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임준택 전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이 제 25대 수협중앙회장에 최종 당선됐다.
22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임 당선자는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진태 부안수협 조합장과 임추성 후포수협 조합장 등을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조합장들이 대의원 자격으로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선거에는 총 92명의 조합장이 참여했다.
임 당선인은 1차 투표에서 36표를 얻어 김진태 후보(24표)와 임추성 후보(32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나 과반수를 얻는데 실패했다. 이에 수협중앙회 규정에 따라 임 당선인은 임추성 후보와 결선을 치렀고 92표 중 54표를 획득했다.
임 당선인은 ‘더 강한 수협, 더 돈되는 수산’을 슬로건으로 설정했으며 ▲수산업 혁신으로 일류 수산 산업 만들기 ▲회원조합 상호금융 자산 100조원 만들기 ▲수협은행을 협동조합 수익센터로 만들기 ▲실천을 위한 수산네트워크 강화하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어민·조합·중앙회 모두 잘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수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당선인의 임기는 총 4년이며 내달 취임식 이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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