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홍남기, 역대급 이익 달성한 금융권에 “선제적으로 소상공인 도와야”

이주열 한은 총재‧정은보 금감원장 등과 거시경제 금융회의
코로나19 금융지원 연장 여부 결정은 아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권이 지난해 사상 최고 수준의 이익을 달성한 것을 두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선제적 협력을 요청했다.

 

11일 홍 부총리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지난해 금융권 이익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선제적 상생협력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화이트 스완’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회복세 둔화, 고유가, 주요국 통화정책, 미중 갈등 및 우크라이나 등 대외 리스크 부각으로 우리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폭을 키울 소지가 있다. 예측 가능한 위기임에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해 불거지는 ‘화이트 스완’이 결코 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대비와 관리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도 금리, 환율, 자본 유출입 등의 변동성 확대와 자산시장 조정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약한 고리를 중심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최근 외환 수급 여건 변화가 환율, 외환유동성 등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하고 외채,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 지표의 안정적 관리를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금융수장들은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 물가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등 코로나 금융대책의 연장 여부를 종료시점인 내달 말 이전에 결정하고 연착륙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