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은 2일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무엇보다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상의 독립성을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제24대 감사원장 취임식’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우리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감사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최 원장을 지명했고, 같은달 29일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이날 취임식으로 황찬현 전 감사원장이 퇴임한 이후 32일간의 원장 대행 체제는 마무리됐다. 최 원장은 “감사원에 대한 국민의 믿음과 기대를 생각할 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감사원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감사원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원장은 또 “우리 스스로 다른 어떤 기관보다 더 높은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추고, 직무에 대한 사명감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며 “감사기능도 더 전문화돼야 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이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중국발 블랙프라이데이(광군제, 光棍節)’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조551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7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쇼핑 시장은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1년 1월(2289억원)과 비교하면 30배 이상 늘었다. 통계청은 중국 최대 쇼핑행사인 광군제(11월 11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 등에 대응한 국내 온라인쇼핑 업체의 프로모션 확대를 주요 원인으로 해석했다. 11월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33.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유지하며 62.7%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온라인쇼핑을 하는 10명 중 6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이용했다는 뜻이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 온라인쇼핑은 전년 동월 대비 34.4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해 공공임대주택은 12만7000가구 공급됐다. 지난해 초 계획보다 7000가구 초과 달성한 수치다.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액은 총 13만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12만7000가구(준공 기준)로 연초 목표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당초 목표치는 12만가구였지만 일자리 창출 등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2017년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4700가구를 추가했었다. 하지만 실제 공급은 여기에 2300가구를 추가한 총 12만7000가구가 공급, 기존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 건설임대주택이 7만가구(준공 기준),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1만4000가구, 기존 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4만3000가구 공급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말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밝힌 대로 올해에는 13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건설임대주택은 7만 가구, 매입·전세임대는 6만 가구다. 특히 건설임대 중 장기공공임대주택(30년 이상) 비율을 현행 50% 수준에서 8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장기 계획에 따라 향후 5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안치성 한국관세사회 회장은 2일 “모든 관세범 사건에 대해 관세사가 조력할 수 있도록 범칙사건 조력범위를 확대했다”며 “관세청과 구체적 시행방안을 협의하고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관세사회는 관세법 등 관계 법령을 개정해 관세사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의 업역을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회장은 지난해 관세사회의 성과로 ▲소요량 사전심사 신청제도 도입 ▲관세사의 범칙사건 조력범위 확대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 범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안 회장은 “올해에도 불합리한 법령·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세청·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것”이라며 “특히 윤리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명의대여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원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북한 리스크, 한한령 등 계속되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지난 2014년 이후 3년만에 무역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국민 삶의 가시적 변화와 성장 잠재력 확충에 두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신년사에서 “새해는 3만불 소득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경제지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국민 삶의 질 개선”이라며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교육·주거비 등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고 수도권·지방, 대·중소기업 등 각 경제 부문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다름없다”며 “정부가 약속하거나 발표한 정책은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겠습니다. 2018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경제에 있어 지난 해는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3%대 성장세를 복원하고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새해는 3만불 소득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경제의 역동성을 살려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인터넷면세점이 2018년 새해를 맞아 신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신년을 맞아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매일매일 뉴이어 포춘쿠키’ 이벤트와 신규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매일매일 뉴이어 포춘쿠키’는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매일 1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중 무작위로 적립금을 증정하는 행사다. 적립금을 받은 후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삼성 SERIF TV 101cm(2명) ▲고프로 히어로6(3명)▲신라선불카드 1만원권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 1000원 등을 경품으로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1월 한 달간 신규가입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증정하는 ‘2018년 웰컴 기프트’, ‘친구소환 럭키코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8 웰컴 기프트’는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가입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 5000원과 신라선불카드 1만원권으로 구성된 ‘쇼핑지원 기프트’ ▲‘커피빈 쁘띠 까망베르 치즈케이크&아메리카노 1잔’ 세트로 구성된 ‘홈파티 기프트’(선착순 5000명) 중 하나를 선
