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자녀를 출산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삼천리측은 “오는 2025년 창립 70주년에 맞춰 최근 그룹사 구성원들의 출산을 격려하기 위해 자녀 1명당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특히 쌍둥이는 3000만원, 세쌍둥이는 5000만원 등 다자녀 출산 임직원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삼천리는 출산장려금 대상자를 올해 1월 1일부터 출산한 직원으로 정해 더 많은 구성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당사는 아이들이 국가의 에너지이자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급한 것”이라며 “직원들이 자녀 출생을 더 큰 행복으로 누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천리는 지난 1973년부터 ‘가정애·직장애’를 기업의 사시로 제정해 50년 이상 지속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가정과 직장의 조화로운 삶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천리는 매월 1회 조기 퇴근할 수 있는 ‘패밀리데이’, 배우자 및 자녀가 동반 참여해 스포츠, 문화공연을 함께 관람하거나 역사문화탐방을 하는 ‘삼천리 투게더 컬처 데이’ 등을 연중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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