것과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2024년도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금감원,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및 250여개 자산운용사의 준법감시인, 관련업무 담당 임직원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사적이익추구 등 주요 불법행위 유형 및 보고의무 위반 등 단순·반복적인 법규 위반사례 등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자본시장법 및 지배구조법 등에 따른 보고의무를 설명하고 신설 운용사의 경우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보고 관련 법규·절차 숙지를 당부했고, 부서별 업무특성을 고려해 세분화된 리스크 인식·평가·감시체계를 구축한 내부통제 모범사례도 공유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자산운용업계의 빅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AI) 활용사례를 설명하고 준법감시에서의 시사점 등을 발표했다. 또 최근 시행된 투자성 상품 위험등급 산정 가이드라인과 ESG펀드 공시기준 등 최근 현안사항을 설명했다. 개정 지배구조법과 관련해서는 책무구조도 및 내부
염모제 및 헤어케어 전문 제조, 유통업체인 세화피앤씨[252500]는 2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보다 5.33% 오른 10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210.7%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세화피앤씨의 2023년 매출액은 412억으로 전년대비 8.7% 상승했고, 영업이익 또한 20억으로 전년대비 136.1%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34%, 상위 9%에 해당된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2023년 매출액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21년 보다도 3.9%(15억 6천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세화피앤씨 연간 실적 추이 세화피앤씨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억원으로 2022년 2억원보다 -1억원(-50.0%) 감소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3.4%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3.4%를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세화피앤씨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10억원, 2억원, 1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표]세화피앤씨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 강성조)은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한 세제·재정지원 제도의 개선 및 확대를 연구한 “인구감소지역 세제·재정지원 현황과 개선과제”보고서(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전국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방세·국세감면 및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지방세특례로서 인구감소지역 내 창업 및 사업장 신설에 대해 취득세·재산세를 감면하고 있으며,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하는 법인·공장 지방이전 감면 등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국세의 경우, 3억원 이하 농어촌주택 취득 시 이를 보유주택 수에 미산입해 양도소득세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적용하는 특례를 부여하고 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한 재정지원 및 보통교부세 산정 시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고려한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산업진흥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여러 재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제1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에 따르면 5년간 4,667개의 사업에 대해 약 74.3조원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위와 같은 현행 인구감소지역
화장품 제조 및 판매 업체인 잇츠한불[226320]은 2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1.39% 오른 1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이 전일 대비 277.6% 급증하면서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잇츠한불의 2023년 매출액은 1392억으로 전년대비 6.5% 상승했고, 영업이익 또한 80억으로 전년대비 67.4%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34%, 상위 22%에 해당된다. [그래프]잇츠한불 연간 실적 추이 잇츠한불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25억원으로 2022년 71억원보다 -46억원(-64.8%) 감소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2.6%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1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잇츠한불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121억원, 71억원, 25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표]잇츠한불 법인세 납부 추이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온라인 쇼핑 업종 중 TV홈쇼핑,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중심으로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고객 패널 ‘이지 토커’를 대상으로 이용 현황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성장한 전자상거래 업종 매출은 23년에도 22년 대비 매출이 5% 증가하며, 생활 속 보편적인 소비 형태로 자리 잡았다. 그 중 방송을 통해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전통의 TV홈쇼핑은 모바일 기반의 실시간 소통이 강점인 라이브 방송으로 진화하며 고객에게 즐거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본 분석을 통해 TV홈쇼핑, 라이브 방송의 이용자의 연령 및 성별, 시간대별 매출액 현황 등을 매출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매체별 이용 빈도 및 품목 등 설문 조사를 통해 실제 이용 현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 TV홈쇼핑은 60대 이상이 35%, 라이브 방송 매출은 40대가 33%로 가장 많이 이용 연령대별 매출 데이터를 보면, TV홈쇼핑은 60대 이상이, 라이브 방송을 통한 쇼핑은 40대가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TV홈쇼핑은 60대 이상 35%, 50대 33%, 40대 21%,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인 코리아나[027050]는 24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21.73% 오른 4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이 전일 대비 320.7% 급증하면서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리아나는 2023년 매출액 860억원과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6.8% 각각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38%, 상위 41%에 해당된다. [그래프]코리아나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코리아나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3억원으로 2022년 1억원보다 2억원(200.0%)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4.3%를 기록했다. 코리아나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3억원으로 증가했다. [표]코리아나 법인세 납부 추이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는 2024년 상반기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5월 23일 쪽방 거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인 ‘일상으로 스위치 ON’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후 냉난방기 교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 주민의 적절한 의료비 지원, 쪽방 주민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이웃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재만 회장은 “최저생계비로 생활하는 쪽방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비 지원을 통해서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자립과 자활을 도모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동참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세무사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나눔을 실천하는 세무사’로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도 백천사회복지관에 매월 40만 원씩 후원하기로 하는 등 최근 2년간 성금으로 1억 7천여만 원을 대구·경북의 지역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세계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반도체 수출이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한국은행 전망이 나왔다. 한은 경기동향팀 최영우 과장, 최종호 조사역은 24일 '최근 반도체 경기 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챗GPT 3.5 개발로 인공지능(AI) 붐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지난해 초를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번 반도체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상승세가 더 길어질 여지도 있다고 봤다. 반도체 수요의 경우 AI 서버에서 일반서버, 모바일, PC 등 여타 부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만, 공급 확대는 상대적으로 제약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AI 서버 부문은 AI 붐에 대응하기 위한 거대 정보통신 기업(빅테크)의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빅테크 간 AI 경쟁이 심화하면서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엔비디아 경쟁업체인 AMD는 최근 AI 반도체를 출시했으며, 구글과 메타 등 서비스 중심의 빅테크 기업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일반서버는 기존 설비 노후화·그간 투자 부족 등이 수요 회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외신이 24일 타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 삼성전자 HBM의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HBM에는 고객사의 필요에 맞는 최적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고객사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SKC의 반도체 유리 기판 계열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른 7천500만달러(약 1천23억원) 상당 보조금을 받는다. 반도체 칩 제조사를 제외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중 첫 케이스다. 미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앱솔릭스가 최근 준공한 조지아주 코빙턴의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 기판 양산 공장에 이 같은 규모의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앱솔릭스에 지급될 보조금이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에 쓰일 뿐 아니라 건설과 제조업, 연구개발(R&D) 등 분야에서 1천2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조금 대상인 앱솔릭스 코빙턴 유리 기판 1공장은 세계 최초의 유리 기판 양산 공장으로, 연산 1만2천㎡ 규모다. 반도체 유리 기판은 반도체 제조의 미세 공정 기술 진보가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등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게임 체인저'로 꼽히고 있다. 유리 기판은 표면이 매끄럽고 큰 면적의 사각형 패널로 만들 수 있어 초미세 선폭 반도체 패키징 구현에 적합하다. 중간 기판이 필요 없어 기판 두께를 줄이기 쉽고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