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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13일 분양

3.3㎡당 분양가 1435만원…계약금 5% 혜택
지상 최고 34층, 6개동…전용 59·84㎡ 889가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양이 오는 13일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에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 232가구 ▲84㎡ 657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되며, 28일부터 30일까지 서류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2025년 1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분양가는 전용 59㎡타입이 3억4600만원선 부터, 전용 84㎡타입은 4억5600만원선 부터 책정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로 계산하면 약 1435만원이며, 발코니 확장 포함 시에도 약 1453만원이다. 이는 브레인시티에 공급된 단지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소비자의 초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 조건도 계약 시 1000만원 정액제에 총 계약금을 5%로 책정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10~20%의 계약금을 책정하는 것과 비교해 절반 이상 낮춘 것이다.

 

한양 관계자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분양가부터 옵션, 계약 조건 등을 모두 소비자 중심으로 책정한 착한 아파트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여기에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서울을 포함한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랜드마크를 건립한 수자인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진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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