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소비자보호 강화를 지목하며, 단기성과 위주 업무관행과 미흡한 내부통제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이 19개 주요 금융회사 최고 경영진(CEO)과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관련 전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회사의 소비자 중심 경영 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장이 취임 직후 금융업권별 간담회와 별도로 금융소비자보호를 주제로 전 업권 대상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간담회에서는 금융권의 금융소비자보호 현황과 향후 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관행, 조직문화 확립방안 등을 논의하고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가 금융권의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새 정부와 금감원도 이를 핵심과제로 추진중인 만큼 현 시점에서 금융권과 함께 바람직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논의하게 된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상품 설계부터 판매 및 사후 관리까지 소비자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틀은 마련됐으나, 단기성과 위주의 업무관행과 미흡한 내부통제 등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신용카드를 비교해보고 발급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에서는 총 29종 신용카드를 비교하고 '배달·음식', '쇼핑' 등 혜택별로 추천 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금융혁신의 미래를 열다’ 제 1차 토론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과제와 발행 주체를 둘러싼 '안정 vs 혁신' 논쟁이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에서 은행권은 책임 있는 발행을 강조한 반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혁신기업의 ‘메기 역할’을 주문했고, 카카오뱅크는 스테이블코인이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을 넘어선 금융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2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관했다. 개회사에 나선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할 제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시급하다”며 “스테이블코인이 바꿀 세상과 성장 기회를 탐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메기 효과’를 언급하며 “혁신기업이 나와서 메기역할을 할 수 있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면 거기서 발생하는 무수한 사업이 대한민국 전략사업이 되고 세계결제시장을 이끌어가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주 핀산협 회장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안착은 통화 주권을 지키고 글로벌 경쟁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지난 8일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SK이노베이션 E&S와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직접전력거래계약은 전기공급사업자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제도로 국내기업의 RE100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농협은행은 향후 NH통합IT센터 건물 사용전력의 일부를 태양광 기반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한국형 RE100 이행 및 연간 약 24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한다. 농협은행은 2021년 한국형 RE100에 가입해 매년 전력사용량의 5%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NH 2040 RE100을 수립했다. 또한 탈석탄 금융 선언, 태양광 발전시설 및 전기차 확대,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등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체결식에 참여한 최동하 수석부행장은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4일과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한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가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첫째 날 세미나는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금융권의 전환금융 실행 방안과 배출권거래제와의 연계 가능성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지난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제정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저탄소 전환 추진 전략과 관리체계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8일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의 디지털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화생명은 9일 생전 지정한 방식에 따라 가족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계약자가 보험금청구권을 신탁회사에 위탁하면 계약자 사망 시 신탁회사가 보험금을 대신 수령해 생전 지정한 수익자에게 사전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하는 제도다. 한화생명은 "자녀 학자금·상속세 재원·장기 생활비 등 세대별 라이프 플랜에 맞춘 체계적 자금 설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삼성화재가 사계절 발생하기 쉬운 위험을 보장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4계절 보험’은 고객이 각 계절마다 한 번만 가입하면 해당 계절 종료시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미니보험 상품으로, 계절별 발생하기 쉬운 위험에 대비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계절 구간은 3~5월 봄, 6~8월 여름, 9~11월 가을, 12~2월 겨울로 구분되며 보험료는 계절마다 다르게 산정된다. 봄에는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많아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여름에는 물놀이와 여행이 많아 장염과 식중독, 열사병 등을 보장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마다 다른 위험이 존재하지만 고객들이 이를 모두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번 ‘4계절보험’은 간편한 가입으로 계절별 맞춤 보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보험료로 실속 있는 보장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자산운용은 9일 정부 정책 변화와 산업 육성 모멘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BNK 진짜 대한민국 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가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한 ABCDEF 산업(인공지능, 바이오, 콘텐츠, 방위, 에너지, 제조업)에 주목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엄선해 편입할 예정이다. BNK자산운용은 이 펀드는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9일 임직원 봉사단 20명이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인도네시아 땅그랑시 라젝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 은행인 슈퍼뱅크 직원 30여명도 함께했다. 봉사단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극빈층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7개의 주택 건축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 환경 개선 활동,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윤근 손해사정사) 의사의 진료 목적은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을 뿐, 보험금 지급을 염두에 두고 진단서를 작성하는 게 아니다.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보험금 수령 여부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가 되는 진단명과 질병분류번호가, 의사 입장에서는 단순한 행정적 절차에 불과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부신경절종(Paraganglioma)은 상당히 까다로운 분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종양이다. 부신경절종은 희귀 종양으로, 부신 자체에서 발생하지 않고 신경절·신경능선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많다. 부신에서 생기면 ‘크롬친화세포종’이라 부르지만, 부신 외 다른 부위에서 생기면 부신경절종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이 종양은 교감신경계(복부·흉부)뿐 아니라 부교감신경계(두경부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임상적으로는 두통, 고혈압, 심계항진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지만, 수술적 절제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문제는 분류 체계에서 발생한다. 대부분의 종양은 양성–경계성–제자리암–악성(암) 단계로 분류되는데 반해, 부신경절종은 양성(D코드)과 악성(C코드) 두 가지로만 갈린다. 때문에 침윤이나 전이가 명확하지 않으면 의사는 진단서에 D코드를 기재할 수밖에 없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