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주민 편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캠코(사장 정정훈)는 10일 인천광역시 중구청으로부터 개발을 위탁받아 조성한 ‘영종복합문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캠코와 중구청이 체결한 공유재산 위·수탁 계약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총 484억원이 투입됐다.
영종복합문화센터는 연면적 1만4244㎡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에 공공도서관과 노인·장애인복지관, 국민체육센터 등 문화·복지·체육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본격적인 개관은 2025년 7월로 예정돼 있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복합문화센터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와 협력해 생활SOC 공급과 국민편익 증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05년부터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국·공유지 개발사업 62건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도 1조50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45건을 진행 중이다.
[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은 지자체가 공유재산의 개발과 관리를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가 자금조달과 개발·운영을 맡아 임대수익 등으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지자체의 초기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주민이 필요한 생활SOC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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