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의 K-푸드 영셰프 발굴 및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Cuisine. K)’가 다섯 번째 ‘마스터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마스터 클래스’는 명인과 함께 한국의 전통 식재료와 한식의 본질을 연구하는 퀴진케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는 29명의 영셰프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9월 28일부터 1박 2일동안 전남 일대에서 ▲식초 명인 강연 ▲궁중한식 강의 ▲남도 식재료 투어 ▲쿡 오프(요리 챌린지) 등을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전남 해남의 신활력플러스 혁신파크에서 남도 해산물을 활용한 궁중한식 강의가 진행됐다. 영셰프들은 지역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 조리법을 배우며 한식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남도의 바다요리’를 주제로 한 ‘쿡 오프(요리 챌린지)’도 펼쳤다. 6인 1조로 팀을 이룬 영셰프들은 주 재료로 제시된 해남 뻘전복과 우수영 5일장에서 산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전남 영암 참발효연구소에서 김명성 식초 명인의 천연 식초 이론과 실습 강연이 진행됐다. 명인은 계절별 약초, 과일과 꽃, 곡물 등의 원물을 활용해 우리나라 전통 식초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비타민D가 첨가된 아마씨유 연질캡슐의 품목분류를 두고 수입업체와 세관이 벌인 공방에서 관세청이 수입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쟁점이 된 물품은 아마씨유 99.27%와 비타민D 0.73%로 구성된 연질캡슐 형태의 제품이다. 소비자는 연질캡슐을 물과 함께 그대로 삼켜 비타민D를 보충하게 된다. 업체는 이 캐나다산 제품을 관세율표상 ‘따로 분류되지 않은 조제식료품’에 해당하는 ‘식이보조제’로 판단하고 HSK 2106.90-9099호로 분류해 수입신고했다. 식이보조제로 인정되면 한-캐나다 FTA 협정세율이 적용돼 관세는 0%다. 반면 세관은 내용물의 약 99%가 아마씨유라는 점에 주목하고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식용조제품’(HSK 1517.90-9000호)으로 분류했다. 이 경우 협정세율 적용이 배제되고 기본 세율 8%가 부과된다. 세관은 이를 근거로 약 3억 원의 관세 등을 추징했으나 업체는 이에 불복해 관세청에 심사청구를 제기했다. ◆ 업체 “비타민D 보충이 핵심 목적…당연히 식이보조제” 업체는 쟁점 연질캡슐의 본질이 비타민D의 보충에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목적은 비타민D의 섭취이므로 일반적인 건강 유지와 영양 결핍 예방에 도움을 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웰푸드는 중량물을 반복적으로 나르는 현장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진공 흡착 방식의 운송장비 '플렉스리프트'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 및 예방하며 지속가능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플렉스리프트는 근로자가 무거운 물건을 쉽게 들고 내릴 수 있도록 진공 흡착 기술을 활용했다. 좁은 공간에서도 힘들이지 않고 운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경량 전동대차를 활용해 기능성과 실용성도 극대화했다. 또 추락 방지 안전 기술이 적용돼 근골격계 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중량물 취급 과정에서의 부상 및 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삼인이엔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상용화된 플렉스리프트를 대구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물류 효율화를 위한 파레트 체인저, 자율주행 지게차 등 스마트 물류 장비를 도입해 작업 환경을 개선해 임직원들의 건강을 지키며 생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반복 작업이 이뤄지는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근로자들의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플렉스리프트 설비 도입을 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은 스낵 신제품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다음달 14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국식 양념치킨의 매콤달콤한 풍미를 바삭한 감자칩에 담은 포테토칩 ‘포슐랭 가이드’ 4번째 시리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담백한 치킨에 양념을 곁들인 한국식 양념치킨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4년 발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한국식 치킨’이 라면과 함께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K푸드 중 하나로 꼽혔다. 농심은 K-양념치킨 특유의 매콤달콤한 소스 맛을 구현하고자 고추장과 간장, 마늘 등 핵심 재료의 풍미를 살린 전용 시즈닝을 개발했다. 농심은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 출시에 맞춰 KBO와 협업해 야구 마케팅을 진행한다. 10월 KBO 포스트시즌 매 경기 결승타 주인공을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으로 뽑아 상금과 함께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증정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은 한국식 양념치킨의 풍미와 감자칩의 바삭함이 어우러진 스낵”이라며 “앞으로 포테토칩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적용한 감자칩을 선보일 것”이라고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LG생활건강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10월 1일 자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 출신의 이선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정애 사장은 정기 인사를 앞두고 용퇴를 결심했다. 