◇실장급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이승철 ◇과장급 ▲국제조세제도과장 김정홍 ▲기업환경과장 이승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공정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 향상과 관련해 “외부인접촉 관리 방안 등을 차질 없이 실천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관행을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절차적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이는 우리 위원회의 심결에 대한 신뢰와 직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신년사에서 공정위에 대한 사회와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과제 중 대표적인 것으로 재벌 개혁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적기에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재벌개혁을 해결해야 한다”며 “지난 30여년간 보아왔듯이 법률·제도 하나 개선한다고 재벌개혁이 갑자기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바람직한 기업의 모습은 기업 스스로가 제일 잘 알 것”이라며 “재벌들에게 스스로의 지배구조와 관행들을 돌아보고 우리 사회와 시장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자구책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줬다”고 덧붙였다. 향후 재벌들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공정위가 전면에 나서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는 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앞으로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가공된 물품을 수출할 때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관세청은 수출입 기업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인증수출자 운영에 관한 고시 등 자유무역협정 관련 고시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수출기업이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발급신청서 ▲수출신고필증 ▲송품장 또는 거래계약서 ▲원산지소명서가 필요했다. 특히 원산지소명서에서 국내산으로 표기된 물품에 대해서는 그 입증자료를 같이 제출해야 했다. 원산지소명서는 품목을 분류하고 원산지확인서를 구비해야 하며, 부가가치까지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구비하기 어려워하는 서류다. 이에 관세청은 국내에서 제조, 가공한 사실만으로 해당 FTA의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는 라면과 조미용 김 등 161개 품목을 선별해 고시했다. 해당 품목은 원산지소명서를 간소하게 작성하고, 증빙자료도 최종 생산자가 작성한 ‘국내 제조 확인서’ 1장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대상품목은 라면(HSK 제1902.30-1010호), 조제 김(HSK 제2106.90-4010호) 등이다. 예를 들어 현재 베트남으로 조제 김을 수출하는 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1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마류가 합법화된다. 인천본부세관은 국내 반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총동원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인천세관은 미국 내 한인 최대 거주지인 캘리포니아주에서 대마류가 합법화됨에 따라 1일부터 4월 10일까지 100일간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대마류 밀반입 차단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번 합법화로 만 21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허가받은 소매점에서 대마류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대마류를 엄격히 관리한다. 매매나 흡입을 했을 경우 처벌을 받게 되며 수출입 또한 제한된다. 인천세관은 우선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여행자에 대한 정보분석 등을 강화하고, 마약 탐지견을 집중 배치해 여객들의 휴대품을 정밀검사할 계획이다. 우편물과 특송의 경우 미국 해당지역 반입화물에 대한 '우범화물분석'을 강화하고, 정밀 X-ray 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우범성이 높은 화물은 마약 탐지견 등을 동원해 추가로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검사직원에 대한 대마류 등 적발 능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영문 관세청장은 31일 “고의적 탈세행위는 엄정히 대응하고 성실납세자와 중소기업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사전 배포한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세수 확보는 우리 관세청의 기본적인 임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관세청이 그동안 세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제조사 방식에 의존해 왔다”고 지적하며 “점차 복잡해지는 무역환경에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성실히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이어 “수입세액 정산제도, 과세가격 사전심사제 등 납세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자율적 법규준수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전국의 관세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유관기관 임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이 저물고,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황금 개(黃狗)띠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사람들과 친밀하게 생활해 온 개는 오랫동안 어진 동물(仁獸)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황금색은 부, 재산, 성실의 의미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개의 어진 기운과 황금색의 운이 여러분 모두에게 깃들어 금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올해 가장 큰 성과를 낸 직원을 선발하는 ‘올해의 인천세관인’에 조사4관실 노경국 관세행정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노 행정관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약 2년간 특수 제작된 둥근 깍두기형 금괴(200g/개) 1만1000여개(시가 1060억원)를 신체(항문)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중국에서 국내로, 국내에서 일본으로 밀수입 또는 밀수출한 4개 조직, 53명을 적발한 공로로 수상했다. 업무 분야별 최고 유공자에는 ‘일반행정’ 하영신 행정관, ‘수출입통관’ 이재훈 행정관, ‘휴대품통관’ 이현지 행정관, ‘심사’ 이정희 행정관, ‘중소기업지원’ 장종민 행정관, ‘위험관리’ 이정보 행정관 등이 각각 선정됐다. ‘12월의 인천세관인’에는 특송화물 X-ray 판독영상 및 목록정보를 자체 분석하고, 통관부서 간 위험동향 공유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기 1168대(시가 20억 원 상당)를 적발한 특송통관2과 박명기 행정관이 수상했다. 노석환 인천세관장은 수상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이루어지는 불법 부정무역에 대처하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판 로비스트 규정’ 시행을 앞두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오버액션’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건처리의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정위 공무원이 퇴직자 등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외부인과 접촉할 경우 그 내용을 보고하도록 하는 ‘외부인 접촉 관리규정(훈령)’을 제정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앞으로 공정위 공무원은 관련 업무를 하는 로펌이나 대기업 직원, 전관을 만나면 5일 이내에 반드시 감사담당관에게 서면으로 보고해야 한다. 김 위원장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일반 직원은 정해진 범위 내의 민간인을 접촉할 때만 보고해야 하지만 본인은 업무 관련성이 있는 모든 민간인 접촉을 보고하겠다"고 천명했다. 