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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국민불편 사항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채권·조세·국유 업무 내 규제·제도 개선 위한 아이디어 모집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총 3개팀 시상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 감사 경윤호)는 「국민불편 규제 발굴 및 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5월 20일(월)부터 7월 31일(수)까지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의 참여를 통해 캠코 대고객 서비스에 존재하는 불편한 규제 및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굴함으로써 캠코의 공공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캠코 업무 중 채권‧조세‧국유 등 국민과의 접점이 많은 업무와 관련된 제도 개선 및 업무효율화 방안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응모는 캠코 감사실 이메일(gamsa@kamco.or.kr)로 접수하면 된다.

 

캠코는 1․2차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하며, 심사기준은 △문제의식(20점), △주제적합성(20점), △실행가능성(30점), 효과성(30점)이다. 심사를 통해 △대상 1팀(100만원) △우수상 1팀(50만원) △장려상 1팀(30만원) 등 총 3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결과는 9월 중 캠코 홈페이지(www.kamco.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는 수상작들의 제안 내용을 업무개선 과제로 선정해 업무처리 방식과 고객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는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캠코가 더욱 고객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걸맞는 캠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22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사적 위험요인 찾기 콘테스트」, 2023년 「국민편익 제고를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 업무 개선 착안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대·내외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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