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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JB금융, 외부 전문가 참여 확대한 '2023년 통합연차보고서' 발간

고객, 주주 및 투자자 등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의 중대성 평가 설문 참여비율 높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지난 한 해 그룹의 재무현황 및 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년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를 위한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공시 권고안 등의 기준을 반영하여 작성되었으며, 전문 검증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대성 평가 시 고객, 주주 및 투자자 등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의 설문 참여 비율을 높여 그룹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12개 주요 이슈를 도출했다. 주요 이슈로 도출된 토픽 중 ▲디지털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금융으로의 전환 ▲포용금융과 사회공헌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사항은 ‘OUR SUSTAINABILITY STORIES’ 섹션을 통해 세부 추진활동 및 성과 공개를 강화했다.

 

특히, ‘포용금융과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 중인 그룹의 4대 핵심 사회공헌활동 추진사항과 그룹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씨앗봉사단 창단 관련 내용을 담았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JB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다양한 ESG 경영 실천 사례를 담았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꾸준히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2023년 JB금융그룹 통합연차보고서’는 JB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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