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 다음날인 지난 22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회사의 신뢰회복을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삼성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당일 구 대표는 ‘우리가 우리를 믿읍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큰 위기 속에서 내 자리와 내 일, 내 가치를 잘 지켜주고 있는 여러분께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를 믿고 자산을 맡기고 투자해준 소중한 고객들과 주주들이 있다”며 “그분들이 기대하는 삼성증권인은 위기에 당당히 맞서 이겨내는 미더운 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 대표는 “고객과 주주는 삼성증권에 ‘신뢰 회복’이라는 크고 무겁고 어려운 숙제를 줬다”며 “한 치 흔들림 없이 숙제를 완수해 ‘역시 삼성증권’이라는 말을 다시 듣자”고 당부했다. 삼성증권 측은 해당 메시지에 대해 금감원 제재위의 결정으로 침체될 수도 있는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배당오류 사태와 관련해 삼성증권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 의결했다. 구성훈 대표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3개월 중징계를 결정했으며 윤용암,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국내 가계부채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최근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드러난 은행권 대출 가산금리 부당 부과에 대한 신속한 처리도 강조했다. 25일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가계부채 관리 점검회의’에 참석한 최 위원장은 “가계대출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용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으로의 풍선효과에 대해서도 면밀한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그 동안 정부는 금융시장의 잠재 불안요인으로 꼽히는 높은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응해 대출구조 개선 등의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율이 장기추세치(8.2%)보다 낮은 8.1%를 기록하는 등 위험요인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가계속도 증가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증가율을 들어 가계부채 증가율을 보다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의지를 피력했다. 신용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 영업확대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풍선효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서민 주택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경감을 위한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인 ‘다둥이 전세론’을 출시하기로 했으며, 향후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금융상품 및 공동 연수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다둥이 전세론’은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이다. 임차보증금 90% 범위 내 최고 2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또 소득이나 주택면적 등 별도 기준이 없다. 특히 하나은행은 기존 전세자금대출 대비 최대 0.2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역시 기존 보증료에 대해 추가 0.1%p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KEB하나은행이 서민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효율적인 주택금융서비스를 위한 정보화 사업 및 정보 보호에도 적극 협력해 양 기관 통합 주택금융서비스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캄보디아 현지 금융사 ‘비전펀드 캄보디아(VisionFund Cambodia)’를 인수하고 사명을 ‘WB파이낸스’로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WB파이낸스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총자산 2200억원 규모의 금융사로 1400여명의 직원과 전국 10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여신과 수신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리테일 영업에 강점을 지닌 금융사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인수를 통해 캄보디아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70여 개 중소여신전문사 중 시장점유율 3위 업체로 성장시켰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캄보디아 투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금융사 추가 인수를 추진해 왔다. 우리은행은 “WB파이낸스 인수로 현지 1등 금융사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은행으로 전환해 캄보디아 1등 은행으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해외 자산과 영업수익을 각각 249억달러(약 27조3900억원)와 5억800만달러(약 5588억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 ‘신한 MY CAR대출’의 올해 상반기 취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출시한 신한 MY CAR대출은 출시 첫해 2000억원으로 시작해 매년 꾸준히 취급액이 증가해왔다. 지난해 9개월만에 취급액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6개월만에 취급액 1조원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가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 명칭으로 확정된 1월 이후부터 지난해 동기 대비 70% 수준의 판매액 증가를 보이고 있다는게 은행측 분석이다. MY CAR대출은 ▲연 3%대 금리 ▲최대 1억원 한도 ▲최장 10년간 분할상환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도조회부터 대출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 프로세스로 진행할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2금융권을 통해 차량을 구입한 고객이 기존 고금리 할부상품을 MY CAR대출로 바꾸는 ‘전환대출’이 전체 판매액의 20%를 차지하는 등 고객들의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은행이 최초로 자동차금융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해당 상품 금리가 낮아지고 시장이 건전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22일 금융소비자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감독원 옴부즈만’ 5명을 새로 위촉했다. 