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정훈)가 강원 태백시에 공공이불빨래방을 열고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캠코는 29일 태백시 황지동 옛 화전파출소에서 ‘나라On 상생 일터’ 12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서중 캠코 부사장, 김동균 태백시 부시장,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이욱영 태백시복지재단 대표 등이 참석해 문을 연 빨래방을 축하했다.
‘나라On 상생 일터’는 캠코가 방치된 국유재산을 리모델링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12호점은 오랫동안 활용되지 않던 화전파출소를 민·관·공 협업을 통해 공공이불빨래방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다.
이번 사업에서 캠코는 폐파출소 제공과 개보수를 맡았고, 태백시는 빨래방 공간을 조성했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는 리모델링과 세탁장비를 지원했으며, 운영은 태백시니어클럽이 담당한다. 캠코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태백시복지재단에 기부금 1천만 원도 전달했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노후화된 유휴 국유재산을 리모델링해 시니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상생에도 기여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공간을 꾸준히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해 첫 ‘나라On 시니어일터’를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 12곳에서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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