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에 김영식(63) 삼일회계법인 회장(사진)이 선출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7일 서울 서대문회관에서 열린 66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영식 회장이 투표 참여자 1만1624명 중 4638표(39.9%)를 받아 45대 회계사회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2위는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으로 3800표(32.6%)의 지지를 받았다. 올해 투표는 회계사회 창설 후 최초로 전자투표로 진행됐으며, 총 유권자 1만7920명 중 1만1624명(64.9%)이 참여해 역대 최고급 투표율을 기록했다.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은 1340표,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는 974표, 황인태 중앙대 교수는 872표를 받았다. 김영식 신임 회장은 “임기 내 가장 큰 임무는 회계개혁 법안이 잘 정착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법 개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을 만나 오해를 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의 상생, 회원 간의 상생, 감독당국과의 상생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17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파트너 승진인사 대상자를 확정했다. 삼정KPMG는 내달 1일부로 단행하는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 강승미, 이지원, 최은영 등 3명의 여성 신임 파트너(상무이사)를 포함 총 30명의 신임 파트너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례적으로 감사·세무자문·재무자문·컨설팅 등 모든 영역에서 파트너 승진이 이뤄졌다. 삼정KPMG는 모든 부문에서 양적·질적으로 균형 있는 조직 성장이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단행했다고 전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이번 신임 파트너 영입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회계법인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 지고 있는 만큼 고객이 신뢰하는 전문가로서 업계 모범이 되고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자”고 밝혔다. <파트너 승진> ◇ 감사부문 ▲강승미 ▲김도현 ▲김대진 ▲김성민 ▲박경호 ▲신동명 ▲엄준식 ▲옥정오 ▲이지원 ▲정양기 ▲정재욱 ◇ 세무자문 ▲김병국 ▲김현만 ▲민우기 ▲박상훈 ▲최은영 ◇ 재무자문 ▲김성규 ▲서민호 ▲심재훈 ▲이기영 ▲임규성 ▲천재준 ▲홍민성 ◇ 컨설팅 ▲고영대 ▲김정남 ▲김현일 ▲박경수 ▲이재석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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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포스트 최중경 시대. 회계사회 앞에는 무거운 과제가 놓여 있다. 새로운 회장은 외부감사제도, 회계사회 운영방식, 청년 문제 등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 답변의 채점포인트는 적확성, 구체성, 간결성이다. 커보이지만 모호한 답변, 질문이 나오게 하는 답변, 질문자에게 선택을 요구하는 답변은 감점이다. ‘청년회계사회’의 도움을 받아 회장 후보들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1) 청년들의 회계사회 참여 확대 방안은. <기호 1번 채이배 전 의원> “주요의결기구에 청년 비례비중 20% 이상 확보한다. 2명 이상의 청년부회장을 선임한다. 청년위 확대·실효성 강화를 통해 주 52시간 노사합의, 부당한 회사 지시에 대처한다.” <기호 2번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주요의결기구에 청년 비례비중 20% 이상 확보한다. 쳥년위원장을 부회장급으로 격상하고, 위원장에 청년을 둔다. 청년위 권고사항을 평의회, 이사회에 보고한다.” <기호 3번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청년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10명의 청년위를 구성한다.” <기호 4번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 “비상근 청년부회장직을 신설한다. 젊은 회계사로 구성된 별도 위원회 만든다. 평의원회 청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포스트 최중경 시대. 회계사회 앞에는 무거운 과제가 놓여 있다. 새로운 회장은 외부감사제도, 회계사회 운영방식, 청년 문제 등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 답변의 채점포인트는 적확성, 구체성, 간결성이다. 커 보이지만 모호한 답변, 질문이 나오게 하는 답변, 질문자에게 선택을 요구하는 답변은 감점이다. ‘청년회계사회’의 도움을 받아 회장 후보들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1) 재계의 감사인지정제 축소 요구, 어떻게 대응할 건가. <기호 1번 채이배 전 의원> “주기적 지정제 폐지 움직임에 대해서는 재계와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막겠다. 과도한 감사인 책임 부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 <기호 2번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재계의 이해 부족에서 나오는 현상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감사보수 정상화, 선진국 수준 돼야 한다.” <기호 3번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지정제 후퇴는 없다. 회원 단합을 통해 극복하겠다. 이해관계자들을 설명하고 실천하겠다.” <기호 4번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 “내부로는 회계법인 갑질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외부로는 재계와 지속해서 대화하겠다. 회계가치 인식 제고의 그 날까지 지정제는 유지돼야 한다.”
