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사무처장에 신동열(53) 경쟁정책국장을, 조사관리관에 유성욱(56) 사무처장을 29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4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8년 공직에 입문했다.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공정위 전자거래과장, 소비자정책과장, 경쟁정책과장,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지냈다. 플랫폼사업자의 불공정행위를 근절하는 플랫폼 생태계 조성, 불공정·위법행위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실효적 피해구제 확대를 위한 공정거래 분쟁조정제도 일괄 정비 등의 정책을 담당했다. 유 신임 조사관리관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입직했다. 공정위 유통거래과장, 카르텔총괄과장, 유통정책관, 시장감시국장, 기업집단감시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기업집단감시국장 시절 호반건설, CJ, OCI[456040], 삼표 등 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부당 지원행위를 제재했고 시장감시국장 때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독과점 행위 심사 지침을 제정해 독과점 시장의 경쟁 촉진을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 2009년 미국 포드햄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벡스코는 29일 환경교육재단과 UN 세계관광기구(UNWTO)가 공동 운영하는 제도인 '그린키'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벡스코에 따르면 '그린키'는 국제 친환경 인증으로 환경관리·에너지·폐기물·녹지 등 다양한 ESG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벡스코는 필수 68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 국제적 기준에서 친환경 전시·컨벤션센터로 운영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벡스코는 자체 점검 지표인 'MICE ESG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환경·사회·거버넌스 분야별 실천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벡스코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의 40%를 감축하는 것을 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매년 배출량 5% 감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LED 기둥 설치, 에너지 효율 개선, 1회용품 사용 실태조사, 임직원 탄소중립 교육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벡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고 MICE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상생을 지속해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율주행 셔틀 브랜드 'MUVU'의 상표를 출원했다. 29일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MUVU' 상표 출원은 직관적이면서 글로벌하게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디자인의 경우 자율주행 차량이 주행하는 도로와 셔틀버스의 노선도에서 영감을 받아 곡선형태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일상에 연결되는 모습을 시각화했다고 롯데이노베이트는 덧붙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제주 '일출봉Go!' 관광형 자율주행 노선버스를 비롯해 강릉, 순천, 경주, 군산 등 주요 관광지와 세종·충남 내포 지역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으로 동반 상승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5.3원 오른 1천745.0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3.4원 상승한 1천812.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5.3원 오른 1천721.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51.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720.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3.9원 오른 1천660.4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진전에 따라 대러 제재에 대한 시장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했으나, OPEC+의 현 생산 정책 유지 전망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0달러 내린 63.2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9달러 하락한 77.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7달러 내린 87.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불법체류자 및 관련 자격 미달 외국인에 대해 각종 소득세 환급 혜택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추수감사절 전날인 지난 26일 워싱턴DC 한복판에서 주방위군 병사 2명이 총격을 받은 사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더욱 강경해진 반(反)이민 기조의 후속 조처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는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연방 혜택을 중단하고, 이들 혜택을 미국 시민을 위해 보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적었다. 베선트 장관은 이어 "재무부는 근로 소득 세액공제, 추가 자녀 세액공제, 미국 기회 세액공제, 저축자 매치 공제 등 특정 개인 소득세 혜택의 환급되는 부분들이 더는 불법체류자와 다른 자격 미달 외국인에게 제공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하는 규정안을 공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부의 이러한 방침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지적한 부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글에서 "그린카드(영주권)를 가진 이민자가 3만 달러를 벌면 그들의 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구글이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에 제기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법 위반 신고를 취하했다. 최근 EU가 별도 조사를 시작함에 따라 당국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의 이날 보도를 인용,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고객이 경쟁 서비스로 옮기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며 MS를 상대로 지난해 제기했던 신고를 취하했다고 전했다. 