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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김재윤 슈퍼블록 대표 “美 GENIUS 법안 이후 스테이블코인 시장 급변 전망” [스테이블코인 세미나]

스테이블 코인 전용 메인넷 확대 전망…코인 보유자의 MMF 이동 가속화 예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도널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GENIUS 법안(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킴에 따라 코인 생태계의 글로벌 전략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모색’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김재윤 슈퍼블록 대표는 “GENIUS 법안의 핵심 규정 중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 자산(채권 이자 등)에서 발생한 수익을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증권으로 분류되는 것을 방지하고, 투자 상품이 아닌 결제 수단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량과 준비금을 늘리기 위해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는 메인넷 플랫폼을 만들거나 가격 안정성과 수익을 동시에 제공하는 MMF(머니마켓펀드) 같은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이자수익 규제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급증 ▲이자수익을 원하는 코인 보유자들의 MMF 이동 등 두 가지 트렌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Circle의 Arc, Tether의 Plasma, Stripe의 Tempo 등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준비금을 높이기 위한 메인넷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며 “이들 메인넷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을 리워드(Reward, 보상)로 제공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량과 사용량을 높이고 높아진 발행량과 사용량이 수수료 수익을 높이는 양성 피드백 구조를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GENIUS 법안 이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준비금 이자를 보유자에게 줄 수 없으니 수익을 원하는 보유자는 MMF로 이동하는 경향이 커질 것”이라며 “이때 MMF는 단기 미국 국채(T-bills), 양도성예금증서(CD), 우량 기업어음(CP) 등 단기·고품질 자산에 투자해 투자자에게 이자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토큰화된 MMF는 온체인(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발생하고 기록되는 활동 및 데이터)으로 옮겨 ▲24/7(연중무휴) 거래·전송 ▲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및 파생상품 거래에서 담보로 사용 ▲온체인 준비금 증명(Proof-of-Reserve)을 통한 투명성 제공 등의 핵심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재윤 대표는 2025년 현재 토큰화된 미국 국채·MMF 자산 규모가 74억달러로 올해만 80%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해 BlackRock, Franklin Templeton, Janus Henderson Anemoy 등 글로벌 대형 운용사 펀드 자산이 3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MMF 등의 수요 증가 이유에 대해 김재윤 대표는 “크립토 트레이더들이 스테이블코인 대신 수익이 발생하는 안전 자산으로 이동했다”며 “여기에 ▲OTC 파생상품(금리 스왑 등) 거래 시 담보로 사용 ▲은행 업무시간 제약 제거 ▲블록체인상 몇 분 내 결제 가능 ▲자본요건과 운영비 절감 등의 시너지가 발생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모색’ 세미나는 ‘조세금융신문’과 ‘블록체인전략연구소’가 주관하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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