금감원 옴부즈만은 임기 2년의 비상임 위원으로서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금감원에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시 옴부즈만 회의를 통해 금감원 업무와 관련된 불합리 제도·관행 개선을 건의하고 권고한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존 3명이었던 옴부즈만을 5명으로 증원했다. 특히 금융소비자를 대변할 수 있는 시민단체 대표를 함께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옴부즈만은 ▲박도규 전 SC은행 부행장 ▲박재순 전 예금보험공사 부장 ▲김헌수 전 순천향대 교수 ▲박태형 전 한국투자공사 상무이사 ▲이은영 전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대표로 구성됐다. 윤석현 금감원장은 “금융회사의 영업행위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해 금융소비자의 불이익과 불편을 해소하는 촉매제가 돼주길 바란다”며 “제3자의 시각에서 금융감독원 업무 전반에 대해 기탄없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옴부즈만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소비자를 위해 금융감독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22일 오후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호텔에서 중소기업 임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세무·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출증빙 실무와 영업비밀 보호 법률실무 등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는 기업컨설팅 ‘KB WISE 컨설팅’의 담당 공인회계사와 법무법인 변호사의 강의도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1대 1 상담도 가능해 중소기업 실무진들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특히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직접 기업에 방문해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는 ‘KB Wise 컨설팅’ 서비스는 지난 2006년 시행 이후 1400여건이 넘는 컨설팅을 수행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 실무자들이 업무 중에 고민하게 되는 세무와 법률실무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겪게 되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배당오류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안이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과함에 따라 삼성증권의 초대형 IB(투자은행) 영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유광열 수석부원장의 주재로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와 관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 의결을 진행했다. 이날 제재심은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 중징계를 결정했고 윤용암, 김석 전 대표에 대해서도 해임권고(상당) 및 직무정치 결정을 내렸다. 해임권고가 확정될 경우 이들은 향후 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김남수 전 대표 직무대행에게는 직무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준법감시인과 리스크관리 담당, 트레이딩 시스템 담당, 정보시스템 담당, 증권관리팀장, 경영관리담당 임원들에 대해서도 견책과 정직 등의 징계가 심의됐다. 배당오류 당시 주식을 매도한 직원 등 23명에 대해서도 해고와 정직, 감급(감봉) 등의 중징계가 결정됐다. 전현직 경영진을 아우르는 중징계가 결정된 것은 금감원이 배당오류 사태를 단순한 직원 실수가 아니라 내부통제 미비로 인해 발생한 사안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8일 금감원이 발표한 ‘삼성증권 배당 사고 검사 결과’에 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21일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체계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부 은행의 경우 고객의 소득 또는 담보를 조작해 높은 수준의 금리를 받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국내 9개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한국씨티, SC제일, 부산)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산정체계 적정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4, 5월에는 일부 은행들을 대상으로 신용프리미엄 산정의 적정성 및 고객정보 관리 실태를 별도로 점검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금리가 상승하고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는 과정에서 은행들의 금리산정 과정의 합리성과 투명성이 개선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는 코픽스 금리 산정 오류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중복 산정해 이를 나중에 수정하는 사례도 발견됐다. 점검결과 은행들은 대체로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따른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내규에 반영하고 이에 따라 대출금리를 산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부 가산금리 산정·부과 및 우대금리 운용 등이 체계적이지 못한 사례가 발견되기도 했다. 특히 일부 은행에서는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배당오류 사태와 관련된 삼성증권 제재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21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유광열 수석부원장의 주재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심의위원회는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이 제시한 제재안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과 법률적 판단 등을 거쳐 제재의 적정성과 수위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우선 이번 제재안에는 삼성증권의 전·현직 대표 4명에 대한 해임권고안이 포함돼있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를 비롯해 윤용암, 김석 전 대표, 김남수 전 대표 직무대행이 해임 대상이다. 