이선주 신임 사장은 글로벌 및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30년간 경력을 쌓으며 '키엘', '입생로랑', '메디힐', 'AHC'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성장시킨 마케팅 전문가다. 로레알 코리아 홍보·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출발해 '입생로랑', '키엘' 브랜드 총괄을 맡았으며 특히 한국에서 키엘을 미국에 이어 글로벌 매출 2위 시장으로 성장시키며 주목받았다. 이후 키엘 국제사업개발 수석부사장을 역임해 키엘을 랑콤에 이어 로레알 럭셔리 부문 내 2위 브랜드로 도약시켰다. 글로벌 매출도 두 배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엘엔피코스메틱 글로벌전략본부 사장 겸 미국법인 지사장으로 근무하며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의 미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다. 이어 유니레버 자회사 카버코리아 대표이사로서 AHC 브랜드 정립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 신임 사장은 11월 10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이마트는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10월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를 콘셉트로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전방위적인 초저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추석 연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 신선식품·생필품 초특가…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 행사 첫날(9월 30일~10월 1일)에는 가을 햇 보조개 사과(4~8입)를 6,98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금(金)사과라 불릴 정도로 비쌌던 사과를 산지 협업을 통해 최대 물량으로 확보했다.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100g당 1,740원, 가을 햇꽃게와 국산 데친 문어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100g당 890원, 2,8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명절 효자상품인 LA식 꽃갈비(냉동 1kg)는 포인트 적립 시 2만원 할인된 39,800원에 선보인다. 10월 2~3일에는 하우스 감귤(1.7kg, 9,900원), 원양산 오징어(40% 할인 2,748원), 양념 LA식 갈비(2팩 이상 구매 시 50% 할인)가 준비된다. 이어 10월 4~5일에는 한우 국거리·불고기(1등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푸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델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Vecchia&nuovo Gastro)'가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4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브랜드는 유러피안 식재료와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30여 종의 건강 미식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델리다. 대표 메뉴인 '가스트로 샐러드'는 하루 평균 200개 이상 판매되며 누적 6000개를 넘어섰다. 이 샐러드는 유럽 미식 트렌드를 반영해 균형잡힌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적합하며, 와인 등과 함께 페어링해서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아티초크, 파로, 레드퀴노아, 칙피 등 프리미엄 곡물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이외에도 '파로 베르데 빈스', '레드 퀴노아', '트러플 그린' 등 샐러드 메뉴가 판매 상위 3위에 올랐다. 특히 파로 베르데 빈스는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국내 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딥 컬렉션'(Dip Collection)에서는 특급호텔 출신 셰프가 직접 개발해 완성한 '플레인 후무스', '비트 후무스', '아보카도 후무스' 등 3가지 종류의 후무스를 비롯해 무타발, 차지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이 대구광역시에 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자동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 물류시설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전날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시와 스마트물류센터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부터 운영 예정인 대구 스마트물류센터는 대구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 내에 약 618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7만5000㎡(약 2만2700평) 규모로 건설된다. 