이는 EU 집행위원회가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를 검토하는 조사에 착수한 지 약 1주일 만이다. 조르자 아벨티노 구글 클라우드 유럽지사 정부관계·공공정책 부문 총괄은 "최근 EU 집행위가 별도 절차를 통해 클라우드 부문 내 문제가 있는 관행을 평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신고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유럽과 영국 등의 정책 입안자, 고객, 규제 당국과 협력해 클라우드 시장의 선택권과 개방성을 옹호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MS가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고객의 이탈을 막으려고 고객을 묶어두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 신고서를 제출했다. 당시 구글은 MS가 경쟁 플랫폼으로 옮기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세계 최대 파생금융상품 거래소 플랫폼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거래가 28일 전산 문제로 인해 10시간 넘게 중단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CME 공지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전 11시 40분께부터 선물, 옵션, 원자재 관련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한국시간 오후 10시께 거래가 순차적으로 정상 복구되기 시작했다고 연합은 전했다. 거래량의 약 90%가 이뤄지는 글로벡스(Globex) 선물·옵션 시장의 경우 한국시간 기준 오후 10시 30분 거래가 정상 재개됐다고 CME는 알렸다. CME는 주식, 채권, 통화,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과 관련한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세계 최대 규모 파생상품 거래소다. 거래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현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데다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벤치마크 가격 정보를 제시하는 역할도 한다. 이날 전산 마비는 27일 추수감사절로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 시간 기준 야간 시간대에 발생했다. CME 거래 중단 시 해외 주가지수나 원유, 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한국증시 상장 상장지수펀드(ETF)는 벤치마크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거래돼 가격 왜곡이 발생할 수 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이 국제해사기구(IMO) 최상위 그룹 이사국에 13회 연속으로 선출됐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IMO 제34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A그룹(해운국)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는 해사 안전, 해양환경 보호 등과 관련된 국제규범 제·개정과 이행을 촉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이고, 이사회는 전반적인 운영을 주도하는 내부 기구다. 이사회는 주요 해운국인 A그룹(10개국), 주요 화주국인 B그룹(10개국), 지역 대표국인 C그룹(20개국)으로 구성되며, 2년마다 전체 회원국의 투표로 선출된다. 이사회 내에서 논의를 주도하는 A그룹 이사국은 해운 분야에 기여도가 높은 국가로, 이사국 선거에 참여한 회원국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1962년 국제해사기구에 가입했고 1991년 처음으로 C그룹 이사국에 진출해 5회 연임했다. 이후 2001년 처음 A그룹 이사국에 선출돼 올해까지 34년간 이사국 지위를 유지해 왔다. 해수부와 외교부는 이사국 선거를 위해 런던에 있는 주국제해사기구대표부와 회원국 소재 재외공관을 통해 수개월간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이사국 선거 기간 전재수 해수부 장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2월 1일 창립 93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28일 열린 창립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대표와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그룹사 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창립 기념식은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의 창립 기념사, 정기 포상, 새로운 그룹 CI 선포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민영 대표는 오랜 시간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창립 기념사를 시작했다. 창립 기념사에서 김민영 대표는 “기술은 더 빨리 진화하고, 시장의 질서는 다시 재편되고 있으며, 고객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업무 방식의 혁신, 속도의 혁신, 의사결정의 혁신을 실현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포착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기념사 후 동아쏘시오그룹은 공로자에 대한 정기 포상을 진행했다. 수석 성공사례 최우수상은 신제품 파이프라인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동아ST 임상개발실 RA팀 이채린 책임, 송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기도 안성시에 11만㎡ 규모의 차세대 전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배터리 개발 거점을 조성한다. 28일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안성시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 행사를 열고 배터리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행 상량식 행사는 지난 1월 착공 이후 진행 중인 공사의 안전한 시공을 기원하고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거점 조성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이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이하 ‘배터리 캠퍼스’)는 부지 약 19만7000㎡, 연면적 약 11만1000m㎡ 규모로 조성되며 현대차그룹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6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배터리 캠퍼스 구축은 울산 수소연료전지 공장과 화성 기아 PBV 전용 공장에 이어 추진하는 세 번째 대규모 국내 투자 프로젝트이면서 앞서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125조2000억원 규모 국내 투자 전략을 전동화·배터리 R&D 분야에서 구체화한 사례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은 배터리 캠퍼스를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