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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무주상상반디숲’ 준공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도서관 시설 복합화...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29일 무주군청으로부터 개발을 위탁받은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무주상상반디숲’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무주군청과 지난 2020년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개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686㎡,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개발했다.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무주상상반디숲’에는 도서관 외에도 생활SOC(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키즈카페가 갖춰져 있으며 2024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무주상상반디숲’은 산과 누각의 처마선을 모티브로 한 곡선형태의 지붕으로 설계됐으며 인접 거리에 위치한 최북미술관, 김환태문학관 등 지역 문화공간과 연계를 고려하여 건축했다. 이번 개발로 독서문화 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무주군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캠코는 다양한 국·공유지 개발사업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공유재산 활용도 제고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주민의 질 높은 문화생활을 위한 국·공유지 개발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약 2조원 규모의 국·공유지 개발사업 58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1.3조원 규모의 국·공유지 개발사업 42건을 진행 중이다.

 

 

◈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이란?

 - 지자체가 공유재산의 개발ㆍ관리 업무를 캠코에 일정기간 위탁하고, 캠코는 자금조달, 건물 개발 및 운영을 맡아 위탁기간 동안 임대수입 등으로 개발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의 개발방식

 - 공유재산 위탁개발은 지자체의 초기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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