신규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8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쿠팡은 인력 채용 시 대구광역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 스마트물류센터는 물류창고와 배송거점을 복합한 물류 인프라 형태로 운영할 예정으로 첨단 자동화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쿠팡 로켓배송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수요량 예측을 통해 고객의 주문빈도가 높은 주요 상품을 고객과 보다 가까운 곳에 두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로켓배송 권역이 더욱 넓어지고,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웰푸드는 최근 기후 변화, 국제 정세 등 다양한 변수로 급등락하는 원재료 시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측 모델 'AI 구매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날씨, 환율, 재고량, 선물 가격 등 수십 가지 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예측값을 제공해 일관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AI 구매 어시스턴트’는 지난 10년간의 여러 변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조건에서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지에 대한 복잡한 상관관계를 학습했다. 이렇게 학습한 패턴을 바탕으로 현재 상황의 데이터를 대입하여 가장 확률이 높은 미래 가격을 제시한다. 특히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팜유의 경우, 일일 예측 정확도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담당자는 AI 구매 어시스턴트의 보조를 통해 각자의 숙련도나 경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분석의 편차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AI 예측 모델은 최근 가격 변동성이 컸던 카카오 원두와 팜유 등 주요 원료에 우선적으로 적용됐다. 향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주요 원재료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장해 데이터 기반의 구매 의사결정 프로세스 체계를 확립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은 '습김치'의 매운맛 비법을 담은 '습김치덮밥'과 '습떡볶이'를 출시하고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맵찔이용 습김치'와 '습소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습실비김치'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단순히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닌 '습'만이 가진 고유의 매운맛을 구현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습'의 매운맛을 소비자가 더 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습김치덮밥'은 강렬하면서도 깔끔하게 매운 김치에 참기름을 더한 습김치덮밥소스와 햇반이 묶음으로 구성돼 든든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습떡볶이'는 습만의 매콤한 소스로 감칠맛 가득한 매운 떡볶이를 구현했다. 떡볶이 쌀떡은 CJ만의 기술력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맵찔이용 습김치'는 실비김치에 도전하고 싶으나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일명 '맵찔이' 소비자를 위해 실비김치의 맛있는 매운맛은 살리되 화끈함은 줄인 제품이다. '습소스'는 고기, 스낵의 디핑소스나 볶음밥, 파스타 등 매운맛이 필요한 모든 요리에 곁들일 수 있는 만능 상온소스다. 튜브형과 스틱형 두 가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습김치덮밥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중국 음식 멘보샤의 관세 품목분류를 둘러싸고 수입업체와 세관 사이에 논쟁이 붙었다. 멘보샤는 다진 새우살을 식빵 조각 사이에 넣어 튀겨낸 중국식 요리(새우 토스트)다. 2019년 10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멘보샤를 29차례 수입한 업체는 세관에 이 물품을 ‘기타의 새우 조제품’(HSK 1605.21-9000호)으로 신고해 한-아세안 FTA 협정관세 16%를 적용받았다. 세관도 해당 신고를 그대로 수리했다. 이후 업체는 해당 분류가 잘못됐다며 2023년 12월 세관에 경정청구를 제기하고 이미 납부한 관세 등의 환급을 요청했다. ‘빵가루나 반죽을 입힌 새우 조제품’(HSK 1605.21-1000호)으로 품목분류를 변경하면 협정관세 0%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관은 경정청구를 모두 거부했다. 결국 업체는 2024년 2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해 세관 처분의 적법성을 다투게 됐다. 쟁점이 된 물품은 베트남에서 수입된 냉동 멘보샤다. 정사각형 모양의 식빵 두 조각 사이에 새우살과 연육·타피오카 전분·다진 양파·설탕 등을 혼합한 속을 채워 넣었으며, 일부 제품은 식물성 기름에 한 차례 튀긴 후 급속 냉동되어 수입됐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제주 삼다수 유통사 입찰을 둘러싸고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지난해 골프대회 예산을 나눠 부담하며 ‘공동 주최’로 전환한 사실이 올해 입찰 평가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23일 조세금융신문이 입수한 제주개발공사의 2024년 업무보고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대회 운영비가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했다. 2021년 8억5000만 원이던 연간 대회 운영비는 2024년 20억 원까지 치솟았다. 상금(9억→10억)을 포함한 총예산도 17억5000만 원에서 3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제주도의회는 “운영비가 전년 대비 크게 늘고 있다”며 관리 대책을 주문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광동제약과 마케팅 예산을 분배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는 골프대회의 마케팅 비용 등을 광동제약과 나누어 부담하는 구조로, 급증한 운영비에 대한 예산 압박을 줄이려는 조치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원래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광동제약과 제주도가 후원하던 대회다. 