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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수원권역 세무대리인연합회, '아듀~2023년 송년회'..."세무사 황금시대 만들자"

구재이 본회장 "사업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 3대혁신 통해 세무사 황금시대 열겠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 '국민의 힘' 수원시갑(장안) 총선 출마 예정자 참석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수원, 동수원, 화성, 동화성 등 수원권역 세무대리인연합회(회장 박명삼)는 6일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합동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김영남 간사의 안내멘트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으며, 우선 수원권역  세무대리인연합회 박명삼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등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박명삼 연합회장은 내외빈 소개를 통해 참석회원들의 박수로 환영의 인사를 보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김선명 부회장, 중부지방회 이중건 회장, 김대건 부회장, 수원지역세무사회 전구식 회장, 동수원지역회 유수진 회장, 화성지역세무사회 김미화 회장, 중부지방세무사회 한헌춘 전 회장, 정범식 전 회장, 유영조 직전회장 등이 참석했다.

 

외빈으로 박광온 국회의원, 김승원 국회의원이 일정상 잠시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김영진 의원, 박혜련 의원, 안민석 의원도 사전에 참석의사는 밝혔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참석은 하지 못하고 축하의 뜻만 표했다.

 

외빈으로 제23대 국세청장을 역임한 김현준 전 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현재 국민의 힘 수원갑(장안) 출마예정자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은 경기도 화성출생으로 수원 수성고(29회)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영학과(학사, 석사), 서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국세청, 재정경제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을 역임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냈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은 외빈축사에서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이렇게 뵙게 되니 친정집에 온 것 같습니다.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시절 송년회에 참석한 기억이 난다. 연합회 송년회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도 국세청장을 마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작년에 퇴임하고 세무사 교육을 받고 여러분과 같이 세무사 회원이 되었다. 수원세무서 하나였지만 그후 동수원, 화성, 동화성세무서가 신설된 것으로 알고 있고 동화성세무서는 제가 청장때 신설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준 전 청장은 “앞으로 제가 보기에는 이 경기 남부권 수원 화성지역에 경제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최소 2개의 세무서가 신설될 것이라 믿고 그에 따라서 지역세무사회도 추가로 신설될 것 같다”고 수원권역의 경제를 소개했다.

 

축사에서 그는 “4개의 지역세무사회가 같이 송년회를 하는 것은 거리는 서로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하나라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저희는 국세 가족 아닙니까? 송년회를 통해 세무사님간에 친목을 돈독히 하시고 정담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청장은 “이자리에 오기전에 경기대에서 세미나가 있었는데 저성장시대의 중소상공인의 위기돌파 전략이었다. 경기가 많이 어렵다. 부동산 경기도 안좋아서 세금 때문에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요. 여러분께서 상담이나 세무안내를 해주셔서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당부말씀 드린다. 새해에는 하시는 일 잘 되시길을 기원합니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축사에서 “세무사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 제도 3대 혁신을 통해 세무사황금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공약이 아니라 정말 사업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국민을 만날 때 어깨가 으쓱하도록 하겠다. 사업현장에서 각자 세무사로서 위상을 높이고 활동해 오셨기 때문에 이렇게 아름다운 뜻있는 알찬 연말을 맞이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저도 기대와 각자의 역할에 걸맞는 세무사의 위상이 있기 때문에 한헌춘 회장, 유영조 회장은 수원권역 연합회를 창설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관할 세무서장 참석해 주신 것 감사드리고, 김현준 전 국세청장은 우리 세무사회 고문인데, 빠트린 것 같다. 세무사회 행사 오실때는 꼭 명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세청에 계실때도 세무사회를 위해 열심히 많이 도와주셨고, 또 현재 세무사업계에는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다시피 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세무사 자격자이긴 하지만, 실제로 개업하고 활동하지 못하셨기 때문에 김현준 청장님께서 개업하시다가 국회에 진출하려 하고 계시니 우리 세무사님들 많이 성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오늘 송년행사가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고, 또 신년에는 국민과 회원님과 함께 웅비하는 세무사회 잘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성세무서 강백근 서장은 축사에서 “금년 한해는 유달리 힘들고 어려운 한해였다. 대내외적인 당초 전망했던 세수가 달성되지 못했고, 저희 동화성 민원실장은 민원인 응대과정에서 쓰러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하지만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부가세, 소득세 등 각종 신고서비스를 개편하여 납세자 편의위주로 국세행정이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1월에는 화성시 인구 100만 돌파기념 축제가 있었다. 수원 화성지역의 총 인구는 230만명에 달해서 부산, 인천에 이은 메가시티로 세정지원은 날로 급증하고 있다. 동화성세무서 업무량 또한 직원 1인당 전국 최다이다. 이러한 세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국세공무원만으로는 역부족이며 세무대리인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꼭 필요하다. 저도 연말이면 공직에서 물러나 여러분과 같은 자리에서 세정동반자로 활동하려 한다”고 말했다.

 

강 서장은 축사를 마무리 하면서 “피천득 선생님은 인연이라는 글에서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은 만나도 몰라 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만든다고 했다. 오늘 이 자리가 소중한 인연이 되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 2024년 갑진년은 청룡의 해로 용이 승천하고 다사다난 했던 올해는 훌훌 털어버리시고 새해에는 번창하시길 바란다”고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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