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5.0℃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1.2℃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산이정원,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 선정…광주전남 지역 유일

26일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국내 최초 ESG 페스티벌 개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라남도 해남 솔라시도에 위치한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한 선정 사례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산이정원은 이번 선정 이후 지난 9일 해남군 및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 작업에 착수했다. BS그룹이 조성한 산이정원은 지난해 5월 정식 개장한 이후, 친환경 정원도시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S한양, BS산업 등을 계열사로 둔 BS그룹은 전라남도 및 해남군과 협력해 민관 합작 대규모 프로젝트인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을 추진 중이며, 산이정원은 해당 도시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조성됐다.

 

정원 내부는 녹지와 꽃, 나무로 꾸며진 산책로를 중심으로, 카페와 전시관, 놀이시설 등 다양한 문화·휴식 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ESG 정원학교, 와이너리, 온실, 풋골프장 등 추가 시설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26일에는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ESG 주제 페스티벌로, 전라남도 ESG협회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사생대회, 북콘서트,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산이정원 관계자는 “전남 최초로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산이정원이 가진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가오는 4월 말에 열릴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이정원은 예술행사와 환경보호 메시지가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