도의회 지적 이후 2024년 대회부터 제주도가 빠지고 광동제약이 공동 주최자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단순 후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탈모·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북미 지역 온라인 채널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까지 아우르는 북미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 전격 입점한다고 2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다음 달 6일부터 미국 내 모든 코스트코를 포함해 캐나다와 멕시코까지 북미 지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682곳에서 닥터그루트를 판매한다. 지난 2023년 11월 북미 온라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지 약 2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은 닥터그루트의 북미 주력 제품군인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 라인의 '헤어 티크닝 샴푸'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해 같은 라인 제품인 '미라클 인 샤워 트리트먼트'와 함께 역대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출시한 신제품 중 인기 있는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닥터그루트의 제품력과 함께 뷰티 인플루언서의 리뷰 영상, 틱톡 해시태그 챌린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구매가 확산됐다. 닥터그루트는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소셜미디어 '틱톡'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올해 1~7월 북미 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생후 100일 이하 신생아를 키우는 부모들의 육아 고민 1순위가 ‘아기의 불규칙한 수면’과 ‘수유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유업은 22일 신생아를 위한 ‘앱솔루트 산양100’ 출시를 기념해 자사 육아 정보 사이트인 매일아이 부모 회원 2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100일 양육에 대한 부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생후 0~100일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의 가장 큰 육아 고민은 불규칙한 수면(62%)과 수유 문제(52.3%)였다. 특히 수유로 인해 잠을 깬 횟수를 묻는 질문에 63.2%가 ‘2~3회 이상 잠을 깬다’고 답했으며, ‘4~5회 잠을 깬다’는 답도 27.5%에 달해 불규칙한 수유텀(수유 간격)으로 인한 야간 수유가 육아에 가장 큰 어려움인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소화 문제(49.2%), 피부 문제(29.8%), 배변 문제(29.5%) 등이 꼽혔다. 생후 100일 이하 신생아를 돌보는 부모들의 양육 난이도도 높게 나타났다. ‘0~100일 아기 육아가 얼마나 어렵게 느껴졌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매우 어렵다’(20.0%)와 ‘어렵다’(30.9%)를 합쳐 절반 이상이 신생아 육아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경기 평택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는 푸드트럭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험프리스 내 대형 매장 '커미서리'의 미군 가족 대상 행사인 'Side work sales' 기간에 맞춰 진행됐다. 주둔지인 한국의 대표 라면 브랜드를 소개하는 행사를 맞아 농심은 미군 가족들에게 신라면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농심은 푸드트럭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신라면 툼바, 신라면 블랙 패키지를 선보이고, 포토존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글로벌 타깃 제품으로 개발된 '신라면 툼바' 시식 행사를 통해 미군 가족들에게 신라면의 깊고 진한 매운맛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행사에 참가한 미군 가족은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패키지도 흥미로웠고 국물 라면으로만 먹어봤던 신라면의 새로운 타입도 맛있게 즐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글로벌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샘표가 추석을 앞두고 ‘조선 갈비양념’과 ‘조선 불고기양념’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샘표는 간장을 만드는 발효 명가의 기술력과 오랜 한식 맛내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기양념 시장에 진출했다. 갈비찜이나 불고기는 명절이나 생일 등 특별한 날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요리다. 그만큼 국내 한식 양념 시장에서도 갈비·불고기 요리에 쓰이는 간장 베이스 양념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달기만 하고 깊은 맛이 부족해 아쉬움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에 샘표는 소비자들의 불만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10여 년간 신중하게 준비한 끝에 추가 양념 없이도 맛을 완성시키는 고기양념 2종을 선보였다. ‘샘표 조선 갈비양념’과 ‘샘표 조선 불고기양념’은 옛 조상들의 지혜로운 요리 비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샘표 양조간장과 한식간장에 간장진액까지 다양한 간장을 최적의 비율로 넣어 풍미를 살렸다. 