<본지>는 2020년 6월 15일, 16일에 걸쳐 보도한 회계사회, 로펌까지 동원한 ‘전자투표’ 무산검토, 뜬금없는 안보기부…10억 약정하는데 검토는 일주일 등 기사에 대해 정정합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17일 한미동맹재단과의 안보기부에 대해 평의원회 반대의결이 나왔다는 것은 특정인의 주장으로써 회계사회에서는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집행하였고 이 건은 평의원회 소관사항이 아니므로 평의원회에 안건을 상정한 사실조차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회계사회가 전자투표를 시행을 하지 않기 위해 법률자문을 받았다는 것 역시 특정인의 주장으로써 회계사회는 로펌에 법률자문을 받은 바가 전혀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특정인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듣고 당사자인 회계사회에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해 독자 여러분과 최중경 회계사회 회장, 회계사회 회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혼동을 드리고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본지는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독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포스트 최중경 시대. 회계사회 앞에는 무거운 과제가 놓여 있다. 새로운 회장은 외부감사제도, 회계사회 운영방식, 청년 문제 등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 답변의 채점포인트는 적확성, 구체성, 간결성이다. 커 보이지만 모호한 답변, 질문이 나오게 하는 답변, 질문자에게 선택을 요구하는 답변은 감점이다. ‘청년회계사회’의 도움을 받아 회장 후보들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1) 불명확한 회계사회 회장의 업무, 책임성 강화해야 한다고 보는가. <기호 1번 채이배 전 의원> “한공회 회장은 당연히 상근직이어야 한다. 부회장단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 매일 출근해 회원, 국회, 금융당국, 지자체, 재계와 소통하고 발로 뛰어야 성과가 있다.” <기호 2번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회계사회는 친목단체가 아니다. 회장은 상근직이며 책임과 판단을 받아야 하는 자리다. 회장의 독립성을 높이고, 상근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 <기호 3번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회장이 되면 16년간 일했던 신한회계법인 대표직을 즉각 사임하겠다. 회장은 회원 2만명, 임직원 130명, 연간 300억원을 운영하는 큰 조직이다. 회장의 열성이 필요하다.” <기호 4번
"하나의 회원, 하나의 회, 한 명의 리더" 최중경 회장은 외부출신이지만, 탁월한 리더십으로 회의 단합을 끌어냈으며, 회계개혁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차기 회장이 짊어져야 할 과업은 결코 가볍지 않다. 회원들은 포스트 최중경 시대의 강한 리더가 누구인지 묻고 있다. <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5월 1일 회계사회 회장 선거 일정 발표 보름 전인 4월 중순 말. 회계사회 이사회는 회장 연봉을 현 3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깎고, 대외협력 상근부회장을 신설해 2억50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안건상정 약 일주일여 만에 고속 통과였다. 대회협력부회장에는 최중경 회장(전 지식경제부 장관)의 재무부 후배인 이병래 전 예탁결제원 사장,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발탁됐다. 금융정보분석원장은 금융위 1급 고위직이다. 기습적 대외협력부회장 신설 회원들 사이에서는 외부 인사 영입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회계개혁 관련 국회나 금융위원회 등과의 협상력을 위해서는 인재풀을 넓혀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2018년 1월 2일 회칙 개정을 통해 고위공무원 나급 인재를 대외협력 상근 이사로 둘 수 있다는 조항을
회계사회는 이권단체가 아니라 공익성을 인정받는 법정단체다. 회장선거를 포함, 운영 역시 공공성과 투명성을 담보해야 한다. 그런데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선거규칙을 바꾸고, 피선거권 문턱을 높이는 등 차기 회장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17일 결정될 45대 회장 선거와 관련 회계사회의 운영 실태를 진단해봤다. <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최중경 회장 집행부가 갑작스러운 거액의 안보기부를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회계사회 운영 구조를 더욱 투명하게 만들고, 의원 구성도 비례성에 맞게 다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지진·산불에도 꿈쩍 않던 회계사회 안보기부에 10억 ‘턱’ 2019년 10월 17일 회계사회는 한미동맹재단 주재하는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 참석해 1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이날을 더해 매년 1억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까지 맺었다. 회계사 A씨는 “회계사회는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단체는 아니다”라며 “과거에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최근 수년간 안보기부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동맹재단은 한미연합사 출신 군간부들과 주한미군전
회계사회는 이권단체가 아니라 공익성을 인정받는 법정단체다. 회장선거를 포함, 운영 역시 공공성과 투명성을 담보해야 한다. 그런데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선거규칙을 바꾸고, 피선거권 문턱을 높이는 등 차기 회장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17일 결정될 45대 회장 선거와 관련 회계사회의 운영 실태를 진단해봤다. <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코로나19로 6.17 회장선거가 비대면 전자투표로 진행되는 것과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칙 규정이 전자투표를 선택적, 보완적 수단으로 정하고 있어 회원의 투표 참여를 완전히 보장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현 회계사회 집행부는 전자투표제 도입을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최중경 회장은 취임 직후 열린 마음으로 전자투표제 도입을 약속했다. “회계사회를 앞으로 보다 민주적으로 만들고 회원들의 민의를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전자투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를 비롯해 모든 방면에서 다 열린 마음으로 들여다보겠다.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장이 되겠다."(2016년 6월 22일 J조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