전 대표도 함께 포함한 것은 시스템 내부통제 미비 문제가 과거부터 오랜 기간 지속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해임권고가 결정될 경우 이들은 향후 5년간 금융회사 임원으로 취업할 수 없게 된다. 구성훈 대표와 윤용암 전 대표는 이날 제재심에 참석해 관련 사안에 대해 해명했다. 구 대표는 제재심 참석 직전 “배당 사고와 관련해 국민과 투자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현직 대표 외에도 업무 담당 임원과 부서장, 직원, 주식 매도 시도 직원 등 20여명도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기관조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 19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혁신 청년창업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말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발표한 ‘KB Dream’s Com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00억원(신보 65억원, 기보 35억윈)을 특별출연하고 총 2000억원(신보 1300억원, 기보 700억원)의 혁신 청년창업기업 전용보증한도를 확보했다. 국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1년간 연 0.5%, 2~3년간 연 1.5%의 금리를 적용하는 ‘KB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대표자가 창업한 기업이면서 동시에 창업 기간이 7년 이내에 해당하는 기업들이다. 해당 개인, 법인기업들은 신보의 ‘청년희망드림보증서’ 및 기보의 ‘청년창업 특례보증서’를 발급 받아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 청년희망드림보증서’발급대상은 제조업과 신성장기업, 유망 및 특화서비스 기업, 유망창업기업 등이며 ‘청년창업 특례보증서’는 기보가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심사한 기업들에게 지급된다. 또한 국민은행은 신보와 함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21일 핀테크 이슈 관련 원내 최고 협의・조정기구 ‘핀테크 전략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전략협의회 총 4인으로 구성된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의장직을 수행하고 ▲은행・중소서민금융 ▲자본시장・회계 ▲ 보험・금융소비자보호를 각각 총괄하는 부원장 3인이 참여한다. 금감원은 “핀테크는 업권 구분이 없는 ‘기능별 서비스’가 많고 특정권역 기반 상품이 타업권으로 쉽게 확산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업권에 관계없이 종합,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사적 논의 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략협의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핀테크 전략협의회는 다수 금융권역과 관련된 핀테크 이슈를 협의, 조정하고 핀테크 관련 대응상황 점검과 향후 감독방향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 창업허브’를 방문해 1차 회의를 개최한 유광열 수석부원장과 권인원, 원승연, 이상제 부원장 등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한 창업허브의 성공적인 안착을 축하하고 핀테크 업계 현장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핀테크 랩 운영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금융규제 개선과 신규 핀테크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20일 대전지방교정청에서 법무부 교정본부와 ‘수용자 보관금·예탁금 금고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정진 우리은행 기관그룹부행장과 최강주 대전지방교정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전국 53개 교정시설 각각을 전담하는 영업점과 ‘보관금·예탁금 온라인 뱅킹시스템’을 운영하고 5만5000여 수용자의 영치금을 관리하게 됐다. 또한 우리은행은 주요 교정시설에 자동화기기를 설치하고 수용자 명의의 입금전용계좌를 발급해 교정시설을 방문한 면회자가 영치금을 편리하게 이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동시에 ‘수용자 기술 경진대회’ 와 ‘수용자 우수 생산품 판매’ 등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후원해 수용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도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협약을 통해 사회의 일원인 수용자들이 금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포용적 금융을 실천할 예정”이라며 “수용자 교정교화와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교정본부 근무자들의 금융복지까지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분식 혐의를 심의 중인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금융감독원에 회계감리 조치안에 대한 일부 보완을 요청했다. 21일 금융위에 따르면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 지배력 판단 변경과 지적 내용, 연도별 재무제표 시정 방향 등을 구체화하도록 금감원에 요구했다. 금감원이 수정 안건을 제출하면 증선위는 기존 조치안과 병합해 수정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지난 감리위원회 심의 당시 2014년 이전의 회계처리 방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기 때문에 수정안에 대한 감리위 심의는 생략할 방침이다. 금감원의 수정안 작성과 수정안에 대한 삼성바이오, 감사인(삼정·안진회계법인)의견 청취로 인해 증선위의 최종 결정은 애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선위는 내달 4일 예정된 정례회의 후 임시회의 등을 거쳐 내달 중순까지 이번 사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 내 고액순자산보유자(HNWI)의 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컨설팅 업체 캡제미니가 공개한 ‘2018 세계 부(富)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 가능 자산이100만달러(약 11억1000만원)가 넘는 한국 고액자산가의 수는 총 24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7% 증가한 수치로 상위 25개국 중 2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 세계 기준 HNWI의 수는 지난해 보다 160만명(9.5%) 늘어난 1810만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자산의 총 합계는 70조2000억달러(약 7경8238조원)에 달한다. HNWI의 총 자산 합계가 70조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대비 증가율은 10.6%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식(30.9%)이며 현금(27.2%)과 부동산(16.3%)이 그 뒤를 이었다. 