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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TPP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정부가 5일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TPP 가입 여부에 따른 우리 경제의 득과 실을 묻는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타결 내용을 자세하게 분석해봐야 한다"면서도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협상 상대방이 있어서 지금 상황에서 어떤 조건으로 언제 가입을 할 것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동참을 하는 쪽으로 나가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며 "공청회 등 통상 절차를 거쳐 TPP 참여 여부와 시점을 결정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의 깊게 관련 내용을 살피고 관계 당사국과 접촉하고 있지만 협상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떠한 조건으로 하겠다는 것은 협상 사항이어서 말씀드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초기 TPP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2007년 미국이 참여를 선언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이명박 정부는 미국과 FTA 체결을 완료하고 중국과의 FTA 협상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서 그에 치중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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