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11일 부산사상시니어클럽(대표이사 전성하)과 함께 부산시 사상구에서 '나라On시니어일터' 1호점 개업식을 열었다.
나라On시니어일터는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종합계획’에 따라 캠코가 유휴 국유재산을 리모델링하여 시니어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나라On시니어일터는 그간 활용되지 못했던 나라재산의 활용 스위치를 Off에서 On으로 바꿈과 동시에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나라On시니어일터 1호점은 부산시 사상구에 위치한 옛 덕포파출소를 리모델링하여, 지역시니어들의 새로운 일터로 탈바꿈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1층은 김밥집·과일가게, 2층은 책방, 3층은 재활용 작업실 등으로 운영하여 총 86분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캠코는 나라On시니어일터 개보수 및 초기 물품 구입 등 실질적인 시니어 일자리 정착 지원을 위해 운영기관인 부산사상시니어클럽에 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캠코는 나라On시니어일터 조성을 통해, 노후화된 유휴 국유재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과, 조병길 사상구청장, 윤숙희 구의회 의장, 정우용 부산사상시니어클럽 관장 등이 참석하여 나라On시니어일터 개업을 축하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한 첫 사례여서 더욱 뜻깊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시니어 일자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97년부터 국유 일반재산을 위탁받아 현재 전국에 약 73만 필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중 ‘나라On시니어일터’를 활용하여 어르신들 대상으로 국유재산 매입·대부 등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국유재산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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