전 세계 HNWI가 지난해 자산운용업체들을 통해 거둔 투자 수익률은 27.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528만5000명)이 전 세계 HNWI 최다국에 올랐다. 이어 일본(316만2000명)과 독일(136만5000명), 중국(125만6000명)이 그 뒤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은 19일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서비스 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밝혔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매년 ▲기술·제품·서비스 혁신 ▲융복합 제품 및 서비스 등의 부문에서 가치 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신한은행은 창구상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쏠깃(SOL kit)’으로 서비스 혁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디지털창구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신한은행은 전 영업점에 디지털 상담 서비스 쏠깃을 선보이며 종이 없이 이뤄지는 페이퍼리스(paperless) 디지털 상담 환경을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금융전문가들이 1000여 가지의 상담자료를 콘텐츠 관리 포탈에 수시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창구 직원들은 태블릿PC로 해당 자료를 띄워 고객 상담을 진행한다. 고객이 관련 안내장 전달을 원할 경우 곧장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들은 추후에 언제든 휴대전화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디지털 문서 기반의 디지털 창구를 성공적으로 도입한데 이어 올해 쏠깃(SOL kit)서비스를 통해 고객상담 서비스의 재정의(R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금융현장메신저 간담회’를 개최해 업권별 금융소비자 12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상반기 소비자중심 금융 현장점검’ 주요 개선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크게 7가지의 상반기 개선 사례가 소개됐다. 우선 운전자보험 등 기타 손해보험에 대해 계약단계에서 중복계약 체결여부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했다. 그간 실손 보험 중에서는 실손의료보험만 중복가입을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 때문에 불필요한 이중보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한 대면체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거래중지계좌 복원을 온라인상으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급여수령이나 모임통장 등 금융거래 목적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는 복원 및 재사용 신청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통신요금과 아파트 관리비 등 카드 자동결제 시 알람 문자가 제공되지 않는 문제점도 해결했다. 일부카드사만 제공했던 자동결제 문자 알람 서비스를 전 카드사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고객들의 카드한도 관리, 지출 관리 등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금융위는 휴대폰 메시지 표준약관 제정안 등을 마련해 업계 부담 경감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간 투자·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경기도 수원시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2018년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연 우리은행 부행장과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경기신보에 7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1050억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한다. 최대 대출금액은 8억원이며 지원기간은 최장 5년이다. 특별운전자금 대출의 경우 보증료가 기존 대비 0.2%p 우대된다. 지원대상은 재단의 기준에 따라 우리은행이 추천한 벤처기업과 창업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신성장동력기업, 기술혁신기업, 소상공인 등이다. 해당 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오늘부터 재단과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 발급, 특별운전자금대출 관련 상담과 대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더 큰 금융’을 지속 실천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오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인 아동수당 지급과 관련해 ‘아동수당 수급계좌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당을 수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9월 21일로 예정된 첫 아동수당을 하나은행 계좌로 수령할 경우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LG건조기(1명) ▲다이슨 청소기(2명)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5만원(10명)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1만원(288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아동수당 수급계좌를 하나은행 입출금계좌로 신청한 후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1Q뱅킹)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경우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5000원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는 1차(6월 20일~7월31일)와 2차(8월 1일~9월20일)로 나눠 시행되며 각 회차별로 500명에게 추첨 지급된다. 추가로 아동수당 입금 시 압류가 방지 되는 ‘KEB하나행복지킴이통장’ 만 5세 이하 가입자에게는 연 2.0%의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아이꿈하나적금’에도 아동수당 관련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수당 수급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1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한은, 은행연합회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날 이 총재는한국은행의 금리완화 기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한국은행은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통화정책을) 운용한다”고 말을 아꼈다.