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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재생에너지 기반 AI데이터센터 최적지로 부상

대규모 발전단지·국제학교·특급호텔까지…미래형 첨단 도시 개발 가속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남 해남군에 조성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재생에너지와 대규모 부지를 기반으로 AI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BS그룹에 따르면, 솔라시도는 국내 최대 수준의 일사량과 풍력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약 2090만㎡(632만평) 규모의 부지에 산업용수 등 주요 인프라를 완비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AI데이터센터,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산업단지 조성에 유리한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로 BS그룹은 TGK, 삼성물산, LG CNS 등 국내외 주요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솔라시도 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가 'AI슈퍼클러스터 허브' 계획을 발표하며, 솔라시도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솔라시도는 주변에 총 10GW 규모의 태양광·풍력 발전단지 조성이 가능해,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집약 산업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정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다양한 세제 혜택도 제공받는다.

 

특히, 전남도와 한국전력은 지난해 154kV급 변전소 등 전력 인프라 구축을 합의하며, 향후 데이터센터 산업의 전력 수요 대응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솔라시도는 올해 상반기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도 추진 중이며, 지정될 경우 국내 최초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BS그룹은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정주 인프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 미국 명문 사립학교 RCS(Redlands Christian School)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제학교 유치를 확정지었고, 4월 말 학교 관계자들이 현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호텔신라와 특급호텔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해 고급 숙박시설 조성에도 나섰다. 여기에 종합병원과 헬스케어 단지 조성 계획도 추진하며, 교육·의료·문화가 균형 잡힌 도시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BS그룹 관계자는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 산업용수, 대규모 부지 등 첨단산업 기업들이 요구하는 핵심 조건을 모두 갖춘 최적지”라며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 적용 확대와 인허가 간소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투자자들은 국내 규제 불확실성을 주요 진입 장벽으로 지적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산업 규제 특례 확대, 인허가 절차 간소화, 세제 혜택 강화 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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