김 위원장의 모든 접촉은 면담, 전화, 문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뜻한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혹시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기에 미리 알려드리고 양해도 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 문자메시지를 자신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일괄 발송했다. 하지만 언론 취재 내용까지 서면으로 남길 경우 ‘언론 통제’ 수단으로 악용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양병수 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28일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해 환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청장은 이날 대전국세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회 전반의 성실신고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청장은 “엔티스(NTIS, 국세행정시스템)를 기반으로 성실신고 지원과 납세편의 수준을 높이는데 세정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며 “조세불복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해 정당한 과세처분은 끝까지 유지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양 청장은 취임식 후 기자들에서 “초임 발령지로 보령세무서장을 역임해 충청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며 “보령에서 시작해 이제는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부임해 대전충청권의 사람이 됐다고 직원들에게 이야기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 청장은 이어 “경제가 어려운 만큼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납세자를 지원하고 편안하게 납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금 낼 여력이 생겨야 경기도 활성화 될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청장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국세청 자산과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심사정책과에 근무하는 윤청운 사무관이 올 한해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올해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올해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큰 성과를 낸 직원들을 ‘올해의 관세인’과 ‘핵심가치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큰 성과를 낸 직원을 선발하는 ‘올해의 관세인’에는 윤청운 사무관이 선정됐다. 윤 사무관은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를 대상으로 수입세액 정산제도를 도입해 추징 위주의 심사행정 한계를 극복하고, 성실 납세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윤 사무관은 “성실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묵묵히 일했을 뿐인데 큰 상을 수상해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업무 분야별로 선정한 최고 유공자에는 김종걸 행정관(통관분야), 최상배 행정관(조사감시분야), 채봉규 사무관(중소기업지원분야), 김경호 사무관(위험관리분야)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핵심가치 대상에는 여행자 통관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최첨단 감시체제 구축 등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성공적 개장에 기여한 '인천공항 T2개장준비 T/F팀'이 수상의 영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내년부터 정부가 수제맥주에 대한 규제를 대폭 푼다. OB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주류 등 대기업 위주의 시장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먹거리·생필품·레저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중소기업 관련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총 25건의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정부는 맥주 산업의 경우 각종 규제로 대기업 위주의 독과점이 장기간 고착화됨에 따라 제품의 다양성 감소, 소비자 불만 등 규제 개선이 절실한 분야라고 인식했다. 실제 올해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은 ▲오비맥주 60% ▲하이트진로 26% ▲롯데주류 4% ▲수입맥주 10% 등으로 대기업 3사 비율이 90%에 달한다. 이에 소비자들은 “국산 맥주는 다양한 맛이 없다”며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수제 맥주를 활성화하고자 중소 맥주사업자의 제품 유통 확대 및 유통 편의 증진을 위해 내년 8월부터 소매점으로의 유통 시 종합주류도매업자 외에 특정주류도매업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기존 주세법 시행령에는 소규모 맥주사업자의 경우 제조시설(담금 및 저장조) 기준이 5kL이상 75kL미만으로 연간 생산량이 제한됐다. 하지만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내년 7월부터 실업급여 지급액이 실직 전 3개월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되며, 지급 기간은 30일 연장된다. 28일 고용노동부는 실업급여 지급수준과 지급기간 개선을 담은 고용보험법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 보험료 징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실업급여 지급 수준이 실직 전 3개월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상향된다. 1995년 고용보험제도 도입 이후 실업급여가 인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업급여 지급 기간은 30일 연장된다. 연령과 고용보험 가입기간에 따라 90~240일 간 나오던 실업급여를 앞으로는 120~270일 간 받을 수 있다. 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초단시간 노동자와 65세 이상의 실업급여 수급요건도 개선된다. 초단시간 노동자의 경우 수급 요건을 '실직 18개월 이내 유급근로일 180일 이상'에서 '24개월 내 유급근로일 180일 이상'으로 완화됐다. 경비원·청소 등의 업종에 주로 종사하는 65세 이상은 65세 이전부터 동일 직장에 근무했으면 사업주가 바뀌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실업급여 보험료율을 1.3%에서 1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다가옴에 따라 내년 1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약 5주간 스포츠용품 및 올림픽 관련물품의 불법·부정수입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은 ‘평창 롱패딩’ 등 동계올림픽 관련 상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편승한 한탕주의식 불법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특별단속은 올림픽 관련 스포츠용품, 의류 및 캐릭터 상품의 수입·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반행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대상 불법행위는 ▲올림픽 로고 및 캐릭터를 무단 도용한 위조상품을 수입하는 행위 ▲정상물품과 섞어 실어 반입되는 밀수행위 ▲가격을 조작해 세금을 탈루하는 행위 ▲안전인증을 받지 않고 수입하는 행위 및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수입하는 행위 등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불법수입·유통행위를 발견하면 관세청 신고센터로 적극 제보해 달라”고 전했다.
▲60년생 ▲충북 청원 ▲충북고 ▲국립세무대학 1기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일본 큐슈대대학원박사과정 졸업▲기획재정부 세제실 ▲양천세무서 부가세과장 ▲조세심판원 ▲서초세무서 소득세과장 ▲고객만족센터 전화상담1팀장 ▲대전지방국세청 송무과장▲세종세무서장
▲67년 ▲전북 정읍 ▲전주 전라고 ▲세무대학 7기 ▲서울청 조사1국 ▲국세청 조사1과 ▲국세청 조사기획과 ▲홍천서 세원관리과장 ▲서울청 조사4국 1과 ▲국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2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