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11∼15일 7회에 걸쳐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워크숍'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이 각 금융협회를 찾아가는 형식으로 열리며,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주요 검사 지적 사례와 위험 요인 등을 설명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농협중앙회는 11일 중구 농협 본부 대강당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취임식에서 새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지난 1월 25일 열린 선거에서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으며, 임기는 이달 7일 시작됐다. 강 회장은 지난 7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고, 같은 날 농협 본부로 출근했다. 중앙회는 강 회장이 지난 7∼8일 본부 본관,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모든 직원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인사했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직원들과 만나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 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협의 모든 업무 추진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이 주역"이라며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후원자, 보조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직 운영 철학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그룹은 10일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한다고 밝혔다.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등 19개사다. 지원자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내면 된다. 지원서 접수 후에는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은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병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계획에 따라 성장 유망 중소기업에 투·융자 방식으로 1천25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예산은 성장공유형 대출 750억원, 투자조건부 융자 500억원이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중진공이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큰 기업의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투자 방식으로 기업당 20억원 한도로 운영된다. 투자조건부 융자는 초기 투자 이후 후속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신규 도입한 것으로 후속 투자 가능성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저리 융자(우대금리 0.3%포인트)를 지원하는 대신 소액 신주인수권을 받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이전 12개월 안에 투자기관에서 1억원 이상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중진공이 융자 지원 시 융자 총액 5% 규모 신주인수권을 부여받고 지원기업은 후속 투자 유치 시 투자금의 20%를 상환해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0일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가치세가 면제됨에 따라 토지임대료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고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춘 주택이다. 앞서 SH공사는 지난해 11월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세 면제를 요청한 바 있다. 기재부도 이를 받아들여 올해 1월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국민주택규모 이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세를 면제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이어 지난달 29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세 면제를 골자로 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이 개정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SH공사가 공급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단지(59㎡)를 기준으로 연간 약 48만∼84만원의 임대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매제한 기간 후 사인 간 거래 허용, 토지임대료 선납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문턱을 넘음에 따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수분양자는 전매제한기간 10년이 지나면 시장에서 자유롭게 건물을 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6∼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첨단기술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업 간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디지털 쇼케이스, 네트워킹 만찬으로 구성됐다. 한국과 UAE 양측에서 약 80개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총 221건의 상담이 진행돼 1천700만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상담이 이뤄졌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급속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기에 중동은 우리 주력 시장을 보완하고 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미래 시장으로써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국 정상외교 성과와 한·UAE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활용해 우리 혁신 기술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해 15조원이 넘는 부산시 예산을 관리할 금고가 올해 9월께 재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은행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10일 부산시와 금융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내년부터 4년간 부산시 주금고와 부금고를 맡을 은행을 오는 9월께 재선정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4년 전 사례를 참고하면 오는 7월 금고지정 신청 공고, 8월 신청서 접수, 9월 금고은행 최종 선정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현재 부산시 주금고인 부산은행은 지역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등을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에 2020년부터 5년간 연평균 101억원, 모두 505억원을 출연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했다. 부산시 부금고인 국민은행도 지난 5년간 연평균 37억원에 달하는 187억원을 출연했으며 특히 올해 120억원을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지난 5년간 연평균 58억원, 모두 290억원을 출연한 하나은행은 지난해 116억원, 올해 110억원을 집중적으로 출연하며 3자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금융기관이 부산시 주금고와 부금고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 4년 전과는 달리 부산시 주금고를 놓고도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해운업계가 올해 말로 폐지가 예정된 톤세제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국내 해운 경쟁력 저하는 물론 국내 수출입 화물 처리와 물동량에도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까닭이다. 톤세제도는 해운기업에 대해 법인세 대신 보유 선박의 톤수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는 조세특례 제도다. 일반 법인세보다 세 부담을 낮춰 해운사 투자 여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나 5년 시한의 일몰제로 운영하면서 올해 말 폐지를 앞두고 있다. 10일 국적선사 등 해운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톤세제도가 폐지되면 국내 해운 경쟁력 저하는 물론 국내 수출입 화물 처리와 부산항 물동량에도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 해운업계 측은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주요 해운국들은 자국 상선대 확보와 국적 선원 유지를 위해 톤세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일몰제 없이 세율도 낮게 운영하면서 해운 투자를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자국 경제성장과 고용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산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도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해양·수산 관련 5대 정책 공약을 제안하면서 톤세제도 일몰제 폐지를 촉구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에코프로가 올해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국내에만 약 1조2천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10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같은 투자 단행은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 제조, 양극재 생산까지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을 고도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전구체 공장 증설에 6천900억원을 투자하고, 양극재와 수산화리튬 공장 증설에 각각 3천200억원, 1천60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용가스 생산에도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에코프로이엠의 하이니켈 양극재(NCA) 생산공장 CAM8,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LHM2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구체 공장 CPM, 전구체 공정 전 단계인 황산화 공정을 담당하는 RMP 3·4 공장도 각각 건설한다. 이를 토대로 포항 4캠퍼스가 구축되면 포항캠퍼스는 양극재 27만t, 전구체 11만t, 수산화리튬 2만6천t을 생산하는 대규모 이차전지 산업단지로 발돋움한다. 에코프로가 2020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포항캠퍼스에 투입되는 총 투자액은 올해 투자액을 포함해 5조5천억원 규모다. 에코프로는 "전방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장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가 국심한 이견차로 더디게 이뤄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업권 등 2금융권에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중앙회에 경·공매 절차를 구체화하는 내용의 표준규정 개정을 개별 저축은행과 협의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가격 산정 및 경·공매 절차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부실 사업장을 경·공매에 넘기겠다고 하면서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불러 낙찰이 안 되게 하는 방식으로 지연시키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경·공매 절차를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 실질적으로 사업장 정리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도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금감원에 보고하게 될 것"이라며 "경·공매 시 합리적인 가격 설정 방법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상호금융업권 및 새마을금고와도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2금융권의 부실 PF 사업장 정리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