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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자본연, '금리 기조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과 민간 부채' 컨퍼런스 개최

22일 오전 9시 30분, 여의도 콘레드호텔서 열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원장 신진영, 이하 '자본연')은 '금리 기조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과 민간 부채'를 주제로 오는 22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자본연 개원 26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팬데믹 이후 주요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금리 기조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열리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경제가 향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의 국가부채가 확대되는 한편 세계화가 후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금리는 과거와 같은 저금리 수준으로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 부채인 기업 부채와 가계 부채의 리스크를 점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자본연은 "기업 부문의 경우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최근 2년간 부채 조달 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자상환능력이 과거 경제 위기 국면과 유사한 수준으로 악화되었다"라며 "이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 악화, 도산 우려 등 주식시장의 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어 상장기업의 장·단기 채무불이행 위험을 면밀히 살펴봐야 하며 또한, 가계 부채 증가세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가계 레버리지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기에 성장과 금융안정에 대한 영향도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저금리 시대로 복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 부채 상황을 점검하고 리스크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일" 이라면서 "'금리 기조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과 민간 부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금리 기조의 변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민간 부채의 현황 및 고금리 기조 고착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을 논의해 민간 부채 관리에 유용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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