전통 엿기름 방식을 살려 쌀을 누룩으로 발효해 만든 쌀발효조청으로 은은한 단맛을 구현했다. ‘조선 갈비양념’은 여기에 인삼, 대추, 생강, 무 등의 재료를 넣어 한정식의 맛을 담았다. 신선한 소갈비를 데치고 찬물에 헹궈낸 다음 ‘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웰푸드는 현미, 보리, 찹쌀 등 잡곡 3종을 배합한 '식사이론 잡곡주먹밥'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에 맞춰 혈당지수(GI)가 낮은 잡곡을 활용한 냉동 주먹밥이다. '건강 냉동 주먹밥'은 최근 냉동밥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카테고리다. 고물가 흐름 속 집밥에 대한 수요와 도시락을 챙겨 다니는 '밀프렙족(미리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의 증가가 맞물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식사이론 잡곡주먹밥'은 고온으로 구워내 겉은 누룽지처럼 노릇하지만, 속은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한 밥알이 특징이다. D-소비톨액,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용성안나토 등을 첨가하지 않았다. 제품은 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개별 포장했다. 또한 주먹밥 1개 기준 전자레인지에 2분만 조리하면 돼 간편하다. 이번 신제품은 참치마요, 차돌김치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식사이론 참치마요 잡곡주먹밥'은 담백한 참치살에 식물성 마요네즈를 더한 참치마요로 속을 채웠다. '식사이론 차돌김치 잡곡주먹밥'은 잘 익은 김치를 볶아서 만든 김치밥에 차돌박이를 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에어컨 냉매 배관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튜브의 품목분류를 두고 수입업체와 세관이 갈등을 벌였다. 업체는 2020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중국에서 5m가량의 알루미늄 튜브를 15차례 수입했다. 이 튜브는 에어컨 실외기와 실내기를 연결해 냉매가 순환되도록 하는 배관으로 사용된다. 수입 당시에는 튜브 본체만 있었다. 이를 국내에서 ▲단열재(보온재) 삽입 ▲연결 너트 부착 ▲끝부분 확관(튜브 구멍을 넓혀 너트를 고정) ▲마개(Cap) 체결 등의 추가 가공을 거쳐 에어컨 설치에 사용된다. 최초 수입신고 당시 업체는 이를 ‘완성된 에어컨 냉매 배관의 부분품(HSK 8415.90-0000호)’으로 분류해 한-중 FTA 협정관세율 0%를 적용받았다. 그러나 세관은 사후 심사 과정에서 해당 튜브를 ‘합금되지 않은 알루미늄으로 만든 관(HSK 7608.10-0000호)’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관세율표상 ‘알루미늄 관’으로 분류될 경우 협정관세율 3.7%가 적용된다. 세관은 품목분류 변경에 따라 해당 기간 수입분에 대한 관세와 부가가치세, 가산세 등을 추징했다. 업체는 이에 불복해 경정청구를 제기했다. 세관이 이를 거부하자 2023년 10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이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과 함께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쿠팡은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협업 출범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3자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지원하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를 비롯해 중소유통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은 홈앤쇼핑이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 인프라를 적용해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배송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쿠팡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홈앤쇼핑은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올해 9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성과 분석과 입점 기업 의견을 수렴하고, 2026년부터는 참여 기업과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과 함께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고메 소바바치킨'으로 국내 냉동치킨 시장 판도를 바꾼 CJ제일제당이 이번에는 뼈 있는 치킨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닭 반마리를 통으로 뜯고 즐기는 재미가 있는 'CJ 자메이카 스타일(Style) 치킨'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통다리와 통날개가 붙어 있는 몸통으로 구성된 형태다. 외식 및 배달 치킨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뼈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3년 고메 소바바치킨을 출시하며 냉동치킨 시장에서 '소스형 치킨'을 성공시켰던 경험을 토대로 '뼈 치킨'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매출 1800억원(소비자가 기준)을 돌파했다. 신제품 CJ 자메이카 Style 치킨은 오븐 치킨만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은 물론이고 자메이카 대표 양념인 저크소스에 블랙페퍼·마늘·고추를 넣어 개발한 CJ제일제당만의 특제소스를 발라 자메이카 치킨 특유의 '맵단짠'(매콤·달달·짭짤) 매력을 구현했다. 또한 기존 냉동치킨 제품들과 달리 트레이에 담겨 있어 별도의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로도 손쉽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