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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전기차 타세요?”…하나카드, 전기차 관련 서비스 본격 확대

기존 대표 카드 상품에 전기차 충전 시 하나머니 적립 서비스 추가
친환경 서비스 확대를 통한 ESG 경영 실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카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맞춰 기존 하나카드 대표 상품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해 하나카드 이용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보면 주유 업종 이용 고객의 0.2%가 전기차 충전 업종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카드는 기존 출시된 전기차 충전 전용카드로는 비교적 많은 고객에게 접근성이 낮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올해 대표 상품과 기존 주력 상품 중 주유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에 전기차 충전시 우대혜택을 추가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먼저 하나카드는 올해 1월 출시된 ‘내맘대로 쁨’ 카드를 시작으로 1Q 시리즈의 대표 상품인 1Q Living, 1Q Special+ 2개 상품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추가 탑재했다.

 

앞으로 총 40만 고객이 새로운 전기차 충전 전용카드 발급 없이도 기존 이용하던 카드 그대로 전기차 충전 혜택을 즉시 제공 받게 된다.

 

1Q Living, 1Q Special+에 새롭게 추가되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EV충전 가맹점에서 이용 시 20% 하나머니 적립을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1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하고, 주유 업종 전가맹점에서 10만원 당 5000 하나머니 적립을 최대 4만 하나머니까지(1Q Living카드 최대 2만 하나머니) 제공한다.

 

1Q Living카드 연회비는 국내외겸용 1만원, 국내 전용 8000원, 1Q Special+카드 연회비는 국내외겸용 1만2000원, 국내 전용 1만원, 내맘대로 쁨카드 연회비는 국내외겸용 및 국내 전용 모두 1만2000원이며, 하나은행 영업점 및 하나카드 홈페이지에서 발급 가능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아직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이용 고객이 많지는 않지만, 전기차 충전 이용 고객의 50% 이상이 구매력 높은 30~40대 미래 고객인 만큼 전기차 관련 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전기차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 가치에 부합하는 서비스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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